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36 春夜宴桃李園序(춘야연도리원서) 春夜宴桃李園序(춘야연도리원서)夫天地者 萬物之逆旅 (부천지자 만물지역여) 대저 천지는 만물의 숙소요,光陰者 百代之過客 (광음자 백대지과객 ) 세월은 영원히 쉬지않고 천지의 사이를 지나가는 나그네와 같은 것이다而浮生 若夢 爲歡 幾何 ( 이부생약몽 위환기하 )이 중에 인간의 생애라고 하는 것은 꿈같이 덧없고 짦은 것이니 이 세상에서 환락을 누린다 한들 그 몇 시간이나 계속될 것인가.古人秉燭夜遊 良有以也 (고인병촉야유 랑유이야 )옛사람들이 등불을 손에 잡고 밤놀이를 즐겼다는 것은 참으로 까닭이 있는 일이니況陽春 召我以煙景 (황양춘 소아이연경)더욱이 때는 봄 만물이 화창한 계절에 운애 낀 풍경으로 나를 불러주고大塊 假我以文章 (대괴 가아이문장 )천지는 나에게 문장을 지을 수 있는 재주를 빌려준 데는 더욱 이 봄밤.. 2023. 3. 27. 신은 없어요.기적도 없습니다. 뇌투사 카페에 올렸던 글이예요... 저는 82쿡에서는 민뚱맘입니다 2007.04.11 오전9시33분 52cm 3.3kg 출생 2023.03.02 오전11시10분 178cm 62kg 하늘나라소풍 김동하♡ 이름을 부르고나니 벌써 눈물이 쏟아지네요. 꿈에서도 현실에서도 생각조차 못했던 일이 벌어졌습니다. 엄마인 제겐 세상 든든한 소중한 언제나 옆에 있을것같던 태어난 순간부터 이뻐이뻐 이쁘고 착하고 유머있고 생각깊던 사랑하는 작은아들 꽃동하 김동하가 정말 하늘나라로 소풍을 갔다네요. 만15세 중3 시작 22년3월에 머리아픈 증상으로 시작 응급수술로 뇌종양 제거...방사선.항암 표준치료. 단독항암 6차 잘 끝냈고, 12월까지 큰 탈 없이 치료와 중학교 생활을 마쳤고 졸업식도 잘 해내는 평범?한 생활을 했습니다. .. 2023. 3. 27. “20년은 더 젊어 보여요”...이것 줄였을 뿐인데 노화 늦어졌다니 한국생명연 권은수 박사팀 포도당 섭취 제한하면 뇌서 수명연장 신호 보내 치매 진행도 늦출 수 있어 단 음식을 줄이면 체중 조절은 물론 수명 연장, 치매발병 억제 등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 따르면 권은수 노화융합연구단 박사팀은 최근 포도당(글루코스) 섭취를 제한하면 수명이 연장되는 분자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생물체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포도당을 과하게 섭취할 경우 노화가 가속된다는 연구는 이미 나온 바 있다. 하지만 반대로 포도당을 줄이면 노화가 늦춰지는지에 대해선 알려진 바가 거의 없었다. 이에 연구진은 노화 연구에 널리 활용되는 모델인 예쁜꼬마선충을 이용해 포도당 섭취를 제한하면 에너지 조절에 관여하는 AMPK 단백질(AMP 활성화 단백.. 2023. 3. 22. 春夜行(춘야행) 봄밤이 간다 春夜行(춘야행) 봄밤이 간다 春宵一刻値千金 (춘소일각 치천금) 봄날 밤의 한 순간은 천금과도 같다 花有淸香月有陰 (화유청향 월유음) 꽃은 맑은 향기 풍기고 달은 으스름한데 歌管樓臺聲寂寂 (가관루대 성적적) 노랫소리 피리소리 요란하던 루대도 조용해지고 鞦韆院落夜沈沈 (추천원락 야침침) 그네있는 마당안은 밤이 깊어만 가네. ------蘇東坡(소동파)----- 註. 歌管[가관]...노래와 피리 鞦韆[추천]...그네. 봄날 밤의 한 순간은 천금과도 같다 우리의 인생에서 꽃피는 봄을 몇 번이나 더 맞을 수 있을까! 이팔 청춘이라 해도 100번도 채 되지 않을 것이고 나같이 칠십 종반의 나이라면 열번이나 될까? 정말 천금같은 봄임에 틀림이 없는것 같다. 봄은 후다닥 피었다가 순식간에 지고 마는 벚꽃처럼, 오는가 싶.. 2023. 3. 22. 기독교의 십일조는 과연 신의 뜻일까? 신문 기사를 보니 혼인을 앞둔 커플이 십일조 문제로 갈등 중이란다. 신랑집이 개신교고 신부집이 가톨릭인데 신랑집에서 십일조 문제로 호들갑을 떠는 모양이다. 마치 십일조가 신앙의 유일무이한 척도인양 난리를 피우면서 말이다. 