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36 奇草芳花 不逆風熏 近道敷開 德人逼香 (기초방화 불역풍훈 근도부개 덕인핍향) 奇草芳花 不逆風熏 近道敷開 德人逼香 (기초방화 불역풍훈 근도부개 덕인핍향) 진기한 풀과 아름다운 꽃도 바람을 거슬러서는 그 향기를 피우지 못하지마는 도(道)를 가까이 하여 활짝 피는 덕인(德人)의 그 향기는 어디고 두루 퍼지느니라. ----법구경(法句經) 花香品에서---- 법구경 제 4 花香品 (꽃과 향기) 화향품은 배우는 사람이 반드시 꽃을 피워 열매를 맺고 거짓을 진실로 되돌려야 한다는 것을 밝혔다 그 누가 진실한 삶의 땅을 택하여 지옥을 버리고 하늘나라에 태어 날건가? 그 누가 진리의 법문을 법 답게 설 하여서 좋은 꽃만 가려 꺾듯 거룩하게 할것인가? 진리를 배우는이 진실한 땅을 택하여 지옥을 버리고 하늘나라로 나아간다. 그는 진리의 법문을 법답게 설하여서 좋은 꽃만 가려 꺾듯 거룩하게 하네. 이 .. 2022. 10. 22. 秋日偶成(추일우성) 秋日偶成(추일우성) 閑來無事復從容 (한래무사부종용) 睡覺東窓日已紅 (수각동창일이홍) 萬物靜觀皆自得 (만물정관개자득) 四時佳興與人同 (사시가흥여인동) 道通天地有形外 (도통천지유형외) 思入風雲變態中 (사입풍운변태중) 富貴不淫貧賤樂 (부귀불음빈천락) 男兒到此是豪雄 (남아도차시호웅) --程顥=程明道, (1032~1085)-- 가을 날 우연히 짓다 한가로이 아무 일 없어니 조용치 않은 일이 없고 잠 깨니 해는 벌써 동창에 이미 붉게 비추이네. 고요히 만물을 보니 모두가 스스로 터득되고, 사시(四時)사철의 아름다운 흥취를 나 또한 함께 즐기니, 천지를 도통하니 도(道)는 형체 없는 것까지 미치고, 모든것 자연의 섭리안에 있음을 알때 내 마음 달관된다. 부귀로도 이 빈천한 즐거움을 흔들 수 없으니. 남아가 이 경지에.. 2022. 10. 19. 제사상 레전드 메밥 그릇이 많은걸 봐서 기제사는 아니고 기제사 많은 종가집 차례상으로 보여집니다. 상에 차려진 저 메밥수 만큼 기제사도 지낸다고 봐야 되겠지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요즘 시대에 격식을 갖추어 제수를 차리고 우리의 옛 관례대로 4대 봉사를 봉행하는 집안이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조상에 대한 효와 정성이 지극함이 느껴집니다. 우리의 고유 전통이며 풍습인 조상제사는 지역이나 집안마다 다르게 지내기에 흔히들 조상에 대한 제사를 가가례라 합니다. 이는 남의 제사에 배나라, 감나라, 간섭하지 말라는 뜻이고 그것이 우리의 풍습이지만 집안내 여인들의 가혹한 노동에 의해 온갖 음식을 차려 지내지는 우리의 조상제사가 과연 우리나라의 고유 전통이고 풍습이며, 아무리 지극정성으로 드려진다 해도 제사가 돌아가신 부모님.. 2022. 10. 15. 조선망국론 조선망국론에 대한 박찬승 교수의 이야기. 갑자기 '조선망국론'이 돌출하여 세상이 시끄럽다. 한쪽에서는 조선은 이미 스스로 망하고 있었고, 일본은 이를 주워먹은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다른 한쪽에서는 조선이 비록 망하고 있기는 했지만, 일본이 이를 이용하여 군사적으로 침략하여 강제병합한 것은 마땅히 비난받아야 할 일이라고 보는 것 같다. 그런데 이 두 가지 주장에는 '조선(대한제국)은 이미 스스로 망하고 있었다'는 것이 공통으로 전제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과연 당시 조선(한국)은 이미 망하고 있었을까? (그리고 '망하고 있었다'는 근거는 과연 무엇일까?) 근대 이후 일본은 제국주의 국가로 나아가고,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하는 식으로 나뉘게 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이에 대해서는 일.. 2022. 10. 13. 60년생 보수성향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아버지가 아들에게 보낸 글 * 복사가 되질않아 직접 옮겨 썼습니다. 어이구! 