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취미 생활160 구성궁 예천명 임서(1) 서예를 처음 시작 할때 배운 구양순체 해서 구성궁 예천명 전문 1200자를 임서로 써 보려고 합니다.구성궁 예천명의 자세한 설명은 저의 블로그 주소 楷書(해서)에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2025. 1. 4. 두려워 말라. (이사야서 41장 10절)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구약성경 이사야서 41장 10절)--- 지난 한해.내 인생 77년중 가장 힘든 한 해였다.위 수술후 감당키 어려운 후유증 속에 탈장 수술까지 하였으니...을사년 새해를 맞았다.아직 완전한 일상회복을 못하고 있지만 나는 믿으며 소망한다."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2021년부터 2023년 까지 3년간 가장 많이 검색된 성경 구절이라 합니다.갑진년을 보내며 한글 서예 궁체, 흘림체로 써 개신교 장로인 막내 동서와 집사인 막내 처제에게 선물 하였습니다. 2025. 1. 1. 전 적벽부(前 赤壁賦) . 且夫天地之間 [차부천지지간] 이 천지 사이에物各有主 [물각유주] 사물은 각기 주인이 있으니,苟非吾之所有 [구비오지소유] 만약에 나의 소유가 아니라면雖一毫而莫取 [수일호이막취] 비록 한 털끝도 취하지 말아야 하고惟江上之淸風 [유강상지청풍] 오직 강가에서 불어오는 맑은 바람과與山間之明月 [여산간지명월] 산 사이의 밝은 달만은耳得之而爲聲 [이득지이위성] 귀로 들으면 소리가 되고,目遇之而成色 [목우지이성색] 눈으로 보면 색을 이루어,取之無禁 [취지무금] 취[取]해도 금하는 이가 없으며,用之不竭 [용지불갈] 써도 다하지 않으니,是造.. 2024. 12. 29. 百年成之不足 一旦壊之有餘 (백년성지부족 일단괴지유여) 百年成之不足 一旦壊之有餘 (백년성지부족 일단괴지유여)일을 이루기에는 백 년의 시간도 부족하지만,한번 그르치면 하루 아침의 시간도 남는다. 이 말은 증광현문 72에 나오는 말로 "일을 이루는 데는 백 년도 부족하지만 일을 그르치는 데는 한 나절 시간도 오히려 남는다."라는 뜻입니다.이는 성공을 이루고 가치 있는 것을 만들어내는 데는 엄청난 시간과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것을 망치는 일은 아주 쉽고 빠르게 일어날 수 있다는 의미 입니다.전쟁의 페허, 여러번의 국난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땀과 피로 이룩한 이 나라가 깜도 안되는 몇 인간들로 인해 하루 아침에 다시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은 아닌지? 2024. 12. 29. 佛遺敎經(불유교경) 불유교경 부처님 생애 마지막 순간에 부처님의 유언을 기록해놓은 대승경전이다. 산스크리트 원전이나 티베트어본은 전하지 않고, 5세기 초 구마라습(鳩摩羅什, 344∼413)의 한역본만 전한다. 그러나 주소본(註疏本)은 매우 많다. 경의 원명은 불수반열반약설교계경(佛垂般涅槃略說敎誡經)이고, 불수반열반교계경(佛垂般涅槃敎誡經), 불수열반약계경(佛垂涅槃略誡經), 유교경(遺敎經) 등으로 달리 부르기도 한다. 