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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이야기(나는 왜 가나안 성도인가)122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 김인국 신부님 강론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시국기도회] 마르꼬 김인국 신부님 강론 2022.2.7. 치명자산 평화의 전당 서로서로 입춘立春, 여립汝立 한국이 에서 수석을 차지하는 걸 보고 깜짝 놀라던 세계가 하나를 놓고 끙끙대는 한국을 보며 어리둥절해 하고 있습니다. 신앙인다운, 그리고 민주사회의 시민다운 선택에 보탬이 될까 하여 몇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첫째, “사람들 일으켜 세울 한 사람을 찾아야 한다” 입니다. 전주에서 가까운 진안에 자유 평등의 대동세상을 꿈꾸던 사람이 살았습니다. 임금은 하늘이 내고, 땅 위의 모든 것이 임금의 것이라 왕조시대에 “천하는 공물公物인데 어찌 주인이 따로 있으랴.” 했던 선비, 너 여汝자에 세울 립立, 정여립 선생이었습니다. 개인적 입신을 포기하는 대신 ‘여립’, 내가 너를 세우련다 .. 2022. 2. 9.
조로아스터교가 기독교, 유대교에 미친 영향 조로아스터교가 기독교, 유대교에 미친 영향  조로아스터교는 우리들에게 불을 숭배하는 배화교정도로 알고 있을테지만, 사실 기독교의 뿌리부터가 조로아스터교에 근원을 두고 있다.  사실상 이것은 신학계에서도 인정한 정설로 현재의 기독교와 유대교의 사후세계, 천사개념, 메시아신앙등은 바빌론 유수당시에 조로아스터교로부터 유입된 것이다.그리고 신학계에서는 인정하지 않지만, 조로아스터교에서 파생된 종파중에 하나인 미트라교를 비롯한 비슷비슷한 메시아신앙등은 후에 예수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란 종교를 대표하고 있던 조로아스터교는 이란 지역의 동쪽이나 남 중앙 아시아 지역에서 시작되었다고 추정한다.  전설에 따르면, 대략 BC 1400 년 경 '이란'의 북부에서 양치기를 하던 '조로아스터'(그리스 식 표기, '짜.. 2022. 2. 5.
한국교회 안에는 정녕 예수는 없는가? 김건희 윤석열의 무속사단에 대한 개신교의 침묵 김건희의 ‘7시간 51분 통화’ 내용에서 드러난 윤석열과 김건희의 ‘무속’이 언론에서 연일 보도되고 있지만 ‘미신’을 타파하는 것을 목표로 이 땅에 들어왔던 개신교는 모두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다. 놀라운 일이다. 보수 개신교의 기관지나 다름없는 는 윤석열과 김건희의 무속에 대하여 단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있다. 그저 정부 비판에 혈안이 되어 있다. 그리고 자칭 한국의 개신교를 대표한다는 한국교회총연합,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교회연합,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도 윤석열과 김건희의 무속 사달에 대하여 꿀 먹은 벙어리들이 되어 버렸다. 그런 와중에 이른바 ‘정통 교단’에서 이단으로 단죄한 통일교 재단과 연계된 언론사인 가 오히려 윤석열의 무속 사달을 적극적으로 보도.. 2022. 1. 25.
예수시대 혼돈의 유대땅 혼돈의 유대땅 복음서를 읽다보면 예수가 생존했다는 시기의 이스라엘은 비록 로마의 지배를 받고는 있었지 만 평화로운 듯 보인다. 이러한 복음서속의 묘사는 과연 역사적인 사실과 부합되는가? 기원을 전후로 이스라엘은 유대인의 무장봉기가 끊임없이 일어나는 혼돈의 시기였다. 당시 식민통치를 했던 로마와 로마의 괴뢰정권에 대해반기를 든 유대인들의 무장투쟁은 예수가 태어나기 전부터 시작되서 그가 사망한 후에도 100여년 동안 끝나지 않고 계속 되었다. 당시 유대역사를 대략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BC 141년에는 하스모니아(Hasmoneans) 왕가가 통치 했으나, BC 63년에는 로마군에 의해 예루살렘이 정복 당하고 유다는 정복되었다. 비슷한 시기인 BC 67~63년에는 하스모니아 왕가의 내분이 일어난다. BC4.. 2021. 12. 22.
