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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184

76년생 딩크족 부부의 깊은 후회 딩크족으로 즐겁게 살아왔지만 결국 자식을 낳지 않은 것이 후회된다는 50대 공무원 여성의 자조 섞인 글이 온라인 상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 "자유가 좋았는데"…50대가 된 딩크족 공무원女의 후회) 이 글이 어느 카페에 올라와 120여개가 넘는 댓글이 달린 베스트 글이 되었습니다.저출산이 우리 사회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한번쯤 고민하고 생각해 보는것도 유익할 것 같습니다. 나는 76년 생입니다.IMF를 겪고 사회에 나왔고 2002년 월드컵의 열기를 거리에서 누비며 느꼈던 청춘이었죠,결혼을 했고 신혼초에는 마치 드라마 처럼 살았어요.맞벌이를 하며 '둘이 벌어 둘이 쓰는 삶'을 당당하게 선택했습니다.애초에 우린 아이를 갖지 않기로 했죠.IMF를 겪으며 가족을 부양하는 것에 대한 무거움을 깨.. 2025. 5. 12.
김현종 통상전문가의 대담에 60대 보수의 댓글(정규재 TV) 최근에 정규재 TV에 김현종 외교 통상 전문가께서 나오셨군요.거기에 60대 후반 중도 보수라는 분이 긴 댓글을 다셨고 그 댓글에 김현종님이 답글을 남기셨습니다.글을 읽으며 진영을 떠나 진정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이 감동을 줍니다.내용을 올려 봅니다. 정규재 tv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live/FNc-V3XHbB0 나는 60대 후반이요. 성향은 보수쪽 중도이다.정규재 선생이 김현종씨를 초청해서 대담을 나눈 1시간 30분의 이 영상을 보고 또 보고, 보고 또 보고, 사흘간 3번을 반복해서 시청했다.나는 노안에 안구건조증으로 소리만 듣고 하는데 2번째 부터는 화면을 크게 보기하여 시청했다.김현종씨 얼굴과 표정을 잘보고 싶어서 였다.화면을 멈추고 건조해진 눈과 귀를 쉬었다가 되돌려.. 2025. 4. 28.
국회 찾은 문재인 전 대통령 [포토] 국회 찾은 문재인 전 대통령 [포토]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5일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면담을 위해 들어서고 있다. 이날 문 전 대통령은 판문점선언 7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퇴임 후 처음으로 국회를 방문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5일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면담을 위해 들어서고 있다. 이날 문 전 대통령은 판문점선언 7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퇴임 후 처음으로 국회를 방문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문재인 전 대통령이 25일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면담을 위해 들어서며 김민기 국회사무총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문 전 대통령은 판문점선언 7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퇴임 후 처음으로 국회를 방문했다. 신태현 기자 ho.. 2025. 4. 25.
함상훈 헌법재판관 후보자, ‘2400원 횡령 버스기사’ 해고 판결 한겨레 오연서기자(수정 2025-04-10 08:16 등록 2025-04-09 16:49)                                                                      함상훈 헌법재판관 후보자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지명한 함상훈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가 8년 전 버스요금 2400원을 횡령한 버스기사의 해고가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린 것으로 9일 확인됐다. 함 후보자는 버스기사의 횡령 행위는 액수와 상관없이 중대한 법 위반이라고 봤다.함 후보자는 2017년 광주고법 제1민사부 재판장 시절, 버스기사 이아무개씨(당시 52살)가 회사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1심을 파기하고 이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당시 재판부는 “버스회사의 절대적 .. 2025. 4. 10.
작년 자살 건수 13년 만에 최대 (하루 40명 스스로 목숨 끊었다) 작년 14.439 명 잠정 집계.자살률은 11 년 만에 최고 수준.男이 女보다 2배 많아.40 ∼ 50 대가 전체의 40 %.                                                         [최자윤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성서호, 김잔디, 오진송, 권지현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이 2011년 이후 13년 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자살률 만년 1위의 오명을 벗기 위해 정부와 사회 전체가 지난 10여년간 다양한 노력을 펼쳤음에도 13년 전으로 회귀한 것이다.26일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고의적 자해'로 인한 사망자 수는 1만4천439명으.. 2025. 2. 27.
암 환자의 배려는 어디까지? 1년전 위암 수술을 받았지만 겉으로 보기는 살만 좀 빠졌지 멀쩡합니다. 그러나 몸과 마음이 피폐하고 전이나 재발에 대한 공포로 늘 불안에 떨며 매사에 의욕을 잃어 버린채 힘겹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 앞에 놓여진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문중의 장손으로, 집안의 맏이로, 한 가정의 대주로 크고 작은 일들을 외면 할수도, 벗어날수 없는 상황입니다. 할수만 있다면 모든 관계를 벗어나 다 내려 놓고 보살핌 받으며 물 좋고 정자 좋은 곳에서 그저 편안히, 조용히 쉬고 싶습니다. 암 환자라는 이유로 집안일을 외면하고 가족관계를 소홀히 하는 친정 올케로 추측대는 어느 여성분을 부정적으로 묘사하여 올린 글에 많은 댓글들이 달렸습니다. 요즘 오래 살다보니 암환자 한 두명 없는 집안은 없을텐데 ....  2년전.. 2025. 2. 6.