옛날부터 우리나라나 일본까지 불유교경은 총림에서 스님들의 필습(必習)의 기본경전일 만큼 중요하고 비중 있게 다루는 경전이다. 열반경과 달리 부처님 입멸 후 비구들의 계율 준수를 강조하고 있다. ① 물건을 사고파는 상거래행위 ― 비구들은 상행위를 하지 말라는 말이다. ② 재물을 축적하는 행위 ③ 길흉을 점치는 행.. 2024. 12. 1. 한용운의 사랑 사랑봄 물보다 깊으리라갈 산보다 높으리라달보다 빛나리라돌보다 굳으리라사랑을 묻는 이 있거든이대로만 말하리 --한용운-- 사랑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그러나 만해 한용운님은 너무도 쉽게 정의하고 있다.크게 비약하지 않으면서 우리 주변에서 언제나 쉽게 볼수있는 자연을 예를 들며 쉽게 짚어주고 있다.봄 물보다 깊고 갈 산보다 높고 달보다 빛나고 돌보다 굳은 것이 사랑이라고, 그래서 누가 묻는 사람이 있으면 그대로 말하겠다고, 먼저 사랑은 봄 물보다 깊은 것이라고 한다. 봄 물은 만물을 자라게 하는 생명의 물이다. 그러나 이보다 더 깊은 것이 사랑이라고 작가는 읊고 있다.그리고 갈 산보다 높다고 한다. 갈 산은 만물을 살찌우고, 포용하고 모든 것을 내어준 겸손의 산이 가을 산이다.한용운 시조시.. 2024. 11. 26. 人生不滿百(인생불만백) 人生不滿百(인생불만백) 人生不滿百(인생불만백) 우리 인생은 백 년을 살수 없는데常懷千歲憂(상회천세우) 항시 천 년 뒤의 일까지 걱정한다.書短苦夜長(주단고야장) 낮은 짧고 밤이 길어 괴롭다고 하지만何不秉燭遊(하불명촉유) 어찌해 촛불 켜서 놀지 않는가.爲樂當及時(위락당급시) 즐거움을 구한다면 그 때를 놓치지 말지니何能待來茲(하능대래자) 어찌 오는 해를 기다릴 수 있으랴.愚者愛借費(우자애석비) 어리석은 사람은 비용 쓰기를 아까와하지만但爲後世嗤(단위후세치) 그것은 뒷날의 웃음거리가 될 뿐이다.仙人王子喬(선인왕자고) 신선이었던 왕자 교(喬)처럼難可與等期(난가여등기) 더불어 긴 수명을 누릴 수는 없는 것이다. 註.千歲憂(천세우) : 천 년 후까지도 살려는 걱정. 영원히 해결할 수 없는 인생의 본질적인 걱정秉燭(병촉.. 2024. 11. 8. 澹泊明志 寧靜致遠( 담박명지 영정치원) 澹泊明志 寧靜致遠( 담박명지 영정치원)맑은 마음으로 뜻을 밝히고, 평안과 정숙함 속에서 원대한 이상을 이룬다. ------ 제갈양의 계자서에서----- 계자서(誡子書)夫君子之行(부군자지행) 무릇 군자의 행함은靜以修身(정이수신) 고요함으로 몸을 닦고(마음을 고요하게 하여 몸을 닦고)儉以養德(검이양덕) 검소함으로써 덕을 기르는 것이다.非澹泊無以明志(비담박무이명지) 담박하지 않으면 뜻을 밝힐 수 없고(밝히지 못하고),非寧靜無以致遠(비녕정무이치원) 고요하지 않으면 멀리 도달할 수 없다. (마음이 안정되어 있지 않으면 원대한 이상을 이룰 수 없다.)夫學須靜也(부학수정야) 무릇 배움은 모름지기 (마음이) 고요해야 하고, 才須學也(재수학야) 재능은 모름지기 배워야 한다. 非學無以廣才(비학.. 2024. 10. 16. 