참으로 가증스러운 모습이다.(참조: https://v.daum.net/v/QXQyX5LZht)예수가 언제 십일조가 신앙의 척도라고 말한 적이 있나? 그리고 십일조가 신의 명령인가? 한 마디로 웃기는 소리다. 전 세계에서 십일조에 목을 매는 것은 한국의 목사밖에 없다. 물론 최후진국 변방의 어느 이름 모를 목사도 그런 식으로 사기치고 있을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기독교의 본산인 유럽의 어느 목사도 한국의 목사처럼 십일조를 놓고 눈에 핏발을 세우지 않는다. 그런데 어쩌다 한국 목사는 이지.. 2023. 3. 18. 世與靑山何者是 春光無處不開花 (제홍주 천장암 : 題洪州天藏庵) 世與靑山何者是(세여청산하자시) 세속과 청산 어느 것이 옳은가 春光無處不開花(춘광무처불개화) 봄볕들지 않는 곳에도 꽃피지 않는 곳 없구나(봄빛에 피지 아니한 꽃이 어디 있으랴) 傍人若問惺牛事(방인약문성우사) 만약 누가 성우(惺牛)의 일 묻는다면 石女心中劫外歌(석여심중겁외가) 석녀(石女)의 마음속에 영원한 노래라 하리라. ------ 경허선사---- * 자료에 따라서는 위 선시에서 ‘春光’ 이 ‘春城’ 으로 되어 있는 곳도 있음. 註.傍人(방인) : 당사가 아닌 사람 惺牛(성우) : 경허스님 본인 (선사의 법명(法名)으로 호(號)인 ‘鏡虛’ 와 함께 붙여 ‘鏡虛惺牛(경허성우)’ 라 칭하기도 했다) 石女(석녀) : 속세에서는 ‘아이를 낳지 못하는 불기(不器)의 여자’ 를 말하지만 선가(禪家)에서는 ‘도를 깨쳤.. 2023. 3. 18. “한 달 70만원씩 교회 ‘십일조’ 내는 여친, 결혼해도 될까요?” ▲ 결혼식 이미지(위 기사와 관련 없음). 서울신문DB 십일조. 기독교 신자가 수입의 10분의 1을 교회에 바치는 것.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가 예비신랑과 ‘십일조’ 등 종교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예비신랑과 종교 문제 어떻게 해결하시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저는 천주교 예비신랑은 개신교인데 둘 다 모태신앙”이라며 “사귀면서도 언젠가는 한 번 부딪힐 날이 올 거라 생각해서, 서로 다른 걸 아니까 최대한 종교에 대해서는 입에 담지 않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막상 닥치니 미칠 것 같다”며 “저는 주일 되면 난 성당, 넌 교회 따로따로 가면 되지 않냐고 했는데 예비 시어머니랑 예비 신랑은 제가 교회 다니기를 원한다. ‘같이 다.. 2023. 3. 17. WHO가 선정한 세계 10대 불량식품 우리가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좋은 음식은 필수 입니다. 하지만 미각을 자극하는 음식들은 대부분 식품 첨가물이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는 좋지는 않은데요. 내 일상을 기분 좋게 해주는 맛있는 음식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주의해야 됩니다. 세계보건기구가 선정한 건강에 도움 되지 않는 '세계 10대 불량식품'을 소개합니다. 1. 기름에 튀긴 음식 기름에 튀긴 음식은 칼로리와 지방함량이 높다. 트랜스지방을 과하게 섭취하면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켜 심혈관질환, 비만, 당뇨 등의 원인이 된다. 2. 숯불구이 음식을 통해 숯의 유해 성분을 섭취하게 된다. WHO 연구 결과 숯불 구이 닭 다리 한 개에는 담배 60개비의 독성과 비슷한 양의 독성이 들어있다고 한다. 3. 가공고기류(햄 소세지) 햄, 소시지, 베이컨.. 2023. 3. 13. '주 80.5시간 노동' 밀어붙이는 정부 “대한민국 위상에 맞게”…‘주 80.5시간 노동’ 밀어붙이는 정부 (입력2023.03.06. 