내 안에 계신 하느님 자기 안에 신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확증한 사람들은 하나님을 찾고 만나기 위해 인간이 만든 건물(예배당)이나 특정 장소를 찾지 않습니다. 내 안에 있는 신을 밖에서 찾을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자기 안에 계신 하나님을 무시한 채, 생뚱맞게 인간이 만든 건물로 찾아가서 건물안에 계시다고 하는 하나님(신)에게 예배한다? 무얼 바친다? 하는 것이 넌센스요, 모순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참으로 알게 된 사람들에게는 삯꾼의 예배. 삯꾼의 설교나 선동 또는 몽학선생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시간 낭비요, 가치없는 일이 될 뿐입니다. 이는 대학생이 유치원에 다시 입교해서 유치원 선생에게 다시 배우지 않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다만 아직 그 수준에 이르지 못하여, 진리의 정수를 온전히 깨닫지 못하고.. 2021. 12. 18.
기독교의 영지주의 영지주의(Gnosticism)는 초기 기독교 당시 예수의 가르침에 대한 해석을 두고 정통파 기독교와 대립한 기독교의 또 하나의 흐름이다. 정통파 기독교와 영지주의의 본질적인 차이는 정통파 기독교에서는 구원이 믿음을 통해 가능하다는 견해를 가진방면 영지주의에서는 앎을 통해 가능 하다는 견해를 가진것에 있다 영지주의(靈智主義)는 '앎'을 뜻하는 희랍어 그노시스(Gnosis)에서 유래하였다. 그러나 영지는 단순히 지식이나 이성적인 지식이 아닌 경이로운 마법으로 빛나는 지식, 통찰을 지칭하며 그 가르침 또한 동방의 모든 고대 종교들 중에 가장 핵심적인 요소들과 일치한다(『신비의 지식, 그노시즘』).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컬럼비아 대학의 일레인 페이젤스(미국, 종교사학자, 컬럼비아 대학 종교학과장, 나그함마.. 2021. 11. 14.
예수보다 150년 앞선 에세네파의 메시아 (사해문서) 예수보다 150년 앞선 에세네파의 메시아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사해사본 과학동아 1998년 8월호에는 사해사본에 대해 소개하는 다음과 같은 기사가 실렸다. "이 사본이 유태교의 한 종파인 에세네파의 고문서라는 점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이 종교의 창시자는 이스라엘의 구세주, 정의의 교사, 이사야의 고뇌에 찬 종, 하나님의 아들등의 이름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인간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괴로운 죽음을 맞을 운명에 처했다. 그는 고문을 받았으며 흉악한 제사장들에 의해 십자가에 못박힌다. 그러나 그는 다시 부활해 세계를 구원하고 최후의 심판을 기다린다. 그는 인내와 인간성과 형제애, 자선과 빈.. 2021. 11. 6.
성서, 원본은 없다 성서의 원전(原典)에 대한 결론 ♣ 원전(原典)은 없다. 수정에 수정을 거듭한 모순 투성이의 복사본 성경이 있을 뿐이다. 성령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기록한 것이 성경이라는 말은 터무니없는 조작이다. 한마디로 말해 Bible의 원전(原典)은 존재하지 않는다. 아예 이 세상에 태어나 보지도 못한 존재다. 그럼 무엇이 있다는 것일까? 모두가 기원 4세기부터 10세기에 걸쳐 생겨난, 무수한 카피(copy-模寫本)들인 것이다. 5천 5백 종류를 헤아리는 모사본들은 역시 모사를 거듭한 모사본인데다가 내용 또한 똑같은 것이 단 한 가지도 없는 형편인 것이다. 이란 것들 중에는 모순이 드러나지 않는 페이지란 단 한 페이지도, 제대로 눈에 띄지 않는다. 손으로 베껴 쓸 때마다, 내용이 달리 파악되었고, 그때 그때의 요청에.. 2021. 10. 22.
