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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희지의 난정서 임서 작년부터 창궐하는 코로나로 인해 복지관 서예실에 못나간지 어느듯 2년이 되어갑니다.틈틈히 집에서 서예자습을 하지만 게으르 짐은 어찌할수 없네요.너무 더워 산책도 못나가고 행서를 처음 시작할때 써본 왕희지 난정서를 임서 해봅니다.저의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귀한 님들 습하고 무더운 여름 잘견더 나시고 코로나에도 무탈하시길 빕니다.  왕희지(王羲之 321~379 東晉시대)서성(書聖)으로 일컬어지는 중국 최고의 서예가로 , 명문가 출신이었으나 중앙정부의 요직을 얻지 못하고 있다가, 351년(永和 7년) 회게내사(會稽內史)이자 우군 장군(右軍將軍)에 임명되어 산음현으로 부임한다. 353년(永和 9년) 계사(契事)가 열리는 기간에 자신의 아들 7명을 포함해 41명의 문사들을 난정(蘭亭)으로 초청해 연회를 연다. 이때.. 2021. 7. 24.
물 적게 마시면 걸릴수있는 병 8가지. 물 적게 마시면 걸릴 수 있는 병 8가지 물은 생명의 근원이다. 음식을 못 먹어도 상당 기간 생명을 이어갈 수 있지만, 물을 못 마시면 오래 버틸 수 없다. 심장병, 뇌졸중 환자는 자기 전 물을 마시거나 수면 중 1-2번 깰 때 물을 마시는 게 좋다. 질 입구가 요도와 가까워 세균이 쉽게 방광 쪽으로 이동할 수 있는 신체 구조가 큰 원인이지만, 평소 물을 적게 마시는 것도 위험요인이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인체의 70% 정도가 물이다. 혈액, 뇌, 심장, 피부 등 주요 장기들은 물이 있어야 원활하게 움직인다. 가장 중요한 물 대신에 비싼 음식이나 건강기능식품에 집착하는 경우가 있다. 물부터.. 2021. 7. 22.
우리 일상생활에 사용되는 불교용어 1) 누비옷 본래는 스님들이 무소유를 실천하기 위해 넝마의 헝겊 조각을 기워서 만든 옷 납의(衲衣)를 말한다. 즉 납의장삼(衲衣長衫)에서 나온 말이다. 납의가 ‘나비’로 소리나다가 다시 ‘누비’로 정착된 것이다. 여기서 누비다라는 새로운 바느질 양식이 나오게 되었으며, 나아가서는 종횡무진 거침없이 나아간다는 뜻으로 발전했다. 2) 찰나(刹那) 지극히 짧은 시간을 나타내는 말로 1찰나는 1/75초에 해당하며 산스크리트어 크샤나의 음역 3)단말마(斷末摩) 죽음 또는 죽을때를 가르키는 말로서 말마는 산스크리트어의 말마를 그대로 옮겨쓴것으로 관절이나 육체의 치명적 부분 즉 급소를 말함, 이 말마를 짜르면 죽음에 이름. 4) 뒷바라지 바라지란 원래 절에서 제(齋)를 올릴 .. 2021. 7. 21.
벗에게 보내는 열두마디의 고백 벗에게 보내는 열두 마디의 고백 (이해인) 1월엔 눈길을 걸으며 새해 복을 빌어줄게 2월엔 촛불 밝히고 너의 건강을 위해 기도할게 3월엔 강변에 나가 너의 고운 이름을 부를게 4월엔 언덕에 올라 네가 사는 집을 오래 바라볼게 5월엔 숲으로 들어가 사랑의 편지를 쓸게 6월엔 흰 구름 바라보며 네가 좋아하는 노래를 부를게 7월엔 파도치는 바위섬에 네 이름을 새겨둘게 8월엔 바닷가에 누워서 해를 바라보며 크게 웃어줄게 9월엔 풀밭에 앉아 네 얼굴 그려볼게 10월엔 단풍 고운 오솔길에서 너를 향해 고맙다고 말할게 11월엔 텅 빈 들녘에 나가 사랑한다고 말할게 12월엔 제일 예쁜 선물의 집에 들어가 네가 선물임을 기억하며 선물을 살게 2021. 7. 21.
정치적 독재보다 더 나쁜것은 갇힌 종교이다 격리는 더 정확히 말하면 가두는것이다. 너무 오랫동안 격리하는 것은 좋지않다. 그럴 경우 정신적 신체적으로 이상반응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사람이건 동물이건 마찬가지다. 오래 가두어두는 것은 그 결과가 좋지않다. 정치체제중 가장 나쁜것이 독재체제인것은 사람들을 가두려고 하기때문이다. 획일적 사고방식과 절대권력자에 대한 충성을 강요하는 독재는 인간을 비인간화시킨다. 그런데 정치적 독재보다 더 질이 안좋은것이 바로 갇힌종교다. 자기종교 신념이외의 것을 허용하지 않는 종교가 그렇다. 신자들을 정신적으로 가두는종교는 사람들을 광신도로 만든다. 자기가 세뇌 받은 것 이외는 아무 것도 눈에 들어오지않기 때문에 눈을 뜨고 있어도 심리적 맹인 상태와 다름 없게 된다. 외부로 열린 창이 모두 닫혀, 발은 족쇄를 차고 있지.. 2021. 7. 16.
