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36 "대통령님,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순식간에 모인 목회자 1000여 명... "대통령님,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 윤석열 정부 1년에 부치는 기독교 목회자 시국 선언- "도끼가 나무뿌리에 놓였으니 어찌 두렵지 않으랴? (마태 3:10) 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 "윤석열 정부 1년, 우리는 권력에 눈먼 무능한 지도자가 한 나라를 얼마나 망가뜨리고 민생을 도탄에 빠트리는지 똑똑히 보고 있다" 시국선언에 참여한 목회자들은 지난 3일 오후 9시 40분 기준 1016명이다. 이들이 시국선언에서 언급한 윤석열 정부 1년 비판은 ▲국민통합 상실 정치 양극화 ▲사회적 참사 국가 책무 뒷전 ▲사회적 양극화 및 노동자 압박 ▲에너지 환경 정책 뒷걸음질 ▲한반도 정세 불안 고조 ▲일제강점기 노동자 문제 해법 등 굴욕 외교 .. 2023. 5. 5. 待情人(대정인) 待情人(대정인)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며 春風忽駘蕩(춘풍홀태탕) : 봄바람 홀연히 화창하고 明月又黃昏(명월우황혼) : 밝은 달 비추는 황혼 무렵에. 亦知終不至(역지종부지) : 그대 오지 않으실 걸 잘 알면서도 猶自惜關門(유자석관문) : 끝끝내 문을 닫아걸지 못하였습니다. 注 春風 : 봄바람. 忽 : 문득 駘蕩 : 화창한 모양 又 : 또. 黃昏 : 해가 뉘엿뉘엿하여 어두워질 무렵. 亦 : 그래도. 不止 : 그치지 않다. ~를 넘다. 猶自 : 여전히. 아직. 惜 : 애석하게 여기다. 關門 : 다른 영역으로 나아가기 위하여 꼭 거쳐야 할 단계. *위의 詩는 제목이 "贈情人(증정인)" "春夕(춘석)" "春風(춘풍)"으로 되어 있는 자료가 있으며, 작자는 "雲楚 金芙容(운초 김부용)" "蔡小琰(채소염)"또는 작자.. 2023. 5. 4. 한국 물가 어느 정도인지 봤더니.... 지금 우리나라 물가는 다른 나라와 비교해 비싼 걸까. 비싸면 얼마나 비싼 걸까. 체감물가를 파악할 수 있는 넘베오를 통해 알아봤다. 넘베오는 사용자가 직접 입력하는 자료를 기반으로 통계를 내는 사이트다. 국제기구 등으로부터 통제를 받는 사이트는 아니다. 이에 통계를 100% 신뢰할 순 없지만 한 국가 물가 수준을 가늠하는 지표로는 활용할 수 있다. 넘베오는 국가별 통계를 낼 때 제보된 물가의 상위 25%와 하위 25%는 제외한다고 한다. 통계 정확성을 담보하기 위함이다. 바나나·오렌지·사과·토마토 특히 비싸. 저렴한 건 기호식품인 담배와 맥주. 도쿄와 비교해도 “한국이 더 비싸” 외식, 2022년 동기 대비 7.6% 올라. 바나나. 1㎏당 약 5000원으로 전 세계 568개 도시 중 5번째로 비싸. 오렌.. 2023. 5. 3. 20대 여성 60% “아이 안낳겠다” ‘인구-국가흥망의 열쇠’ 문화일보-엠브레인, MZ세대 인식조사 20대 여성 10명 중 6명은 ‘아이를 낳지 않을 것’ 30대 여성 2명 중 1명은 ‘결혼하지 않을 것’ MZ 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여성들의 낮은 결혼과 출산 의지가 수치로 드러나. 아이 낳지 않으려는 주된 이유로는 양육·보육 부담 등. 일자리와 주거 등 사회·경제적 요건이 먼저 충족돼야 ‘초저출산의 늪’에서 벗어날것. 2일 문화일보가 여론조사 전문 업체 엠브레인에 의뢰해 4월 말 전국 거주 만 19∼38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MZ세대 저출산 인식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혼과 기혼 무자녀 응답자 840명 중 19∼29세 여성의 60.9%는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답했다. 