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44 이재명 후보님에게 드리는 글 저는 특정 정당에 소속되어 있지 않으며, 정치와 전혀 무관한 삶을 살아가는 평범한 시민입니다. 아래의 제 글은 특정 후보에 대한 저의 '확신'보다는 '바람'을 담고 있습니다. 물론 그 바람은 무턱댄 것이 아니라 제 나름의 판단에 기초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 글을 읽는 당신의 판단은 저와 다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만약 그렇다면 당신은 당신의 그 판단에 따라 투표하면 될 것입니다. 저는 제가 지지하는 후보가 아니라 다른 후보가 당선이 되더라도 부디 그가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퇴임할 때 국민들의 진심 어린 박수를 받으며 집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니 저의 바람과 당신의 바람은 닮아 있습니다. 2022년 3월 9일 우리는 각자의 소중한 바람을 안고 투표소로 향할 것입니다. 그날.. 2022. 1. 20. 유시민의 항소 이유서 전문(“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가는 자는 조국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 유시민님이 서울 대학교 재학시절 학생운동중 폭력 행위및 관한 법률위반으로 1심에서 1년 6개월의 징역형을 받고 감옥에서 항소이유서를 직접 작성하여 법원에 제출하였다 합니다. 감옥에서 항소서를 쓰는 관계로 퇴고가 불가능하여 항소서 전문장을 외워 일필휘지로 썼다고 합니다 . 이후 이 항소서는 판사들도 꼭 한번은 읽어 봐야하는 명문장이라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항소서 전문을 올립니다. *퇴고( 밀 推. 두드릴 敲 ) : 완성된 시문의 자구를 읽어가며 고치는 것 (저의 블러그 한문서예에 올려져있는 "심은자 불우"에 퇴고의 유래가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유시민의 항소 이유서 전문(“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가는 자는 조국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 본 피고인은 우선 이 항소의 목적이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거나 1심 선고.. 2022. 1. 17. "눈오면 열심히 치우세요" 진명여고 위문편지 논란 온갖 병폐와 비리에도 불구하고 미국 사회의 선진성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것은 군인을 대하는 그들의 품격을 목도할 떄다. 한국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풍부한 우대 정책을 제외해도, 국가를 위한 군인의 희생을 숭고하게 생각하는 문화가 정착돼 있다. 비행기 1등석을 군인에게 양보하고,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문화가 정착돼 있다. 관공서나 은행에서 군인의 민원을 가장 먼저 처리해 준다. 1차 2차 세계대전을 비롯한 무수한 전쟁을 거치며 우리를 대신해 싸우고, 자국의 이익을 위해 뛰었다는 공동체 의식이 깊게 뿌리내렸기 때문이라 짐작한다. 물론 그 전쟁의 정당성에 대해서는 더 논해야 할 문제겠으나. 군인에 대한 복지가 젠더 문제가 아니라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여지는 미국을 보면서 생각이 많아질 때가 많았다. 선진국.. 2022. 1. 17. 일본 대형서점의 혐한 서적들 오른쪽부터. ( 혐한 책 ) 1) 한국인은 왜 노벨상을 못받는걸까? 2) 다시 일어날수없는 한국 ( 역사의 창조와 반일 저주 ) 3) 한국인의 품격 ( 13살아이에게 일본인은 죽어버렸으면 하고 말하는 조국에게 ) 4) 숨쉬는것처럼 거짓말을 하는 한국 일본 국민의 13%가 혐한 콘텐츠 경험, 2005년부터 10년간 혐한 서적 205종 출간, 혐한 서적의 80% 이상이 2002년 이후에 출간, 혐한 서적을 낸 출판사 55개사, 혐한 서적을 낸 출판사는 대부분 매출 상위 100위의 메이저 출판사. 혐한 서적 중에는 40만부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도 있고, 혐한 시위에 참가한 연령대를 보면 20~30대가 50~60대의 3배에 이름.. 일본이라는 나라는 참으로 괴상한 나라입니다. 전세계에서 서점에 혐오하는 나라 .. 2022. 1. 16. 文대통령 임기말 지지율 40%대, 역대 최고 --지난 5년 저의 대통령이어서 행복했습니다-- 올해 대선을 전망하는 여론조사가 하루에도 몇 개씩 어지럽게 등장한다. 이 조사에서 미래의 결과까지 예측하면 좋겠지만 그럴 수는 없다. 이와 달리 '현재'를 보여주는 지표도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을 4개월 앞둔 임기 말에도 40%대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기록했다. 민주화 이후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14일 한국갤럽의 1월 둘째주 정례조사에서 문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42%를 기록했다. 부정률은 53%.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33%로 국민의힘 34%에 1%p 차로 밀리고 있지만 대통령 국정에 대한 긍정평가는 40%가 넘는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지지율(37%)도 웃돈다. 앞서 13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 2022. 1. 15. 2021년 위너 "한국" (독일잡지) 2021 년의 위너 한국 (독일잡지) 2022. 1. 14. 