海納百川(해납백천) 海納百川 有容乃大(해납백천 유용내대) 바다는 온갖 시내물을 받아 들이니 그 너그러움이 있어 거대하고壁立千仞 無慾則剛(벽립천인 무욕칙강) 절벽이 천 길이 되어도 욕심이 없으니 굳건하다 ----통감절요---- 위의 구절은 중국 송대의 사서 통감절요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하는데 통감절요는 중국 송(宋)나라의 학자 소미 선생(小微先生) 강지(江贄)가 지은 편년체(編年體)의 절요 사서(節要史書)로 우리나라에서 조선 초기부터 ‘통감(通鑑)’이라는 이름으로 서당의 초학(初學) 교재로 널리 통용되었다. 海納百川 有容乃大(해납백천 유용내대)가 유래된 통감절요 원문은,臣聞太山 不讓土壤故 能成其大 河海不擇細流故 能就其深 王者不却衆庶故 能明其德 此는 五帝三王之所以無敵也 今.. 2024. 10. 13. 周敦頤(주돈이)의 愛蓮說 (애련설) 愛蓮說 (연꽃을 사랑함에 대하여) 주돈이(周敦頤) 水陸草木之花 可愛者甚蕃 (수륙초목지화 가애자심번) 수상과 육상의 풀과 나무에 피는 꽃중에서, 사랑스러운 것이 아주 많다.晋陶淵明獨愛菊 (진도연명독애국) 진나라의 도연명은 유독 국화를 좋아했다.自李唐來 世人甚愛牧丹(자이당래 세인심애목단) 당 나라이후로 세상사람들은 모란을 아주 좋아 했으나予獨愛蓮之出淤泥而不染 (여독애련지출어니이불염) 나는 유독 연꽃을 좋아하는데, 진흙 속에서 나오면서도 더럽혀 지지 않고,灌淸漣而不妖 (관청련이불요) 맑은 물에 씻기면서도 요염하지 않으며,中通外直 不蔓不枝 (중통외직 불만부지) 가운데는 아래위가 통해 있으면서, 바깥은 곧고, 줄기가 엉키거나, 가지가 뻗어나오지도 않는다.香遠益淸 亭淨植 (향원익청 정정정식) 향기는 멀리가면 갈수.. 2024. 10. 1. 율곡의 詩 花石亭(화석정) 율곡의 詩 花石亭(화석정)林亭秋已晩(임정추이만) 숲 속 정자에 가을은 저물었고騷客意無窮(소객의무궁) 시인의 품은 뜻은 그지 없어라.遠水連天碧(원수연천벽) 먼 물은 하늘에 닿아 푸르고霜楓向日紅(상풍향일홍) 서리 맞은 단풍은 햇빛 아래 붉어라.山吐孤輪月(산토고윤월) 산은 홀로 둥근 달을 토해 내고江含萬里風(강함만리풍) 강은 만리 바람을 머금었어라.塞鴻何處去(새홍하처거) 변방의 기러기는 어디로 가는가?聲斷暮雲中(성단모운중) 저무는 구름 속에 울음소리 끊어지네. ----율곡 이이---- 註騷客(소객) : 시인이나 묵객, 곧 풍류를 즐기는 사람, 여기서는 작자 자신을 가리킴.無窮(무궁) : 끝이 없어라 (窮 :다하다. 끝)鴻(홍) : 기러기 숲속의 정자에 가을 이미 저무는데시객.. 2024. 9. 29. 渡 江 (도강) 渡 江 (도강) 강을 건너다靑山如故人(청산여고인) 청산은 옛 친구같고江水似美酒(강수사미주) 흐르는 강물 좋은 술같네今日重相逢(금일중상봉) 오늘 다시 만나서把酒對良友(파주대량우) 술잔 마주하며 친구 대하리 ---文點(문점)--- 註.美酒=맛이 좋은 술.似=같을 사.重=다시 중.把酒파주=술잔을 들다 5언 절구로 된 文點,(문점)의 "도강"이란 시이다 제목이 강을 건너다 이지만 시 내용에는 강을 건너는 문구는 없다. 아마도 친구를 만나려 강을 건너며 지은 시가 아닌가 여겨진다.푸른 산은 옛 친구처럼 변함없고흐르는 강물은 보니 좋은 술이 생각나서오늘 이 강을 건너 친구를 만나서좋은 친구와 술잔을 들리라. 예나 지금이나 좋은 친구와의 만남과 교제에는 술이 있어야 되나보다.나는 태어나면서 체.. 2024. 8. 24. 이전 1 2 3 4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