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취미 생활155 한글 꽃뜰 궁체 어머니 김초혜의 시 어머니 중에서 말 잘하는 사람보다 입이 어눌한 사람 더 믿으시고 지식을 알고 세상을 아는것도 중하지만 참을줄 아는것이 제일이니 심성을 구부릴줄 알라 하시고 내 보이는 정보다 간직한 정이 더 깊은 것이라고 그늘이 빛인 것도 알게 하셨네 2020. 4. 12. 적중작(왕휘지 행서체) 적중작 (사막에서 지음)주마서래욕도천사가견월양회원금야부지하처숙평사만리절인연 서쪽으로 말을 달려 하늘에 닿을듯 멀리 왔는데집을 떠난후 달은 벌써 두번이나 둥굴었다오늘밤은 어디서 자야 할지 모르는데너른 사막 만리에는 인가의 연기조차 끊어졌구나.당나라 시인 작삼(왕희지 행서의 임서임) 2020. 4. 10. 고궁의 봄 일본 유명화가의 임화 2020. 4. 8. 김종서의시 김종서의 시를 꽃뜰 궁체로 씀(정체) 삭풍(朔風)은 나모 끝에 불고 명월(明月)은 눈 속에 찬데, 만리변성(萬里邊城)에 일장검(一長劍) 짚고 서서, 긴 파람 큰 한 소래에 거칠 것이 없에라. ---- 김 종 서 ---- 김종서(金宗瑞. 1383~1453) 조선 초기의 문신이자 무장이다. 자는 國卿, 호는 節齋이며, 본관은 順天이다. 세종 때 野人들의 침입을 격퇴하고 6鎭을 설치하여 두만강을 경계로 국경선을 확정하였다. 「世宗實錄」과 「高麗史節要」의 편찬을 감수하여 간행하였다. 세종의 뒤를 이은 문종이 제위 2년만에 죽자 여의정 황보인, 우의정 정분과과 함께 좌의정으로서 유명을 받아 12세의 단종을 보필하였다. 왕위를 노리던 수양대군에 의하여 두 아들과 함께 집에서 격살되고 대역모반죄라는 누명까지 쓰고 효.. 2020. 4. 7. 자주구름 소월의 시 자주구름을 꽃뜰 궁체로 씀 2020. 3. 31. 飮酒看牧丹 음주간목단 금일화전음 감심취수배 단수화유어 불위노인개 (唐 시인 劉禹錫 ) 술을 마시며 목단을 보다 오늘 꽃 앞에서 술을 마시다 보니 두어잔에 취해 버렸다 단 걱정이 되는건 꽃이 말을 한다면 노인을 위해 피지 않았다고 할것같다 2020. 3. 23. 張載(北宋)語錄 爲天地立心 (위천지입심) 세상을 위하여 마음을 세우고 爲生民立命 (위생민입명) 백성을 위하여 명을 세우고 爲往聖繼絶學 (위왕성계절학) 옛 성인을 위하여 끓어진 학문을 잇고 爲萬世開太平(위만세개태평) 후세를 위하여 태평한 세상을 여노라. --張載-- 장재 : 북송의 유교 철학자이자 천체 물리학자 이며 후세에 많은 유학자에게 영향을 끼침 張橫渠로도 불리며 /정몽/의 저자 성리학의 형이상학적·인식론적인 기초를 세웠다. 관리의 아들로서 불교와 도가철학을 공부했으나 자신의 진정한 영감은 유가경전에서 찾았다. 주요저작인 〈정몽 正蒙〉에서 우주는 여러 가지 측면을 가지고 있으나 결국은 통일되어 있고, 모든 존재는 영원한 통합·분산의 연속이라고 주장했다. '기'(氣)는 궁극적 실재인 '태허'(太虛)로 정의된다. 기가 .. 2020. 3. 9. 공산무인 수류화개(예서) 송나라 황산곡의 시 텅빈 산에 사람은 없어도 물은 흐르고 꽃은 핀다. 2020. 1. 12. 山行 원상한산석경사 백운생처유인가 정거좌애풍림만 상엽홍어이월화 멀리 늦가을 산을 오르니 돌길 비껴있고 흰구름 피는곳에 인가가 보인다 수레를 세우고 앉아 단풍숲을 즐기니 서리맞은 다풍잎이 봄꽃보다 붉어라 당 시인 두목의 시 (구양순 해서체 ) 2019. 12. 25. 홀로있는 배 유명화가의 임화 2019. 12. 21. 갈대와 쉬는배 유명화가의 임화임 2019. 12. 5. 왕지환의 시 등관작루 구(예서) 登鸛雀樓 (등관작루) 白日依山盡 (백일의산진) 눈부신 해는 산넘어 지려하고 黃河入海流 (황하입해류) 황하는 바다로 흘러 가는데 欲窮千里目 (욕궁천리목) 저 멀리 천리를 바라보려면 更上一層樓 (갱상일층루) 다시 한층 누각을 올라야 하네 ---- 王之渙 (왕지환)---- 등관작루는 당나라 시인 왕지환이 지은 오언절구의 시이다. 저물어 가는 저녁시간 누대에 올라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의 풍경을 쉽고 간결하게 표현하고 있다(1.2구절). 그러나 낭만적인 서사에 그치지 않고. 3.4구에서는 천리 먼곳까지 바라보고자 한층 더 올라 가야하는 웅대한 기개와 진취적인 기상을 읊으며 천하를 마음에 품고 그 뜻을 이루고 싶다는 호방함을 노래하고 있다. 넓고 긴 황하의 물줄기가 유유히 흐르는 누대에 올라 보니 먼 산으로 석양이.. 2019. 12. 2. 이전 1 ··· 8 9 10 11 12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