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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글 좋은 글123

敬直義方(경직의방) 敬直義方(경직의방)공경 함으로서 마음을 올바르게 하고 의로움으로서 행동을 반듯하게 한다. 敬以直內 義以方外 (경이직내 의이방외 : 공경함으로 안을 곧게 하고 의로움으로 밖을 방정하게 한다)를 줄인 말이다.이 구절의 출처는 주역(周易) 문언전(文言傳)에 군자는 敬(경)으로 자신을 곧게 하며, 義(의)로서 세상을 반듯하게 한다는 뜻이다.  直其正也(직기정야) 곧다는 것은 바르다는 말이다.方其義也(방기의야) 바르다는 것은 옳다는 말이다.君子敬以直內 (군자경이직내) 군자는 공경으로 안을 곧게 하고義而方外(의이방외) 옳은 것으로 밖을 바르게 한다.敬義立而德不孤 (경의립이덕불고) 공경하는 것과 옳은 것이 확립되면 덕은 외롭 지 않다.直方大不習(직방대불습) 곧고 바르고 크다는 것을 익히지 않아도无不利(무불이) 이롭지.. 2025. 1. 4.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연설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할 수 있는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연설 소설가 한강이 7일(현지시간) 스웨덴 한림원에서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 강연’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해 1월, 이사를 위해 창고를 정리하다 낡은 구두 상자 하나가 나왔다. 열어보니 유년 시절에 쓴 일기장 여남은 권이 담겨 있었다. 표지에 ‘시집’이라는 단어가 연필로 적힌 얇은 중철 제본을 발견한 것은 그 포개어진 일기장들 사이에서였다. A5 크기의 갱지 다섯 장을 절반으로 접고 스테이플러로 중철한 조그만 책자. 제목 아래에는 삐뚤빼뚤한 선 두 개가 나란히 그려져 있었다. 왼쪽에서부터 올라가는 여섯 단의 계단 모양 선 하나와,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일곱 단의 계단 같은 선 하나. 그건 일종의 표지화였을까? 아니면 그저 낙서였을 뿐일까? 책자의 뒤쪽 표지에는 197.. 2024. 12. 8.
大丈夫(대장부) 대장부(大丈夫)란 어떤 사람인가?居天下之廣居(거천하지광거) 이 세상에서 가장 넓은 데서 살아가고立天下之正立(입천하지정립) 이 세상에서 가장 바른 자리에 서며行天下之大道(행천하지대도) 이 세상에서 가장 큰 도를 행하라得志, 與民由之(득지, 여민유지) 뜻을 얻으면, 다른 이들과 함께하고不得志, 獨行其道(부득지, 독행기도) 뜻을 얻지 못해도, 홀로 옳은 길을 가야 한다.富貴不能淫(부귀불능음) 부귀와 음탕함에 빠지지 않으며貧賤不能移(빈천불능이) 가난하고 천해도 마음을 바꾸지 아니하고,威武不能屈(위무불능굴) 부당한 힘 앞에서도 굴복하지 아니하면此之謂大丈夫(차지위대장부) 이것이 바로 대장부가 아닌가?                                      -----맹자-----​장부(丈夫)라는 말은 성인.. 2024. 12. 4.
그대에게 그대에게 미련두지 말아요..당신 잘 살았어요.. 후회하지 말아요..충분히 애썼어요.. 당신 몫의 노력은..여기까지입니다.. 나머지는..하늘에 맡겨요.. 모든 것을 할려고..애쓰지 말아요.. 돌아보지 말아요..충분히 아름다워요.. 당신 몫의 결실이..피어나고 있어요.. 이제는..바람에 맡겨요. (한나무님의 글)   난 77년을 충분히 애쓰고, 아름답고, 열심히 살아왔다.이제 모든 것을 바람에, 하늘에 맡기자.세상의 미련도, 건강도, 삶도, 생명도.... 2024. 9. 27.