이 평화가 어떻게 생긴줄 알긴알아. 편하고 배부르니 좌파 새끼들 전노총(아마 민노총) 데모 못해서 안달이지 않나? 전교조 완전 빨갱이 소굴이질 않나? 야! 교과서 내용이나 학생꼬라지 이게 미친거지 공산좌파 공작이 수십년 전부터 치밀하게 물밑작업이 이 땅에 다 되어 있다는데 이나라 국민만 어리석게 멍 때리지. 공산주의 일등공신이 문재인 이재명 이석기 등등들이다. 무서운 사람들이야 아주많다 대한민국 자유경제시장이 폭파되고 북한처럼 되는것이 그렇게 좋으냐구? 말도 못하게 비참 해 질텐데 젊은것들 애국심이 있어? 어려움을 알기나 해? 잘살게 될때까지 많은 목숨을 깔아 놓은 곳에 세운 대한민국에 잘먹고 편안하니 생각없는 것들이 별 지랄 다하네. 넌 공산주의가 좋아.. 2022. 10. 10. "가르치려 드느냐" 화내고 1시간 중 혼자 59분 얘기 1시간이면 혼자서 59분을 얘기한다 원로들 말에도 "나를 가르치려 드느냐"며 화부터 낸다" "나 때문에 이긴 거야 " 나는 하늘이 낸 사람이야 "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페이스 북 갈무리 지난해7월 13일 청탁금지법 위반사건의 피의자로 서울 경찰청 강력범죄 수사대에 출석한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기자들의 질의에 응답하고있다 : 김흥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캠프 대변인을 역임한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지난 5일 페이스북에 위 내용의 글을 올렸다. 최근 윤 대통령을 둘러싼 각종 논란이 불거지자 자신의 과거 경험을 토대로 윤 대통령의 문제를 에둘러 지적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전 위원은 지난해 6월 윤 대통령의 대변인으로 임명돼 그를 보좌했다가 메시지 혼선 논란으로 열흘 만에 사퇴했다... 2022. 10. 6. 途中(도중) 途中(도중 ) 길을 걷다가 日入投孤店(일입투고점) 해가 저물어 외딴 주막에 들었노라 山深不掩扉(산심불엄비) 산이 깊어서인가 사립문도 아니닫네 雞鳴問前路(계명문전로) 새벽닭 울제 갈 길을 묻는순간 黃葉向人飛(황엽향인비) 노란 낙엽이 날 향해 날아오네. 권필(權韠, 1569~1612) 日入(일입): 해가 들다. 날이 저물다. 投(투): 투숙하다. 孤店(고점): 외딴 주막집. 山深(산심): 산이 깊다. 不掩(불엄): (문을) 닫지 않다. 扉(비): 사립문. // 鷄鳴(계명): 닭이 (새벽을 알려) 울다. 前路전로): 앞 도로. 黃葉(황엽): 가랑잎. 向人飛(향인비): 사람 쪽으로 날라 오다. 늦은 가을 길을 가던 나그네가 해가 저물자 지친몸을 쉬려고 깊은 산속 외딴 주막에 투숙하니 산이 깊어 오가는 사람이 많.. 2022. 10. 4. 일상적으로 먹는 치명적인 음식 16가지!! 일상적으로 먹는 치명적인 음식 16가지!! 매일 먹는 음식이 당신의 미래를 결정할 수도 있다. 이 세상에서 건강하게 늙어가려면 특정 음식들을 피해야 한다. 일상적으로 먹는 치명적인 음식 16가지를 찾아보자. 1. 마가린 마가린은 버터, 올리브 오일 또는 코코넛 오일로 대체하라. 경화 식물성 기름과 트랜스 지방이 풍부한 마가린은 심혈관 질환과 암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2. 탄산음료 탄산음료는 영양가 없이 열량만 높기 때문에 체중증가의 원인이 되고 그것으로 인해 암, 골다공증, 당뇨, 그리고 심장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제로 슈가 탄산음료만 마시니까 걱정되지 않는다고? 틀렸다. 칼로리는 없다고 해도 건강에 유해하기는 마찬가지다. 3. 콜드 샌드위치 점심으로 햄과 브리 바게트를 먹는 것을 좋아한다면 식습관.. 2022. 10. 2. 암을 만난 후 겪는 다섯 번의 감정 변화 ‘죽음 학자’로 알려진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에 의하면 인간은 죽음을 받아들이기까지 다섯 단계를 거칩니다. 