미혼 여성 응답자 331명 중 30∼38.. 2023. 5. 2. 桃李不言 下自成蹊(도리불언 하자성혜) 桃李不言 下自成蹊(도리불언 하자성혜) 복숭아나무와 오얏나무(자두나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지만, (그 꽃과 열매로 인해) 그 밑으로 길이 저절로 생긴다. 司馬遷(사마천)이 지은 史記(사기)李將軍列傳(이장군열전)에 나오는 말이다. "덕이 있으면 말하지 않아도 그 아래로 자연스럽게 사람이 모인다”는 뜻으로 지도자가 갖춰야할 덕목을 말한다" 이광 (李廣)은 漢(한)나라 武帝(무제)때의 무인으로 농서 사람이다. 그는 어릴 때부터 무예, 특히 활쏘기에 뛰어났으며 힘이 세고 몸이 빨라 匈奴(흉노)들은 그를 漢(한)나라의 날아다니는 장수라는 이름으로 漢飛將軍(한비장군)이라 불렀다. 흉노가 침입해 왔을 때마다 그는 흉노를 격퇴 하였고 그 후로 자주 전공을 세워 북쪽 변경의 태수가 되었다. 흉노는 그를 존경하고 두려워하.. 2023. 5. 1. 侵漁落雁 閉月羞花 (침어낙안 페월수화) 중국에서 예쁜 여성을 칭할때 '침어낙안(侵漁落雁)폐월수화(閉月羞花)'라고 말하는데 그 뜻을 알아 보겠습니다. 중국에서 미인을 꼽으라면 西施(서시), 王昭君(왕소군), 貂蟬(초선), 그리고 楊貴妃(양귀비) 4명을 꼽을 수 있습니다. 침어(侵漁)의 西施(서시) (지나가는 물고기가 그의 미모에 놀라 헤엄치는 것을 잊다) 춘추시대 말기 월(越)나라에 서시라는 미녀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서시가 냇가에서 빨래를 하고 있는데 지나가는 물고기가 그의 미모에 놀라 헤엄치는 것을 잊었고, 그 물고기는 물 아래로 가라 앉았습니다. 이런 서시의 미모를 두고 사람들은 '침어'라고 했습니다. 당시 서시의 조국인 월나라는 오(吳)나라에 굴욕적으로 당하고 있었습니다. 월왕(越王) 구천(勾踐)의 충신인 범려(范蠡)는서시를 오왕 부차(.. 2023. 4. 30. 少年易老學難成 (소년이노학난성) 偶成(우성) 우연히 짓다 少年易老學難成 (소년이노학난성) 소년은 늙기 쉽고 학문은 이루기 어려우니 一寸光陰不可輕 (일촌광음불가경) 짧은 시간이라도 가벼이 여기지 마라. 未覺池塘春草夢 (미각지당춘초몽) 아직 연못가에 봄풀이 돋는 꿈에서 깨어나지도 못했는데 階前梧葉已秋聲 (계전오엽이추성) 벌써 섬돌 앞 오동나무 잎에선 가을 소리를 듣는 구나. ------ 朱憙(주희)---- 註. 우성(偶成) : 우연히 짓는다는 뜻, 즉흥시. 주자의 이 시는 학문을 권장하는 시 일촌(一寸) : 지극히 작음, 광음(光陰) : 세월, 시간. 지당(池塘) : 못가의 둑, 추성(秋聲) : 가을 소리, 나뭇잎 따위가 바람에 불려 소리가 나는 것. 이(已) : 旣와 함께 과거를 나타낸다. 위 詩는 朱憙가 지은 偶成(우성)이란 제목의 시.. 2023. 4. 26. 어떤 마을 이야기 아주 큰 마을에 양아치 형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들의 말에 의하면 그들의 두목 하나씨를 믿으면 지상낙원 같은 천국에 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만약 안 믿는다면 천국은 커녕 영원한 불 지옥에 던져진다고 합니다. 그들은 믿을 만한, 아주 오래된 고대 경전을 들고 나와서 가가호호 방문하거나 길거리에서 설교, 선동, 교육, 세뇌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볼 때는 뭔가 좀 일방적이고 조폭스럽긴 해도 그 중에 맞는 말, 선한 말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었기에 귀를 기울이면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래서 그 조폭들의 권면과 강요를 따라 함께 열심히 포교하고 전도도 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영적세계에 대해서는 까막눈이었으며 거기다 먹고 사는 일에 치중 하다보니 대부분 단순 무식했습니다. 