편의점서 시민 울린 남매 행동 (누나는 주방세제, 동생은 과자 두개) 편의점에서 마주친 남매에 음식을 한가득 사주고 왔다는 한 시민의 사연이 전해져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는 지난 12일 '편의점 다녀왔는데 눈물이 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지난 11일 밤 11시 넘어서 편의점에 방문했다고 밝힌 글쓴이 A씨는 "맥주 사러 슬리퍼 신고 나왔는데 발등이 찢어지게 시린 날씨였다"고 글을 시작했다. A씨에 따르면 맥주 4캔을 계산하려는데 과자 코너에서 5~6세로 추정되는 남자아이가 뛰어와 계산대에 과자를 올려놨다. A씨는 "제 앞에는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서 있었는데 과자 가격을 듣고선 '이건 비싸서 안돼'라고 하더라"라며 "남자아이가 그 말을 듣고선 고민도 없이 부피가 작아 보이는 과자를 집어서 올려놨지만 역시 한도초과였다"고 당.. 2022. 1. 13. 하늘이 내게 복을 박하게 준다면... 天薄我以福,吾厚吾德,以迓之 (천박아이복 오후오복 이아지) 天勞我以形,吾逸吾心,以補之 (천노아이형 오일오심 이보지) 天阨我以遇,吾亨吾道,以通之 (천액아이우 오형오도 이통지) 天且我奈何哉? (천차아내하재) ---채근담에서--- 薄我以福 : 나에게 복을 박하게 줌. 迓之 : 맞이함. 勞我以形 : 내몸을 수고롭게 함. 액我以遇 : 나의 처지를 곤궁하게 함. 天且 : 하늘일지언정 하늘이 내게 복을 박하게 준다면 나는 나의 덕을 두텁게 하여 이를 맞아들이고 하늘이 내 몸을 수고롭게 한다면 나는 나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여 보충할것이요. 하늘이 내 처지를 곤궁하게게 한다면 나는 나의 도를 형통케하여 트이게 할것이니 하늘인들 날 어찌하겠는가? 채근담(菜根譚)은 중국 명나라 말기에 문인 홍응명(洪應明)이 저작한 책이다. .. 2022. 1. 11. 스티브 잡스의 유언 아닌 유언 스티브 잡스의 유언 아닌 유언 What I can bring is only the memories precipitated by love (내가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사랑이 넘쳐나는 기억들뿐이다) 나는 사업에서 성공의 최정점에 도달했었다 다른 사람들 눈에는 내 삶이 성공의 전형으로 보일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일을 떠나서는 기쁨이라고 거의 느끼지 못한다 결과적으로 부 라는 것은 내게는 그저 익숙한 삶의 일부일 뿐이다 지금 이 순간에 병상에 누워 나의 지난 삶을 회상해보면 내가 그토록 자랑스럽게 여겼던 주위의 갈채와 막대한 부는 임박한 죽음 앞에서 그 빛을 잃고 그 의미도 다 상실했다 어두운 방안에서 생명보조장치에서 나오는 큰 빛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낮게 웅웅거리는 그 기계소리를 듣고.. 2022. 1. 9. 어느 대선 후보의 "교양"에 대하여 어느 대선 후보의 ‘교양’에 대하여 , 2006 - 빅토르 시벨베르그 내년 3월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둔 요즘, “교양 없다”라는 말이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어떤 ‘초 엘리트’ 야당 후보의 눈살 찌푸리게 하는 언행 때문이다. 한 나라의 최고 지도자가 되려는 사람이라면, 그의 교양 수준이 적어도 일반시민이 지니고 있는 평균치보다는 나아야 할 텐데 전혀 그렇지 못하다. 어떤 사람에 대해 “교양이 있다/없다”라고 할 때, 우리는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판단한다. 하나는 합당한 지식을 갖추고 있는지, 또 하나는 언행에 품위가 있는지 여부다. 우리는 보통 두 가지 기준을 모두 통과한 사람에게 “교양 있다”라고 말한다. 어떤 사람이 지식은 있는데 언행이 천박하거나,.. 2022. 1. 9. 최초의 태극기 누가 만들었나? 최초의 태극기 누가 만들었나? (최초의 태극기는 고종황제 창안 : 최초의 태극기는 고종황제가 창안하였고 박영효는 단지 그려서 사용했을뿐 ) 지금까지 우리 나라 국기인 태극기는 박영효가 창안, 도안한 것이 정설로 돼 있었다. 1882년 고종의 허락을 받아 박영효가 수신사로 일본을 방문하러 가던 중 메이지마루호 선상에서 일행과 숙의해 그렸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태극기의 유래는 잘못 알려진 것으로 드러났다. 박영효가 주도한 작품이 아니라 고종의 주체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으로 새삼 밝혀졌기 때문이다. 1882년 10월 2일자 일본 도쿄에서 발행된 일간신문 「시사신보」(1882년 3월 창간,1936년 폐간) 는 당시 일본을 방문한 박영효 수신사 일행과 기자 회견을 갖고, 태극기는 자국의 국기를 모방하라는 청나.. 2022. 1. 7. "하루 7.000보 걷기, 좋은 지방 섭취" 현대판 불로초 (건강장수 비결은 의외로 단순 간단할 수 있다. 하루 7,000보씩만 걸어도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게티이미지뱅크) 새해다. 코로나19가 계속 기승을 부리면서 ‘건강 지키기’가 최우선 과제다. 건강을 유지하는 비법은 ‘적절한 운동’과 ‘건강한 식단’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건강한 한 해를 보내기 위해 단번에 많은 것을 바꾸려면 실패하기 쉽다. 따라서 작은 것부터 꾸준히 실천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건강 유지를 위한 운동법과 건강한 식단을 알아본다. ◇하루 7,000보 걷기가 ‘현대판 불로초’ 운동은 워낙 종류가 다양하지만 비용ㆍ시간ㆍ기술 습득 등에서 가장 효율적인 운동이 바로 걷기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하루 평균 2,000보 걷는 것에 그쳐 건강 유지에 턱없이 부족.. 2022. 1. 3. 이전 1 ··· 40 41 42 43 44 45 46 ··· 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