9월이 오면 9월이 오면 들에다 바람을 풀어 주세요 타오르는 불볕 태양은 이제 황금 빛으로 바꿔주시고 거두어 드릴 것이 없어도 삶을 아프게 하지마소서 그동안 사랑없이 산 사람이나 그동안 사랑으로 산 사람이나 공평하게 시간을 나누어 주시고 풍요로운 들녘처럼 생각도 여물어 가게 하소서 9월이 오면 인생은 늘 즐겁지는 않으나 그렇다고 슬픔 뿐이 아니라는 걸 알게하시고 가벼운 구름처럼 살게 하소서 고독과 방황의 날이 온다해도 사랑으로 살면 된다 하였으니 따가운 햇살과 고요히 지나는 바람으로 달콤한 삶과 향기를 더해 아름다운 생이게 하소서 진실로 어둔 밤하늘 빛나는 별빛과 같이 들길에 핀 풀꽃처럼 마음에 쌓여드는 욕심을 비워두시고 참으로 행복하기만 하소서. -----김 사랑----- 김사랑 1962년 전북진안 출생. 2002.. 2024. 9. 1.
이 또한 지나가리라 위암 진단을 받고 위 절제 수술을 한지 어느듯 8개월이 지나가고 있다.​입맛이 없어 먹지 못하고,먹지 못하니, 체중은 빠지고,체중이 감소하니 기력이 없는 악순환의 반복.오늘만 지나면 좀 나아 지겠지 하는 희망으로 버텨온지 어는듯 8개월. 며칠전에 오른쪽 사타구니위에 조그만 하게 혹이 튀어 나와서 검사를 하였더니 탈장이라고 한다.탈장은 생명을 다투는 위험한 병은 아니지만 약물로 치료할수 없고 수술을 해야만이 치료가 가능하다고 한다.수술을 하려면 전신마취를 해야 한다는데허약한 이몸으로 견다어 낼지.참으로 원망스럽다 이 모든 상황이... 그러나 이 또한 지나가리라.산 첩첩 물 겹겹 길이 없나 했더니버들 우거지고 꽃 활짝핀 마을이 또 하나 있었네.어느때 인가 분명히 이 고통은 끝이 나리라.그러다 어느날 세상의 .. 2024. 8. 27.
노인의 감사기도 우리집 식탁옆 벽에는 이 사진이 걸려있다. 좁은 아파트에 살다가 좀 넓은 집으로 이사를 갈때 지인중 한 사람에게 부탁하여 선물로 받아 식탁옆에 걸어 놓았은지 거의 35년이 다되어간다. 어디에서 이 사진을 봤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이 사진을 식탁벽에 걸어 놓았으면 하고 늘 생각하고 있었는데 선물이 고마웠다. 그러나 이 그림은 누가 그렸고 어떤 사연을 가졌는지는 몰랐지만 초라한 한 노인이 빵 한 조각과 수프 한 그릇에 저토록 진심이 담긴 감사를 하는 모습이 감동을 주었고 한편으로 경건하기 까지 하였다. 우연히 이 사진속의 그림이 그려진 이유를 알게되어 저의 블로그를 찾는 귀한 님들과 공유코져 올립니다. 1918년, 미국 미네소타(Minnesota)주 보베이(Bovey)라는 작은 탄광촌에서 사진관을 운영하는 사.. 2024. 3. 12.
나이(김재진) 나이 나이가 든다는 것은 용서할 일보다 용서받을 일이 많아지는 것이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보고 싶은 사람보다 볼 수 없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이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기다리고 있던 슬픔을 순서대로 만나는 것이다. 세월은 말을 타고 가고 나이가 든다는 것은 마침내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도 이별하게 되는 것이다. ------김재진---- 김재진 1955 대구 출생, 계명대 기악과 졸업. 1976년 "외로운 식물의 꿈"으로 조선일보와 영남일보 신춘문예 당선. 작가세계 신인상에 당선. 1985 시인지에 시 "어느 60대에게" 발표 1987년 누가 살아 노래하나. 1990년 실연가. 1997년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 어느 시인 이야기. '오늘의 시' 동인. 나이는 숫자이자 현실이다. 나이를 인정해야.. 2024. 2. 26.