그들 등 뒤에 써 놓은 문신 .. 2023. 4. 19. 閑山島歌(한산도가) 閑山島歌(한산도가) 閑山島月明夜上戍樓 (한산도월명야상수루) 한산도 달 밝은 밤에 수루에 올라 撫大刀深愁時 (무대도심수시) 큰 칼을 어루만지며 깊은 근심을 할 때 何處 一聲羌笛更添愁 (하처일성강적경첨수) 어디서 한가락 강적(羌笛)소리가 더욱 근심을 더하네. ------충무공 이순신 (충무공 가승에 실려있는 이순신 장군의 한시)----- 한산섬 달밝은 밤에 수루에 홀로 앉아 큰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할 적에 어디서 일성호가는 남의 애를 끊나니 한글과 한문으로 된 위의 시조를 우리는 충무공 이순신장군이 지은 시조로 알고 있지만 이 한글 시조는 작자 미상의 유행가로 이순신 장군이 직접 지은 한시 閑山島歌와는 일부분이 틀리는데 이는 한글로 기록한 노랫말인 청구영언에 이순신 장군 사후에 세간에 유행하던 별개의 한.. 2023. 4. 19. 春盡日 ( 봄이 끝나가는 날) 春盡日 ( 봄이 끝나가는 날) 今日殘花夕日紅 (금일잔화석일홍) 오늘 지는 꽃, 어제는 붉었다오. 十分春色九分空 (십분춘색구분공) 모든 봄날의 일이 거의 다 허사로고 若無開處應無落 (약무개처응무락) 피지 않았더라면 떨어지지도 않았을 걸 不怨東風怨信風 (불원동풍원신풍) 꽃피운 봄바람 원망하지 않고, 꽃샘바람 원망하네. -----玄綺 (현기)---- 註. 今日: 오늘. 殘花 : 시든 꽃, 진 꽃. 夕日 : 어제. 十分 : 가득한, 완전한, 春色 : 봄빛. 九分 : 거의 若 :만약. 無開 : 피지 않았다. 應 : 당연히, 마땅히. 無落 : 떨어지지 않았다. 東風 : 봄바람 信風 : 꽃샘바람 오늘 시든 꽃도 어제는 아름다움을 자랑하던 꽃이었다. 이 작품이 단순한 꽃타령 이라면 한 폭의 풍경화로 그치겠지만 주제를 .. 2023. 4. 19. 送友人(송우인) 送友人(송우인) 벗을 보내며 靑山橫北郭 (청산횡북곽) 푸른 산은 북쪽 성곽을 가로 지르고 白水繞東城 (백수요동성) 맑은 강은 동쪽 성을 휘몰며 흐르네 此地一爲別 (차지일위별) 이제 여기서 한 번 헤어지고 나면 孤蓬萬里程 (고봉만리정) 외로운 다북 쑥처럼 만리 길을 헤매야 하니 浮雲遊子意 (부운유자의) 떠 있는 저 구름은 나그네의 마음이요 落日故人情 (낙일고인정) 지는 해는 오랜 친구의 정이라 揮手自玆去 (휘수자자거) 손 흔들며 이제 떠나가니 蕭蕭班馬鳴 (소소반마명) 말 울음소리 더욱 처량하구나 --------李白------- 註 北郭(북곽) : 장안 북쪽의 외곽. 白水(백수) : 맑은 강물. 繞(요) : 두르다. 孤蓬(고봉) : 바람에 흔들리는 외로운 다북쑥, ( 蓬 : 쑥) 정처없이 떠도는 .. 2023. 4. 19. 38세에 전재산 3억이면 사람 아닌가요? 예비장모 욕나오네요.파혼해야되나요? 등록일: 2023-04-15 19:19 조회수: 19551 댓글 274 예비장모님 때문에 ㅈㄴ 스트레스 받네요 진짜 지금 여친이랑 동갑 내년에 결혼 예정입니다. 예비 장모님이 돈 때문에 저를 좀 무시하네요? 미리 신혼집을 구할려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는데 저 3억 있고 여친은 5천만 총 3억5천 서로 빚도 없고 자가도 없고 딱 전재산이 3억5천이네요. 양가 부모님 도움없이 3억5천으로 집을 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정확히 말해서는 저는 부모님이 5000만원 도와주신다고 하셨는데 거절 했습니다. 왜냐면 제가 3억을 가져가고 여친이 5천을 가져오는데 예비장모는 10원 한푼 도움 못준다고 하여 저 역시 부모님돈 안받기로 했네요. 이건 둘째치고 예비장모가 자꾸 돈 돈 거리네요 예산이 부족해서 맘에 드는 집을 보류.. 2023. 4. 16.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