문재인 정부는 "약탈" 정권인가? 윤석열 전 총장은 현 정부를 ‘약탈 정권’이라고 불렀다. 그렇다면 문재인 정부가 누구에게서 무엇을 약탈했는지 설명해야 한다. 최저임금을 올려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소득주도성장이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해서 ‘약탈’이라 비난하는 건 타당한가. 윤 전 총장이 ‘약탈 정권’으로부터 보호하려는 건 기득권층의 이익, 검찰과 같은 권력기관의 이익은 아닌가, 대답해야 한다. 지난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출마 선언은 그로서는 최선의 선택인 것처럼 보인다. 많은 언론이, 심지어 같은 보수 신문도 윤 전 총장이 ’정권 교체’를 외치긴 했지만 그걸 넘어서는 비전을 제대로 보여주진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한평생 누군가의 비리를 캐는 검사로 지냈고 불과 넉달 전에 검찰총장직을 내던진 사람이 ’대통령으로서 어떻게 나라를 .. 2021. 7. 5.
신은 왜 침묵하는가? 구약에서 신은 인간과 자주 대화를 나눈다. 심지어 밤새 싸움도 한다. 그런데 신약에 들어와서 신은 예수에게 조차 단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 심지어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음을 앞두고 큰 고통에 아버지에게 호소해 보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다. 이 세상을 너무 사랑하여 보낸 외아들이 너무 힘들어서 왜 나를 버리냐고 소리를 질러도 아무 대답을 듣지 못하고 죽게 내버려 둔다. 성경에서 예수는 그 당시 갈리리 지방 사투리인 아람어로 다음과 같이 말한 것으로 나온다. “E′li, E′li, la′ma sa‧bach‧tha′ni?”(Mt. 27:46, Mk 15:24). 이를 번역해 보면 “나의 아버지, 나의 아버지, 왜 나를 버리시나요?”라는 말이 된다. 그런데 사실 이는 구약의 시편에 나오는 말이다. “אֵלִ.. 2021. 7. 2.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 빼내려 한다" 윤석열 주장은 거짓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 빼내려 한다" 윤석열 주장은 '거짓' [팩트체크] 뉴라이트 주장에서 비롯.. 민주주의에 '자유' 개념도 포함 [김시연 기자] 이 정권은 권력을 사유화하는데 그치지 않고 집권을 연장하여 계속 국민을 약탈하려 합니다. 우리 헌법의 근간인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빼내려 합니다. 민주주의는 자유를 지키기 위한 것이고 자유는 정부의 권력 한계를 그어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유가 빠진 민주주의는 진짜 민주주의가 아니고 독재요, 전제입니다. 이 정권은 도대체 어떤 민주주의를 바라는 것입니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오후 1시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에 열린 대선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현 정부를 비판하며 한 말이다. '자유민주주의' 개념을 더 강조하는 그의 주장은 과거 역사 교과서.. 2021. 7. 1.
행서임서(왕희지 집자성교서) 사시무형잠하서이화물시이규천감지춘하추동 사계절이 형상이 없다하나춥고 더운기운이 만물을 조화롭게 하니천지의 이치를 살펴보면 2021. 7. 1.
좋은 만남을 위하여 기도하라 “ 마음이 굽은 자는 복을 얻지 못하고 혀가 패역한 자는 재앙에 빠지느니라” : (잠언 17:20) 오늘 말씀을 문자적으로 읽어보면 이렇습니다. “마음이 비뚤어진 자는 좋은 것을 기대할 수 없고 함부로 혀를 놀리는 자는 언제나 어려운 일을 당하게 된다”입니다. 우리는 평생 동안 수없이 많은 사람을 만납니다. 영국의 한 시골에서 부잣집 소년이 연못에 빠져 거의 죽게 됐을 때, 가난한 집의 수영 잘 하는 소년이 그를 구해줍니다. 그후 둘은 친한 친구가 되었는데 어느 날 부잣집 소년이 물었습니다. “친구, 소원을 하나만 말해 줄래? 너의 소원을 꼭 듣고 싶어!” 그러자 가난한 집 친구가 대답했습니다. “내 꿈? 내 꿈은 런던에 가서 의학을 공부하는 거야!” 그 부잣집 소년은 친구의 소원을 자기 아버지에게 얘기.. 2021. 6. 29.
한국의 국제적 신인도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G7정상회의) 우리나라 온 기업이 도산하고 수많은 국민들이 실직을 하고 심지어 자살 까지한 IMF 외환위기. 저역시 실직을 하고 계약직으로 전환되어 수년간 힘들게 살아온 기억이 새롭습니다. 허나 지금 G7에 초청받는 선진국에 오른 우리나라. 우리나라의 국제 신인도는 어떻게 만들어 졌을까요. 82쿡에서 옮겨온 글로 알아보겠습니다. 뭐, 무디스, 피치, 스탠다드&푸어스, 같은 신용평가기관의 평가 내용을 말하려는 것은 아님. 물론 그것도 매우 우수함. (일본보다 우리나라가 두단계 위) 90년대말 우리나라 강타했던 외환위기. 미금리 인상 과정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신흥국 위기 또는 전세계로 살포된 달러화 미본토 회귀과정에서 나타나는 양털깍기. 매서운 겨울이 오고 있는데 미국(?)이 필요한 양털(=달러) 깍이는 서러움. 중남미.. 2021. 6. 13.
G7, 자리 배치 오묘하네요 영국 총리의 초청으로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문대통령. 배치된 문대통령의 자리가 의장국인 영국총리의 옆자리 왼쪽에는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 오른쪽에는 한국의 문대통령,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전 세계에서 어떤 위상을 보이는지 대표되는 사진이었죠. 완벽한 도덕성을 바탕으로한 명분과 실리를 모두 가져가는 외교적 성과를 거둔 현 정부가 아닌가 합니다. 물론 일부 내치에 있어 아쉬운 점도 많지만 단임제의 한계를 놓고 보면 공이 과를 넘는 정부라고 판단합니다. 2021.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