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866 캄비세스와 사무엘의 아들 요엘의 재판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서양 국가에는 어느 도시에 가던 멋진 예술 작품이 걸린 미술관이 즐비하다. 그래서, 여행자들로 하여금 반드시 발길을 이끌게 만든다. 사람들은 미술관에서 그림을 보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집에 미술작품을 걸어놓는다.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이나, 자신에게 영감을 주는 작품을 걸어놓고 자주 보는 것이다. 재미난 사실은 미술관과 집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에서도 언제나 좋은 그림들을 걸어놓는다는 점이다. 그 예로 내가 일했었던 미국 앨라배마주 대법원에도 수많은 판사들의 초상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그림들이 걸려있다. 물론, 일하면서 그런 작품들을 볼 시간은 없지만 말이다.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그러한 일은 자주 일어난다. 법원이나 의회 같은 기관에 좋은 작품들을 걸어놓는다. 그냥 걸어놓는.. 2024. 11. 16. 한강 작가 목사 삼촌의 편지…"노벨상 조카, 구원에서 멀어질까 걱정" 한강 작가 목사 삼촌의 편지…"노벨상 조카, 구원에서 멀어질까 걱정"뉴스-1 김송이 기자2024. 11. 13. 18:27 "노벨상 수상으로 인해 오히려 형님 집안이 하나님의 구원에서 더 멀어지지 않을까 ?"조카의 작품에 대한 평가로 한국 사회가 두 쪽으로 갈라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운 예감이 들었다"."조카와 나의 단절도 예수 그리스도 신앙을 미워하고 배척하신 형님에게서 비롯됐다"고 밝혔다."조카는 마치 대한민국이 정의롭지 못해 살 만한 나라가 아닌 것처럼 여기도록 만드는 작품을 몇 편 쓴 것으로 알고 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오른쪽)와 삼촌인 한충원 목사.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DB)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최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 2024. 11. 15. 人生不滿百(인생불만백) 人生不滿百(인생불만백) 人生不滿百(인생불만백) 우리 인생은 백 년을 살수 없는데常懷千歲憂(상회천세우) 항시 천 년 뒤의 일까지 걱정한다.書短苦夜長(주단고야장) 낮은 짧고 밤이 길어 괴롭다고 하지만何不秉燭遊(하불명촉유) 어찌해 촛불 켜서 놀지 않는가.爲樂當及時(위락당급시) 즐거움을 구한다면 그 때를 놓치지 말지니何能待來茲(하능대래자) 어찌 오는 해를 기다릴 수 있으랴.愚者愛借費(우자애석비) 어리석은 사람은 비용 쓰기를 아까와하지만但爲後世嗤(단위후세치) 그것은 뒷날의 웃음거리가 될 뿐이다.仙人王子喬(선인왕자고) 신선이었던 왕자 교(喬)처럼難可與等期(난가여등기) 더불어 긴 수명을 누릴 수는 없는 것이다. 註.千歲憂(천세우) : 천 년 후까지도 살려는 걱정. 영원히 해결할 수 없는 인생의 본질적인 걱정秉燭(병촉.. 2024. 11. 8.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반대한다며...‘이곳’ 몰려가 한림원 규탄 시위까지 스웨덴 한림원 규탄 시위.[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출처 :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반대한다며...‘이곳’ 몰려가 한림원 규탄 시위까지 (daum.net)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반대한다며...