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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련곡 허난설현의시 채련곡을 궁체(정체)로 써 봤습니다 해 맑은 가을 호수 옥 처럼 새파란데 연꽃 우거진 곳에 작은배 매어 놓았네 물건너 임을 만나 연꽃을 던지고는 행여나 뉘 봤을까 한나절 부끄러웠네 2020. 11. 11.
雪泥鴻爪(설니홍조) 和子由澠池懷舊(화자유면지회구) 蘇東坡 人生到處知何似 (인생도처지하사) 應似飛鴻踏雪泥 (응사비홍답설니) 泥上偶然留指爪 (니상우연류지조) 鴻飛那復計東西 (홍비나부계동서) 老僧已死成新塔 (노승이사성신탑) 壞壁無由見舊題 (괴벽무유견구제) 往日岐嶇還記否 (왕일기구환기부) 路長人困蹇驢嘶 (로장인곤건려시) 면지에서의 옛일을 회상하며 자유에게 화답함 인생 이르는 곳, 뭐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느냐 날아가던 기러기 눈뻘을 밟는 것과 같으니 눈뻘 위에 우연히 발자국을 남길지니 기러기 날아가고 나면 어찌 다시 동서를 헤아리리요. 노승은 이미 죽어 새 사리탑이 생겨나고 무너진 벽은 옛 싯구를 볼 길 없구나. 지난 날 힘들던 그 길을 아직 기억하고 있는가 길은 멀고 사람은 피곤한데 절뚝거리던 노새마저 울던 일을. 소동파(蘇東坡)가.. 2020. 11. 11.
法之爲道 前苦而長利 (법지위도 전고이장리) 韓非子(한비자) 제46편 六反(육반) 성인은 법과 인의 경중을 가려 큰 이익을 취한다 ​ 今家人之治産也, 相忍以飢寒 (금가인지치산야 상인이기한) 지금 가족이 생활을 영위해 나가고 있다고 하자. 어떤 집에서는 서로가 춥고 배고픔을 참고 견디며 ​ 相强以勞苦, 雖犯軍旅之難, 饑饉之患, 溫衣美食者 (상강이로고 수범군려지난 기근지환 온의미식자) 서로가 격려하는 일을 한다. 전란이나 기근이 엄습해 올 경우에도 견디어 내는 것은 그런 가정이다. 그런데 어떤 집에서는 의식주를 풍족하게 하고 서로가 안락한 생활을 하고 있다. ​ 必是家也 相憐以衣食, 相惠以佚樂, 天饑歲荒, 嫁妻賣子者, 必是家也 (필시가야 상린이의식 상혜이일락 천기세황 가처매자자, 필시가야) 이러한 집에서는 흉년이 들면 아내를 남의 집으로 보내게 되고,.. 2020. 10. 24.
閨情(규정) ​​閨情 [규정 ]그 약속 잊었나요​有約來何晩 (유약내하만)庭梅欲謝時 (정매욕사시)​忽聞枝上鵲 (홀문지상작虛畵鏡中眉 허화경중미​)           -이 옥 봉 -​​오겠다 약속해 놓고 어찌 이리 늦으시나요뜨락에 핀 매화도 다 떨어지려 하는데홀연히 가지위의 까치소리에부질없이 거울보고 눈썹만 그리네 ​ 조선시대 여류시인 이옥봉의 시 입니다.약속해 놓고 오지 않는 임에 대한 사무친 정과그리움을 노래한 아름다운 시입니다. 李玉峰 이숙원의 삶과 詩의 세계 : 옥봉(玉峯) 李淑媛(이숙원) 삶과 시(詩)의 세계 (tistory.com) 2020. 10. 23.
적벽회고 (염노교) 소동파의 시 적벽회고 (해서체) 大江東去浪淘盡 (대강동거랑도진) 양자강 물은 동으로 물결따라 사라져갔네 千古風流人物 (천고풍류인물) 아득한 옛날을 풍미하던 인물들과 함께 故壘西邊人道是 (고루서변인도시) 옛성 서쪽편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지 三國周郞赤壁 (삼국주랑적벽) 삼국시대 주유(周瑜)의 적벽대전 터라고 亂石穿空 (란석천공) 험난한 바위 절벽 하늘을 뚫을 듯 솟아있고 驚濤拍岸 (경도박안) 기슭을 부숴 버릴 듯한 파도 捲起千堆雪 (권기천퇴설) 천 겹의 물보라로 휘감아 올린다 江山如畵 (강산여화) 강산은 그림 같은데 一時多少豪傑 (일시다소호걸) 그 시절 호걸은 몇몇이었던가! 遙想公瑾當年 (요상공근당년) 아득히 당시의 주유(周瑜)를 떠올리니 小喬初嫁了 (소교초가료) 소교가 처음 시집왔을 때 雄姿英發 (웅자영발.. 2020. 10. 22.
