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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이야기(나는 왜 가나안 성도인가)

진정한 기도는

by 까마귀마을 2022. 3. 11.

기도는 뭔가를 간청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란 조율의 과정이에요.

나의 의지와 신의 의지 사이에 조화를 이루는 과정입니다.

더 향상된 기준을 세우게 되고,

 

기도는 자연 법칙의 작용을 바꿀 수 없습니다.

원인과 결과의 법칙에 개입할 수 없다는 거죠.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정교한 원인과 결과의 연속,

그 수학적인 확실성을 가로막을 힘이 인간에겐 없어요.

 

기도는 '영이 발현되는 것'으로 가치를 지녀요.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고, 그와 동시에 타고난 힘 또한 인식하는 개인이,

자신의 존재 안에 잠재된 신의 능력과 에너지의 흐름을 분출시키고,

더 위대한 행동을 하도록 만드는 것이죠. ​

이처럼 진정한 형태의 기도는,

인간의 영이 물질계의 속박으로부터 풀려나 더 큰 발현을 찾을 수 있는 수단입니다.

인간은 기도를 통해 자신을 고차원적인 힘에 더 수용적이게 되고, 그러한 과정을 통해 자신의 기도에 응답을 받게 됩니다.

 

남을 돕겠다는 헌신을 열망함으로써 더 큰 영감을 받을 자격이 되는 존재로 변하는 것이 기도입니다.

그러나 자연 법칙을 바꾸려는 집단적 탄원은 어떠한 효과도 얻을 수 없어요.

(집단적 탄원이 응답받았다고 떠드는 것은, 헛된 영광을 추구하는 자들이 만들어내는 거짓 환영일 뿐입니다)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은,

우주의 법칙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발견하고,

자신을 그것과 조화시키며,

'가장 큰 행복이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수용되도록 법칙이 작용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게 깨어난 영 안에서 표현된 신은 인간에게 온전하게 작용합니다.(메일에서 옮겨옴)

 

기도는 비는 것이 아니고 비우는 것이다.

기도는 해달라고 구걸하는 것이 아니고 하겠다고 다짐하고 선언하는 것이다.

기도는 나에게 없는것을 불평하는게 아니고 내가 가진것, 

있는것에 감사 하는것이다.

 

바리새인의 기도

“또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에게 이 비유로 말씀하시되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니 하나는 바리새인이요 하나는 세리라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 하고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에 저 바리새인이 아니고 이 세리가 의롭다 하심을 받고 그의 집으로 내려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

(누가복음 18:9-14)

 

아무개는 예수를 믿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개도 저처럼 예수믿고 구원받게 하옵소서. ( 저는 아무개와.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아무개는 교회당을 다니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개도 저처럼 이레에 한번씩 교회당을 다니고 저처럼 구원받게 하옵소서. (저는 아무개와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아무개는 십일조를 드리지 않고 있습니다.

교회당에 십일조를 꼭 갖다바침으로 구원과 축복을 받을 수 있게 하옵소서.

(저는 아무개와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저는 십일조뿐 아니라 주일헌금 감사헌금 절기헌금. 심방감사헌금. 생일감사헌금 특별헌금까지 다 바치고 있음에 감사하나이다)

 

또 아무개는 담배도 피우고 술을 마십니다.

아무개도 저처럼 술담배를 하지 않게 하옵소서. 술담배가 얼마나 해로운지 알게 하시고 저처럼 예수믿고 구원받게 하옵소서.

 그리고 술 마시는 그 돈을 우리 교회당에다 다 갖다 바칠 수 있는 좋은 믿음을 주옵소서.

(저는 아무개와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또 누구는 이런 죄, 저런 죄, 등등을 짓고 있습니다. (자신이 볼 때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런 저런것 들을 나열하느라 길게 중언부언 기도함)

저는 누구와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화가 나도 저는 참습니다.

남들에게 신앙이 좋은 사람으로 보이려고 애씁니다.

과도한 헌금들을 내느라 빚을 지거나 쪼달려도 참고 모범을 보이려고 애씁니다.

하나님 아시지요? 제가 바치고 드린 것만큼 많은 축복들과 상급으로 갚아주옵소서.

(저는 그 누구와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아무개와 그 누구"가 세리처럼 오히려 천국에 더 가깝습니다.

아무개는 바리새인처럼 사사건건 매사에 자기 신앙을 기준삼아 남들을 판단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남에게 강요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아무개는 바리새인처럼 자신이 더 선택받았고 자신이 더 나으며 자신이 더 옳고 자신은 이미 구원받았다며 교만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아무개는 바리새인처럼 적어도 자신이 의인인냥, 좋은 믿음인 척 하는 위선자나 외식하는 자는 아니기 때문입니다.(메일에서 옮겨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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