‘이곳’ 몰려가 한림원 규탄 시위까지작가 한강이 한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가운데 일각에서 수상을 반대한다며 주한 스웨덴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해 네티즌 사이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국민 청원v.daum.net [팩트체크 ✅] 한강 작가가 역사를 왜곡했다고?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온 나라가 떠들썩하잖아요. 그런데 일부 보수층에서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 "약속하지 않는다" 가 대한민국의 역사를 왜곡 하였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한강의 노벨상.. 2024. 10. 17. 澹泊明志 寧靜致遠( 담박명지 영정치원) 澹泊明志 寧靜致遠( 담박명지 영정치원)맑은 마음으로 뜻을 밝히고, 평안과 정숙함 속에서 원대한 이상을 이룬다. ------ 제갈양의 계자서에서----- 계자서(誡子書)夫君子之行(부군자지행) 무릇 군자의 행함은靜以修身(정이수신) 고요함으로 몸을 닦고(마음을 고요하게 하여 몸을 닦고)儉以養德(검이양덕) 검소함으로써 덕을 기르는 것이다.非澹泊無以明志(비담박무이명지) 담박하지 않으면 뜻을 밝힐 수 없고(밝히지 못하고),非寧靜無以致遠(비녕정무이치원) 고요하지 않으면 멀리 도달할 수 없다. (마음이 안정되어 있지 않으면 원대한 이상을 이룰 수 없다.)夫學須靜也(부학수정야) 무릇 배움은 모름지기 (마음이) 고요해야 하고, 才須學也(재수학야) 재능은 모름지기 배워야 한다. 非學無以廣才(비학.. 2024. 10. 16. 진리와 종교 "종교는 오랫동안 사람들이 지녀온 전통적 신념과 규칙이자 역사적 기록이다.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특정종교 안에 태어나 그 종교의 관습과 관행을 의심없이 따르도록 교육 받는다.이것들은 개인이 외부에서 주어지는 관습과 기대이지 영적이라는 말과는 다르다.영성은 위에서 말한 인식을 받아들인 깨어남과 내려 놓음의 열매로서 한 사람의 내면에서 비롯된다"---웨인 다이어--- 종교는 진리의 일부를 가지고 있지만 종교가 진리인 것은 아닙니다.많은 사람들은 이것을 혼동하고 있습니다.예수님은 진리를 가르치셨지만 종교를 만들지는 않으셨습니다.붓다 역시 진리를 가르치셨지만 종교를 만들지는 않으셨습니다.종교는 진리를 듣고 해석하는 과정에서 덧붙여져 생겨난 에고의 작품입니다.에고는 뭔가 대단하고 거창한 것을 좋아하여 꾸미고 달고 장.. 2024. 10. 16. 海納百川(해납백천) 海納百川 有容乃大(해납백천 유용내대) 바다는 온갖 시내물을 받아 들이니 그 너그러움이 있어 거대하고壁立千仞 無慾則剛(벽립천인 무욕칙강) 절벽이 천 길이 되어도 욕심이 없으니 굳건하다 ----통감절요---- 위의 구절은 중국 송대의 사서 통감절요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하는데 통감절요는 중국 송(宋)나라의 학자 소미 선생(小微先生) 강지(江贄)가 지은 편년체(編年體)의 절요 사서(節要史書)로 우리나라에서 조선 초기부터 ‘통감(通鑑)’이라는 이름으로 서당의 초학(初學) 교재로 널리 통용되었다. 海納百川 有容乃大(해납백천 유용내대)가 유래된 통감절요 원문은,臣聞太山 不讓土壤故 能成其大 河海不擇細流故 能就其深 王者不却衆庶故 能明其德 此는 五帝三王之所以無敵也 今.. 2024. 10. 13. 노인 인구 1000만 시대… 어디서,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까 [노후, 어디서 살까] 초고령 사회, 올 7월 기준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가 1000만62명으로 전체 주민등록인구(5126만9012명)의 19.51%를 차지했다. 국내 노인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제 국민 5명 중 1명이 노인이 됐다.인구 고령화에 맞춰 노인 복지시설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노인 복지시설 수는 9만3056곳으로 4년 만에 17.2%, 1만3674곳이 늘어났다. 