32년만에 나타나 죽은 딸보고 불지옥에 떨어졌다(순직 소방관 목사생모) 순직한 소방관의 언니의호소!! 32년만에 생모가 목사가되어 찾아와서 한다는말이 죽은 딸보고 지옥으로 떨어졌다 현행법에 친모라 유족연금 절반 가져감 이에 친언니가 눌물의호소 자녀가 어릴 때 남편과 이혼한 생모가 소방관 딸이 순직하자 32년 만에 나타나 '법적 상속인'을 주장하며 유족급여 등 1억원가량을 받았다. 이에 전남편과 큰딸 측은 "장례식장조차 오지 않았던 사람이 뻔뻔하게 경제적 이득을 취하려 한다"며 양육비 청구 소송으로 맞섰다. 전북 전주에 사는 A씨(63)는 지난 1월 전 부인 B씨(65)를 상대로 과거 두 딸의 양육비 약 1억9000만원을 청구하는 가사소송을 전주지법 남원지원에 제기했다. 1983년 1월 결혼한 A씨 부부는 1988년 3월 협의 이혼했다. 당시 각각 5살, 2살이던 두 딸은 A.. 2020. 10. 19.
대한민국 2020. 10. 15.
구양순체 해서 구성궁예천명 구절중 2020. 10. 13.
기독교(개신교)의 십일조 헌금은 성경적일까? 기록된 성경에 의하면 기독교 십일조의 근원은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 땅에 이주후 점령한 땅을 배분할때 12지파중 11지파에만 땅을 배분 하고 나머지 한 지파, 곧 레위 지파에게는 땅을 배분 하지 않고 땅을 배분받은 11지파의 소산의 십일조를 받아 부족을 대표하여 성전제사를 이어가는 제사장의 임무를 수행하게 한것과 신명기에 기록된 삼년마다 소산의 십일조를 비축하여 성안에 우거하는 객과 고아및 과부를 배부르게 하라 한것으로 비롯되었다.이는 십일조 제도의 본 목적은 부족의 성전제사와 가난한 객(도피해온 망명객으로 여겨짐) 이나 전쟁으로 죽거나 부상으로 노동력을 잃거나 상실한 유족들을 구제하고 돌보기 위한 제도임을 분명히 말하고 있다.당시는 이스라엘이 국가가 형성되기 이전이고 신정이 일치하던 때이니 곧 레위지파.. 2020. 10. 9.
좋은 친구 구별하는 방법 당신의 좋은 소식을 전해보세요”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 출신으로 베스트셀러 '12가지 인생의 법칙'을 펴낸 ‘청년 멘토’ 조던 피터슨는 2017년 토론토대학교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곁에 둬야 할 진짜 친구를 알아보는 법에 대해 소개했다. 방법은 간단하다. 바로 친구에게 자신의 좋은 소식을 전해보라는 것이었다. “친구에게 당신의 좋은 소식을 전해보세요. 보통 사람들의 경우 지인의 좋은 소식을 들었을 때 그것을 인정하기 약간 두려워집니다. 때문에 대화 주제를 억지로 돌리려거나 역으로 자신에게 있었던 좋은 일들을 과시하려는 사람이 종종 있어요. 그런 친구에게서 멀어지세요. 그런 친구들은 당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는 그런 교활한 사람들 대신 자신의 기쁜 소식을 함께 기뻐해주는 사람들을 곁에 두라고 조.. 2020. 9. 29.
노란 리본의 유래 노란 리본의 유래 노란 리본이 ‘무사 귀환’을 상징하게 된 것은 4세기 무렵 유럽에서 만들어진 ‘그녀는 노란 리본을 달고 있었다(She wore a yellow ribbon)’란 노래에서 처음 유래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노래는 사랑하는 연인이 무사히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에 노란 리본을 달고 있는 여성의 애틋한 사연을 담고 있습니다. 이후 이 노래는 신대륙으로 이주한 유럽 청교도들을 통해서 미국에까지 퍼지게 됩니다. 허나 미국에서 노란 리본 의미가 크게 확산된 계기는 1971년 10월 소설가이자 칼럼니스트인 피트 하밀이 뉴욕포스트에 게재한 ‘고잉 홈(Going home)’이란 제목의 글입니다 . 출소를 앞둔 한 죄수가 아내에게 편지를 썼지요. 차마 아내의 얼굴을 마주할 용기가 없던 그는 자신을 용서한다.. 2020. 9. 23.
"코로나는 경제를 무너 뜨린다" 한국만 빼고... [포린 폴리시] 코로나, 한국 빼고 모든 경제 무너뜨려 (2020. 9. 16) 한국이 코로나가 초래한 보건 및 경제적 악영향을 완화하는 방법을 보여준 것 같다. OECD는 2020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감소율이 1%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국 가운데 중국 다음으로 높다. 유럽은 8%, 미국은 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OECD 발표는 경제적 성공이 코로나 억제 성공과 함께 이뤄졌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이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지 않고 탈출한 것도 초기 코로나를 효과적으로 관리한 덕분이다. 미국과 비교해보면 같은 날 첫 코로나 환자가 발생했지만, 100만명당 사망자 발생 숫자로 보면 한국은 7명, 미국은 600명으로 차이가 났다. 한국은 효과적인 대응 덕에 유럽의 경제를 마비시.. 2020.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