閨情 [규정 ]
그 약속 잊었나요
有約來何晩 (유약내하만)
庭梅欲謝時 (정매욕사시)
忽聞枝上鵲 (홀문지상작
虛畵鏡中眉 허화경중미)
-이 옥 봉 -
오겠다 약속해 놓고 어찌 이리 늦으시나요
뜨락에 핀 매화도 다 떨어지려 하는데
홀연히 가지위의 까치소리에
부질없이 거울보고 눈썹만 그리네
조선시대 여류시인 이옥봉의 시 입니다.
약속해 놓고 오지 않는 임에 대한 사무친 정과
그리움을 노래한 아름다운 시입니다.
李玉峰 이숙원의 삶과 詩의 세계 : 옥봉(玉峯) 李淑媛(이숙원) 삶과 시(詩)의 세계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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