實事求是(실사구시)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대표는 지난 22일 오전 최고위 회의에서 민생 중심 실사구시를 표방하면서 이른바 '흑묘백묘론'을 이야기했다. 흑묘백묘론이란 흰 고양이든 검은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좋은 고양이라는 중국에서 나온 말이다.이 대표가 이날 '흑묘백묘론'까지 언급하며 '회복과 성장'을 언급한 것은 본인의 강점인 '실용주의' 즉 '실사구시' 마인드를 강조한 것이며 이제는 이념, 진영으로 싸우지 말고 민생에 전념하여 국민이 편안하고 잘 살게 하여야 한다는 의미 일거다. 흑묘백묘론은 제5대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었던 덩샤오핑이 제창한 실용주의적 개혁개방정책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유명한 어록이다. 오늘날 중국의 발전을 가속시킨 도화선과도 같은 발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이 발언은 쓰촨성 격언.. 2025. 2. 1.
1명은 선고 불가 의견…'6인 헌재'와 시스템 다운 포인트 [SBS취재파일] 1명은 선고 불가 의견…'6인 헌재'와 시스템 다운 포인트sbs 임찬종 기자2024. 12. 29. 10:18       "6명 재판관 중 1명이 '6인 재판관 체제에서는 파면이나 심판청구 기각 같은 종국결정을 선고할 수 없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지난 11월에는 선고 시점이 다가온 여러 사건에 대한 종국결정 선고를 헌법재판소가 실제로 시도했지만 해당 재판관의 이견 때문에 선고가 연기됐다" "2025년 4월 18일에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헌법재판관이 퇴임한다. 재판관이 6명에서 4명으로 또 줄어드는 것이다" "이때부터는 종국결정 선고뿐만 아니라 사건 심리, 즉 심판 진행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내년 4월 18일 이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은 절차가 정지된다. .. 2024. 12. 30.
어제 집회 (여의도 탄핵집회) 신기했던 점 2가지 여의도에 12시쯤 도착하고가결된 후 바로 귀가한게 아니라 근처 식당에서 밥 먹고 출발하니 인파들이 많이 빠져서 덕분에 별 고생 없이 잘 다녀왔어요. 경기 북부 살고 광화문은 워낙 자주 가는 곳이라 부담 없이 얼마든지 가겠는데,여의도는 1995년 63빌딩에 피자 먹으러 간 이후 30년 만에 처음이라 아무래도 너무 멀게 느껴져 갈까 말까 고민하다 나중에 후회하기 싫어서 남편과 다녀왔어요.남들 다 간다는 여의도 벚꽃놀이, 불꽃놀이처럼 인파 몰리는거 생각만해도 자리깔고 눕고 싶어지는 극 내향성이다 보니 더 멀게 느껴졌나봐요. 지난 촛불집회와 가장 다르게 느껴진 점은 집회를 나갔을 뿐인데 뭘 되게 많이 준다라는거였어요.12시쯤 일찍 도착한 덕분이기도 했겠지만 사방에서 나눠주시는 핫팩, 응원봉, 빵 갓 뽑은 뜨끈뜨.. 2024. 12. 16.
우리들의 일그러진 임영웅이? 우리들의 일그러진 임영웅이?정치는 국민이 하는 것이다.   by 커버 > 작가명 클릭">Francis LeeDec 08. 2024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 언론에 보도된 임영웅이 한 말이라고 전해지는 문장이다.(링크: https://v.daum.net/v/20241207212658457) 워낙 가짜 뉴스가 판치는 세상이니 이 뉴스의 진위 여부는 좀 더 가려질 필요는 있겠다. 그런데 뉴스를 보면 임영웅이 ‘개 사진’을 올리면서 개 생일 축하 메시지를 남겼단다. 그런 ‘한가한’ 임영웅의 사고방식에 누군가가 비판적인 반응을 했고 그에 대해 위와 같은 답을 했다는 것이다. 상식을 가진 국민이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말을 한 것이다. 그래서 가짜 뉴스가 아닐까 하는 의심마저 든다.그러나 만약 이 .. 2024. 12. 9.
캄비세스와 사무엘의 아들 요엘의 재판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서양 국가에는 어느 도시에 가던 멋진 예술 작품이 걸린 미술관이 즐비하다. 그래서, 여행자들로 하여금 반드시 발길을 이끌게 만든다. 사람들은 미술관에서 그림을 보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집에 미술작품을 걸어놓는다.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이나, 자신에게 영감을 주는 작품을 걸어놓고 자주 보는 것이다. 재미난 사실은 미술관과 집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에서도 언제나 좋은 그림들을 걸어놓는다는 점이다.  그 예로 내가 일했었던 미국 앨라배마주 대법원에도 수많은 판사들의 초상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그림들이 걸려있다. 물론, 일하면서 그런 작품들을 볼 시간은 없지만 말이다.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그러한 일은 자주 일어난다. 법원이나 의회 같은 기관에 좋은 작품들을 걸어놓는다. 그냥 걸어놓는.. 2024. 11. 16.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반대한다며...‘이곳’ 몰려가 한림원 규탄 시위까지 스웨덴 한림원 규탄 시위.[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출처 :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반대한다며...‘이곳’ 몰려가 한림원 규탄 시위까지 (daum.net)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반대한다며...‘이곳’ 몰려가 한림원 규탄 시위까지작가 한강이 한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가운데 일각에서 수상을 반대한다며 주한 스웨덴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해 네티즌 사이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국민 청원v.daum.net [팩트체크 ✅] 한강 작가가 역사를 왜곡했다고?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온 나라가 떠들썩하잖아요. 그런데 일부 보수층에서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 "약속하지 않는다" 가 대한민국의 역사를 왜곡 하였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한강의 노벨상.. 2024.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