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에 전재산 3억이면 사람 아닌가요? 예비장모 욕나오네요.파혼해야되나요?

 

등록일: 2023-04-15 19:19
조회수: 19551

댓글 274

 

예비장모님 때문에 ㅈㄴ 스트레스 받네요 진짜

지금 여친이랑 동갑 내년에 결혼 예정입니다.

예비 장모님이 돈 때문에 저를 좀 무시하네요?

미리 신혼집을 구할려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는데

저 3억 있고 여친은 5천만 총 3억5천

서로 빚도 없고 자가도 없고 딱 전재산이 3억5천이네요.

 

양가 부모님 도움없이 3억5천으로 집을 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정확히 말해서는 저는 부모님이 5000만원 도와주신다고 하셨는데 거절 했습니다.

왜냐면 제가 3억을 가져가고 여친이 5천을 가져오는데 예비장모는 10원 한푼 도움 못준다고 하여 저 역시 부모님돈 안받기로 했네요.

이건 둘째치고 예비장모가 자꾸 돈 돈 거리네요

예산이 부족해서 맘에 드는 집을 보류했는데 한다는 소리가...

"김서방! 그러길래 젊었을때 저축 좀 많이 해두지"

"요즘 세상에 3억으로 어떻게 결혼을해, 최소 5억은 있어야지"

"보통 남자 쪽에서 집은 해오던데......적지 않은 나이에 집이라도 미리 장만해두지 그랬어?"

"김서방 나이대면 벌써 집은 있지않아??"

돈 때문에 무시 당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매우 더럽네요

여친한테 솔직히 기분 안좋다고 말했더니 한다는 소리가

"엄마 입장에선 딸 시집 보내는데 딸이 결혼 전부터 돈 때문에 걱정하니까 신랑은 못 미더울수도 있지!!"

"내가 엄마 입장이라도 기분 안좋을듯....."

이런식으로 지엄마편만 드네요..

 

물론 저도 3억이 많이 모은건 아니지만 지는 꼴랑 5천 들고 오면서............열받네요 진짜

얼마전까지만해도 여친 사랑했지만 지금은 오만정이 다 떨어지네요.

프로포즈 다 했고 양가부모 허락 다 받았습니다.

아직 결혼 날짜랑 청첩장은 안돌렸습니다...

그놈에 돈이 뭐라고 현실이 부딪히니 솔직히 이 결혼 파토내고 싶은 마음이네요(뽐뿌에서 옮겨온 글)

 

출처 : 38세에 전재산 3억이면 사람아닌가요? 예비장모 욕나오네요.파혼해야되나요? - 뽐뿌:고민포럼 (ppompp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