엉터리 설교에 낚이지 않는 열가지 팁 아래는 주로 엉터리 설교를 하는 목사들의 특징이다. 첫째, 성경 한구절을 떼서 자기 멋대로 하고싶은 말을 한다. 앞뒤 문맥을 살펴보면 맥락과 전혀 상관 없는데 자기가 하고 싶은 주장에 성경구절을 억지로 대입하여 해석한다. 둘째, 자기 심기를 건드린 사람의 표적 설교를 일삼는다. 자기 잘못을 비판하거나 문제를 제기한 사람 또는 자기의견을 따르지않는 이들을 강단에서 정죄하고 비난한다. 셋째, 악한 권력자는 두둔하고 힘없는 민중은 정죄한다. 부패하고 범죄한 권력층은 위해서 기도해 주라고 하고 이들의 잘못을 규탄하는 힘없는 민중은 잘못됐다고한다. 넷째, 교수니 박사니 하는 라이센스를 맹신하면 안된다. 자다가 봉창 두들기는 개소릴 해도 대학교수나 박사나 전문가가 하면 맞는 말인줄 아는 착각에 빠지면 안된다. 다섯.. 2021. 9. 30.
병신도 왜 세간에서 평신도를 병신도라 부르는 걸까? 최근 필자는 몇 분의 형제님들로부터 자신들이 섬기는 교회에서 겪고있는 절박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메일들을 받았다. 실명을 밝히신 그 분들의 이야기들 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내용은 담임 목사님들의 탐욕적인 행태에 대한 신랄한 고발이었고, 그 다음으로는 그런 목사님들에게 무조건 맹종하고 순응하는 장로님들과 집사님들에 대한 절망감과 탄식이 공통적으로 많았다. 그 형제님들이 장로님들이나 주요 집사님들을 만나 "교회를 이렇게 개인 회사처럼 운영하는 것이 옳지 않으니, 담임목사님께 건의하여 이를 시정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을 꺼내면, 거의 다 완고하게 거절하거나 직접 가서 말해보라는 식이었다고 한다. 마치 꽉 막힌 절벽처럼 교회의 중직을 맡은 이 분들은 요지부동이었다고 한다.. 2021. 9. 9.
"나사렛 예수" 구약에 예언된 것일까? 나사렛예수는 ?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서는 예수를 가르켜 '나사렛 예수'라고 말한다. 누가복음에는 호적조사 때문에 베들레헴에 간 요셉과 마리아는 원래부터 나사렛 사람들이다. 반면에 마태복음에 따르면 헤롯 아켈라오가 유대 지방의 왕이 되었다는 말을 들은 요셉부부는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두려워하던중 갈릴리 지방 나사렛으로 가라는 지시를 꿈속에서 받게 된다. 그러면서 마태복음의 저자는 다음과 같이 언급한다. "선지자로 하신 말씀에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 하심을 이루려 함이러라" [마태복음 2장 23절] 그런데 문제는,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하는 말이 히브리어로 기록된 구약성경의 어떤 곳에서도 발견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복음서를 집필한 저자들은 히브리어로 된 구약을 읽지 않았을까.아니면 구약에 예언되지 않았.. 2021. 9. 3.
정치적 독재보다 더 나쁜것은 갇힌 종교이다 격리는 더 정확히 말하면 가두는것이다. 너무 오랫동안 격리하는 것은 좋지않다. 그럴 경우 정신적 신체적으로 이상반응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사람이건 동물이건 마찬가지다. 오래 가두어두는 것은 그 결과가 좋지않다. 정치체제중 가장 나쁜것이 독재체제인것은 사람들을 가두려고 하기때문이다. 획일적 사고방식과 절대권력자에 대한 충성을 강요하는 독재는 인간을 비인간화시킨다. 그런데 정치적 독재보다 더 질이 안좋은것이 바로 갇힌종교다. 자기종교 신념이외의 것을 허용하지 않는 종교가 그렇다. 신자들을 정신적으로 가두는종교는 사람들을 광신도로 만든다. 자기가 세뇌 받은 것 이외는 아무 것도 눈에 들어오지않기 때문에 눈을 뜨고 있어도 심리적 맹인 상태와 다름 없게 된다. 외부로 열린 창이 모두 닫혀, 발은 족쇄를 차고 있지.. 2021.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