부정(Denial), 분노(Anger), 타협(Bargaining), 우울(Depression), 수용(Acceptance)입니다. “암입니다”라는 주치의의 말을 듣고 나면, 비단 죽음을 앞둔 말기 암환자가 아니어도 대부분 이 단계를 경험하는 것 같습니다. 죽음에 대한 공포, 앞으로 받아야 할 치료에 대한 두려움, 나 없이 남겨질 가족에 대한 걱정 등 여러 감정이 복잡하게 어우러져서 말입니다. 암환자와 보호자는 이런 감정의 변화에 대해 알아둬야 투병 기간을 현명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환자들이 흔히 먼저 겪는 감정은 ‘부정’입니다. “뭐라고요?” “아니에요” “검사가 잘못됐을 거예요” “아무런 증상.. 2022. 10. 2. 사람이 죽어가도 함부로 도와주면 안된다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40대 시민입니다. 어제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화가나는 일을 겪었습니다. 일 마치고 퇴근하고 룰루랄라 노래부르며 집에 가고 있는데 영상 보시면 아시겠지만 오토바이가 길가에 쓰러진채 사람이 깔려있어서 그리고 우회전 빠지는 부분이어서 위험해 보이기도 해서 급히 대피구역에 차를 정차한후 달려가서 오토바이 일으켜세워주고 사람은 우선 인도쪽으로 피신 시켰습니다. 오토바이 세우는 내내 괜찮으세요 괜찮으세요 물어봐도 답이 없으시길래 많이 아픈가? 하고 걱정도 되고 해서 우선 어떻게 세워서 오토바이랑 사람을 대피시켰는데 충격이 크신건지 말씀이 없으시길래 119 불러드릴까요? 병원가보세요 라고 해도 답이 없으시더군요 우선 저도 들어는 가야겠기에 조치 잘 하시기 바랍니다 라고 말하고 가는데 갑.. 2022. 9. 28. 나를 "매력적인 사람"으로 만드는 말투 얘기만 나눠도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들 특징 끌리는 사람은 무엇이 다를까? 계속 함께하고 싶은 사람은 어떤 사람들일까? 함께 같이 얘기하고 나면 좋은 사람.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나면 내가 더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 그 둘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매력 있는 말투를 가진 사람이다. 우리는 언어로 의사소통을 하기 떄문에,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는 그들이 어떤 말투를 가졌는지에 따라 자연스레 판단하게 된다. 일본 최고 대화 전문가가 이야기하는 입술 30초로 인생 30년을 바꾸는 매력적인 말투 7가지를 살펴보자. 말투 때문에 실수한 적이 있다면, 이제는 말투 덕분에 매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첫 번째, 듣기만 잘해도 상대는 고마워한다. 먼저 잘 듣고 내가 계속 듣고 있다는 걸 상대방에게도 알려주는 신.. 2022. 9. 27. 내가 본 가장 친절했던 죽음은... '나는 친절한 죽음을 원한다'의 저자 박중철교수가 13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에 있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 “자연사가 사라졌다.” 2009년부터 호스피스 완화의료기관에서 말기 환자들의 마지막을 지켜온 박중철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저자)는 병원에서 죽는 의미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장례식장에 가려면 사망진단서가 필요하고, 사망진단서에 기록되는 죽음의 종류는 병사· 외인사· 불상밖에 없다. 병원에서 죽음을 허락받으려면 병사가 돼야 하는데, 병원 입장에서 병은 치료해야 하는 것이기에 임종 전까지 환자들은 수많은 검사를 하게 된다. 죽음을 사회로부터 격리시키니 자연사는 도태되고 없다.” 의학적으론 의식과 기력이 떨어져 음.. 2022. 9. 25.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