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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이야기(나는 왜 가나안 성도인가)

60년생 보수성향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아버지가 아들에게 보낸 글

by 까마귀마을 2022. 10. 10.

* 복사가 되질않아 직접 옮겨 썼습니다.

어이구!
이 평화가 어떻게 생긴줄 알긴알아.
편하고 배부르니 좌파 새끼들 전노총(아마 민노총) 데모 못해서 안달이지 않나?
전교조 완전 빨갱이 소굴이질 않나?
야! 교과서 내용이나 학생꼬라지 이게 미친거지 공산좌파 공작이 수십년 전부터 치밀하게 물밑작업이 이 땅에 다 되어 있다는데 이나라 국민만 어리석게 멍 때리지.
공산주의 일등공신이 문재인 이재명 이석기 등등들이다.
무서운 사람들이야 아주많다
대한민국 자유경제시장이 폭파되고 북한처럼 되는것이 그렇게 좋으냐구?
말도 못하게 비참 해 질텐데 젊은것들 애국심이 있어?
어려움을 알기나 해?
잘살게 될때까지 많은 목숨을 깔아 놓은 곳에 세운 대한민국에 잘먹고 편안하니 생각없는 것들이 별 지랄 다하네.
넌 공산주의가 좋아?
노동당원이 다 될텐데 그렇게 좋으냐?
악랄한 거짓말쟁이 이재명 좋아하고 있네.
야! 이놈아
정신머리 똑 바로 차리고 제대로 알고나 말해라 사상에 깊이 병든 놈일세.
어디 똥 묻혀 와서 냄새 풍기고 있어,
애국이 뭐니?
이나라가 어떻게 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6.25 남침 당할때 상황을 제대로 들은적 있기나 해?
서울까지 다 내려 오고 있는데도 사람들은 믿지 않았어 비참한 전쟁생각이나 깊이 해보기나 했어?
베트남도 미국 떠나자 순식간 공산화 되었고 좌파 목표와 기준점을 제대로 알긴알아 이 나라 공산화 시키는거야.
네가 그렇게 좋아하는 이재명이 어떻게 본색이 드러나는지 지금도 그렇지만 두고봐라.
네가 언제부터 빨갱이 좋아했냐?
좌파면 잘나고 똑똑한 진보인줄 착각하는것 아냐?
내새끼들중에 사상이 더러운놈 하나 있네 짜증나게,
똑똑하면 제대로 알라구 결론은 좌익사상 추구냐? 이상황 다 파괴되는데 공산주의 대항되는 기독교인들 엄마같은 사람들 먼저 비참하게 죽을텐데.
문재인은 공산당 충성 맹세하고 노동당원이라고 일본에서 다 발표했었고 그 뿐이랴 이재명에 도장찍고 박수치는 놈이 내 아들이야!
참 기가 막혀 믿기질 않네 천만명 이상이 비참하게 비명에 간다더라 6.25보다 더 할걸
중국속국을 소망하는 중국몽 이재명. 이나라 무너지는거 앞장서서 중국에 북한에 꼬리 흔들었던 문재인 이재명등등
아! 이제는 지긋지긋해 미친 거짓말 쟁이들 듣기도 싫어.

아무리 정치적 사상이나 종교적 신념이 아들과 다르다고 아버지가 아들에게 이런 말을 할수 있는지? 놀랍습니다.
60년생이면 6.25를 직접 겪어 보지도 않았고 5- 60년대 배 고픈 시절에 대한 기억도 없는 세대인데...
나도 한때 교회를 열심히 다녔고 영남의 70종반의 자식둔 아비의 입장이지만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고,  말도 안되며 사실도 아닌 저런  말들을  자식에게 서슴없이  표현 할수 있는지?

참으로 세뇌가, 신념이, 무섭네요.

 

"절대적인 확신과 독단은 무지한자의 특권이다"

"아들의 글"
첨부파일 등록안돼서 재업했습니다ㅠ
부모님이 보수 성향에 독실한 기독교인이신데요.
평소 민주당을 욕하고 문재인을 빨갱이라고 하는 유튜브나 카톡찌라시를 자주 보내십니다.
그 때마다 좀 한숨 나오기도 하고 그래서 몇번 제대로 알려주려다가 골수 좌파라는 소리를 좀 들었는데요.
저는 사실 민주당의 당 지지자도 아니고.. 정치 성향은 딱히 없는데 뉴스 보는 걸 좋아하고 크로스체크가 습관화 돼서 세상사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대략 압니다.
근데 이번에 권영세 장관이 북한방송을 우리나라에 틀겠다고 하더군요..? 저는 목적이 잘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솔직히 우리나라 방송을 보고 우리나라가 얼마나 잘 나가는지 북한 사람들이 봐야지 북한 방송을 우리나라 사람들이 봐서 무슨 긍정적인 효과가 있나요?
이걸 가지고 가족이랑 이야기를 하게 됐는데 좌파 간첩들이 구석구석 차지하고 있어서 그렇게 됐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권영세 장관은 국민의힘 다선 국회의원이었고 윤석열 정부가 임명한 장관 아닌가요..?
이렇게 이야기하니 전광훈 목사님의 영상에 다 내용이 들어있으니 보라고 합니다.
저는 전광훈 목사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이번에 재개발 관련해서 대법원까지 패소했는데도 불법으로 알박기해서 결국 재개발조합이랑 500억에 합의한 걸 봐서요..;; 더 싫었거든요 목사같지도 않고.. 철거에 저항하려고 화염병까지 던지는 거 보면서 상종하기 싫더군요.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니 저보고 뭐 알지도 못하면서 이야기를 하니 하는데 알려주시진 않으시고 좌파정부가 판결한건데 그걸 들어야 되냐고 하시고...
판결이 났으면 들어야지 불법으로 저항하는게 정상이냐고 그걸 괜찮다고 보시는거냐 하니 장문을 보내시더라구요.
조금 충격입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는건데 사상검증하는 것도 아니고 뭘까요? 저는 부모님의 생각이 더 북한같습니다...
정치에 대한 이야기를 피하고 싶어도 저를 계속 말같지 않은 걸로 가르치려고 하고 아무리 생각이 다르다한들 가족간에 이렇게 말을 심하게 할 이유가 있는걸까요?
전광훈이 싫으면 애국심 없고 더러운 똥냄새 나는 좌파 빨갱이 노동당원이 되는건가요. ㅠㅠ
이런 워딩이 아들한테 할 말인가요...!!

출처 : 가족이랑 연끊고 싶네요..ㅋㅋ : 클리앙 (cli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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