퇴계(退溪) 선생 묘갈명(墓碣銘) 퇴계(退溪) 선생 묘갈명(墓碣銘) ​ 生而大癡(생이대치) 태어나서는 크게 어리석었고 壯而多疾(장이다질) 장성 하여서는 병이 많았네 中何嗜學(중하기학) 중년에는 어찌 학문을 좋아했으며 晩何叨爵(만하도작) 만년에는 어찌 벼슬에 올랐던고 學求猶邈(학구유막) 학문은 구할수록 멀기만 하고 爵辭愈嬰(작사유영) 관작은 사양할수록 몸을 얽메네 進行之跲(진행지겁) 세상에 진출하면(벼슬에 나가면) 실패가 많았고 退藏之貞(퇴장지정) 물러나 은둔하면 올발랐네 深慙國恩(심참국은) 국가의 은혜에 깊이 부끄럽고 亶畏聖言(단외성언) 성인의 말씀 참으로 두려워라 有山嶷嶷(유산의의) 산은 높이 우뚝 솟아 있고 有水源源(유수원원) 물은 끊임없이 졸졸 흐르는데 婆娑初服(파사초복) 벼슬 벗고 한가로이 지내니 脫略衆訕(탈략중산) 뭇 비방에서 .. 2024. 2. 2.
한 늙은이의 푸념 오늘로 수술을 한지 한달 잘 물든 단풍은 이월의 봄 꽃보다 아름답다며 늙음에 순응하며 배우고 익히고 노년의 아름다운 낙을 즐기던 노인은 어디로 가고 노쇠하고 병색이 짙은 초라한 한 늙은이로 여기에 서있는가? 내가 서 있는 이 자리가 어더운 굴의 한 복판일까? 아니면 이미 목적지에 도달했을까? 지금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나는 이 깜깜하고 어더운 굴을 벗어나 파란 하늘을 볼수 있을런지? 수 천년전 한 선각자는 우리 인생을 생노병사(生老病死)라 했다. 참 나는 교만하고 우매 했다. 이제야 그 뜻을 깨달았으니... 비가 오고있다. 봄비는 아닐진데... 이 암담함 속에서도 만물을 소생시키는 봄비를 기다림은 신이 우리 인간에게 준 판도라의 상자에 남은 마지막 선물인 그 희망 때문 이리라. 오늘 하루를 허투.. 2024. 1. 20.
山徑之蹊(산경지혜) 孟子謂高子曰 山徑之蹊間 介然用之而成路 爲間不用 則茅塞之矣 今 茅塞子之心矣 (맹자위고자왈) (산경지혜간 개연용지이성로 위간불용 칙모색지의 금 모색자지심의) 註. 蹊(혜) : 지름길, 좁은길. 茅塞(모색) : 띠풀이 무성하다. 마음에 물욕이 가리어 어리석고 무지함을 이르는 말. 맹자가 고자에게 이르기를 산길의 사람발자국이 난 틈바구니에도 갑작스레 다니게 되면 길이되는데 잠시동안 다니지 않으면 띠풀에 다시 막혀버리게 된다. 지금 너의 마음이 띠풀로 막혀 있구나. 맹자 진심장구(盡心章句)-하(下)편에 나오는 말씀이다. 산경지혜(山徑之蹊)란 산 사이의 좁은 길에서 배운다는 뜻이다. 맹자가 방황하는 제나라 때부터 함께한 제자 고자에게 하신 말씀이다. "산골짜기 평소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오솔길은 잠깐 동안이라도 .. 2023. 12. 29.
48년 살면서 느낀 인생을 바꾸는 "30가지 사소한 태도" 1. 인사만 잘해도 80%는 먹고 들어간다. 2. 사과에 인색하지 마라. 3. 단기 목표와 장기목표가 있어야 한다. 4. 운동은 꾸준히 하라. 5. 한 번쯤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봐라. 6. 안하고 후회 할바엔 하고 후회하라. 7. 남이 아닌 내 삶을 우선으로 생각하라. 8. 사람에게 기대 하지마라, 상처 받는다. 9. 두 사람이 알면 비밀이 아니다, 비밀이라면 나만 간직하자. 10. 남을 뒷담하면 2배로 돌아온다. 11. 아는 척 할바에는 차라리 모른척 해라, 그게 낫다. 12. 화가 날땐 5초만 심호흡하자, 훨신 더 이성적으로 대처 할수 있다. 13. 모든 사람에게 다 좋은 사람이 될수는 없다. 14. 말할까 말까 고민되면 그냥 말하지 말고 삼켜라. 15. 쎄한 느낌은 틀리지 않는다. 16. 행복은 .. 2023.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