정작 내가 어떤 곳에 들어갈 수 있을지, 우리 부모님을 어디로 모시면 좋을지 판단할 수 있는 정보는 많지 않다. 그만큼 본인과 보호자의 고민이 더 깊어질 수밖에 없다. 직장인 편 모 씨는 최근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요양원에 모셨다.어디에서도 ‘좋은 요양원’에 관한 정보를 찾을 수 없어 한참 고생할 수밖에 없었.. 2024. 10. 10. 노인과 함께 사는 게 힘든 이유 밥하고청소 빨래충분히 할 수 있죠.진짜 힘든 건우울과 짜증잔소리말만 안시키고하루에 서너 시간이라도자기 방에서쉬면 할 만 하죠. 82 쿡에 올라온 글입니다. 나 역시 곧 80이 되는 노인입니다. 지금은 아내와 둘이 살고 있지만 병들어 내몸 하나 간수가 어려울땐 어떻허나? 아내도 같이 늙어 가는데....남은 생이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 아래 댓글들을 마음에 새기며 미움 받는 노인이 되지 않을려고 조심하고, 조심하고 노력해야 겠습니다. 노인의 기도눈이 침침하여 잘 안보이고, 귀가 멀어 소리가 잘 들리지 않고, 말과 걸음걸이가 어눌해져 가지만 나를 추(醜)하게 늙어가지 않게 하시고, 내가 늙어가는 사실을 두렵지 않게 하소서! 세상을 원망(怨望)하지 않게 하시고,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불평(不平)하고 누군가를 용.. 2024. 10. 3. 周敦頤(주돈이)의 愛蓮說 (애련설) 愛蓮說 (연꽃을 사랑함에 대하여) 주돈이(周敦頤) 水陸草木之花 可愛者甚蕃 (수륙초목지화 가애자심번) 수상과 육상의 풀과 나무에 피는 꽃중에서, 사랑스러운 것이 아주 많다.晋陶淵明獨愛菊 (진도연명독애국) 진나라의 도연명은 유독 국화를 좋아했다.自李唐來 世人甚愛牧丹(자이당래 세인심애목단) 당 나라이후로 세상사람들은 모란을 아주 좋아 했으나予獨愛蓮之出淤泥而不染 (여독애련지출어니이불염) 나는 유독 연꽃을 좋아하는데, 진흙 속에서 나오면서도 더럽혀 지지 않고,灌淸漣而不妖 (관청련이불요) 맑은 물에 씻기면서도 요염하지 않으며,中通外直 不蔓不枝 (중통외직 불만부지) 가운데는 아래위가 통해 있으면서, 바깥은 곧고, 줄기가 엉키거나, 가지가 뻗어나오지도 않는다.香遠益淸 亭淨植 (향원익청 정정정식) 향기는 멀리가면 갈수.. 2024. 10. 1. 율곡의 詩 花石亭(화석정) 율곡의 詩 花石亭(화석정)林亭秋已晩(임정추이만) 숲 속 정자에 가을은 저물었고騷客意無窮(소객의무궁) 시인의 품은 뜻은 그지 없어라.遠水連天碧(원수연천벽) 먼 물은 하늘에 닿아 푸르고霜楓向日紅(상풍향일홍) 서리 맞은 단풍은 햇빛 아래 붉어라.山吐孤輪月(산토고윤월) 산은 홀로 둥근 달을 토해 내고江含萬里風(강함만리풍) 강은 만리 바람을 머금었어라.塞鴻何處去(새홍하처거) 변방의 기러기는 어디로 가는가?聲斷暮雲中(성단모운중) 저무는 구름 속에 울음소리 끊어지네. ----율곡 이이---- 註騷客(소객) : 시인이나 묵객, 곧 풍류를 즐기는 사람, 여기서는 작자 자신을 가리킴.無窮(무궁) : 끝이 없어라 (窮 :다하다. 끝)鴻(홍) : 기러기 숲속의 정자에 가을 이미 저무는데시객.. 2024. 9. 29. 늙으면 왜, 책상이 필요할까? 늙으면 왜, 책상이 필요할까? 필사하고 글쓰는 새로운 취미…‘삶의 의미’로 돌아올 거예요.나이가 들고 늙어질수록 자신만의 공간이나 서재가 있어야 한다. 그 크기에 관계없이 가족들과 구획된 자기만의 공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자기의 공간에는 자기만이 앉아 생각하고 자신을 되돌아 보며 어떤 글이든 읽고 쓰는 책상이 있어야 한다.나 만의 서재와 책상이 있다면 그 노후의 품위는 어떤 수준이 보장 되고 향상되는 것이다. 인생을 지탱해주는 것은 ‘희망’이 아니고 ‘삶의 의미’라고 했다. 그런데 삶의 의미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 찾아야 한다. “어머니가 바뀌셨어요. 기분도 좋아지시고 말씀도 많이 느셨고.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 사드리는 건데….” 우울증과 인지장애로 힘들어하던 8.. 2024. 9. 29. 이전 1 2 3 4 5 6 7 8 ··· 7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