오후 5:59 수정2023.03.06. 오후 6:19) 주 최대 80.5시간 노동 가능한 법 개정 방침. 11시간 연속휴식 없는 64시간제 도입 뜻도. 7월까지 개정안 국회제출(노동단체및 야당반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6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근로시간 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1주일 최대 52시간까지 일할 수 있는 현행 제도를 최대 80.5시간까지 일할 수 있도록 개편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노동부는 일이 몰리는 주에 많이 일하고 일이 적은 주에 적게 일하는 유연한 제도라고 설명하지만, 노동계와 야당은 과로와 장시간 노동을 부르는 노동개악이라며 근로기준법 개정을 저지하겠다고 밝.. 2023. 3. 9. 春鳥(춘조) 春鳥(춘조) 봄새 窓外彼啼鳥(창외피제조) 창밖의 우는 저 새야 何山宿更來(하산숙경래) 어느 산에서 자고 왔니. 應識山中事(응식산중사) 너는 응당 산중의 일을 알 터이니 杜鵑開不開(두견개불개) 진달래가 피었더냐? 안 피었더냐? ------박죽서(朴竹西)----- 註 啼(제): (새나 짐승이) 울다. 便(편): 소식. 풀이하지 않아도 되는 글자임. 應(응): 응당~ 하여야 한다. 아마도. 杜鵑(두견): 진달래. 두견화. 躑蠋(척촉). 한적한 시골의 창가에서 울어대는 새소리와 진달래 활짝핀 우리 고향의 정겹고 평화로운 모습이 떠오릅니다 진달래꽃을 예전부터 두견화(杜鵑花)라 불렀는데 그 이유는 두견새가 밤 새워 피를 토하면서 울어, 그 피로 꽃이 분홍색으로 물들었다는 전설에서 유래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 선조.. 2023. 3. 7. '일장기' 주민 직업 목사였다…"일본 덕에 문명 배워" 설교 3·1절에 아파트에 일장기를 내걸었던 세종시 주민은 교회의 목사. 지난 5일 교회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온라인 설교에서 “대일본제국 덕에 근대화가 됐다”고주장. 영상 속 교회가 실제로 어디에 있는지, 해당 교회가 정말로 유튜브 채널 명에 포함된 교단 소속이 맞는지는 확인이 되지 않는다. (6일 JTBC 보도) 3·1절에 아파트에 일장기를 내걸었던 세종시 주민은 한국인이며 교회 목사였다. 사진 유튜브 캡처 3·1절에 아파트에 일장기를 내걸었던 세종시 주민은 교회의 목사였으며, 자신이 일본인이라는 주장과 달리 한국인이었다. 6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세종시 한솔동 한 아파트 자신의 집 발코니에 일장기를 내걸어 주민들의 항의를 받았던 한국인 A씨는 한 교회에서 목사로 재직 중이다. 그는 앞서 일장기.. 2023. 3. 7. 신약성경의 등장 신약성경의 등장 초대 교회시절에는 성경이 없었다. 또한, 당시의 교인들은 종말론적 기대를 가졌기 때문에 성경에 대해서 그다지 필요를 느끼지 않았다. 즉 , 초대 기독교인들이 성경(Scripture)이라고 했을 때, 이는 곧 구약을 의미한 것으로서 주로 셉투아진트(Septuagint: 70인역 : 유대인 공동체에서 주전 3-2세기에 걸쳐 이집트 파라오, 프롤레마이오스2세때 이스라엘 12지파에서 각6명씩 72명이 히브리어로된 구약성서를 당시 공용어인 헬라어(그리스어)로 번역한 구약성서)이라고 알려진 헬라어 구약성경을 의미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예수의 가르침으로 알려진 짧은 경구들이 구전으로 전승 되었고 사도들의 서신들이 하나 둘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 시기를 구전 시대라고 한다. 그러다가 초대교회.. 2023. 2. 28.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