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817 楷書(해서) 楷書(해서)의 楷자가 본보기나 모범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듯이 표준으로 삼을만한 서체라는 의미에서 해서라고 한다.해서는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한자 서체이다. 그래서 표준이라는 뜻의 진서(眞書)나 정서(正書), 금예(今隸)라고도 부른다.후한말에 한예(漢隸)의 파책(波磔)을 변화시키고 여기에 점(點)·탁(啄)·도(挑)·적(趯)을 더하여 만들어진 방정한 서체로 주로 공문서에 이용된 양식이며, 글자의 모서리가 깔끔하고 다양한 두께의 곧은 획이 특징이다. 해서를 처음 개발했다고 알려진 사람은 동한 말기의 조조(曹操)의 위나라 문신인 종요(鍾繇)이며 현전하는 가장 초기의 예는 그가 쓴 법첩인데 성숙된 경지를 보이고 있어 그 이전에 이미 해서체가 발전했던 것으로 추측되며, 동진(東晉)의 왕희지(王羲之)에 이르러 일단.. 2024. 4. 21. 국민들 선택이 항상 옳은 건 아니었다” “22대 총선, 국민들 선택이 항상 옳은 건 아니었다” 크리스챤 투데이 :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입력 : 2024.04.15 18:20 교회언론회 ‘여소야대, 국정 혼란 상황’ More국민들의 선택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 여소야대로 국정 혼란상황을 만들었다 기독교인들의 국가를 위한 기도가 절실하다 교회언론회는 “총선 결과, 22대 국회에서는 국정에 혼란이 오고 야당이 동의하지 않으면 윤석열 정부는 식물정부 상태가 되며 국가적으로도 큰 혼란이 예견된다”며 “지금 우리나라는 경제·외교·국방·안보·민생 등 산적한 문제들이 너무 많다. 그런데 여소야대 구도를 만들어 놓은 상황이라, 그 심각함은 조금만 생각해 봐도 분명하다”고 개탄했다. 150석이면 국무총리, 헌법재판관, 대법관 .. 2024. 4. 19. 윤선도의 무궁화(木槿) 木槿(목근) 甲日花無乙日輝 (갑일화무을일휘) 오늘 핀 꽃이 내일까지 빛나지 않는 것은 一花羞向兩朝暉 (일화수향양조휘) 한 꽃으로 두 해님을 보기가 부끄러워서다. 葵傾日日如馮道 (규경일일여풍도) 해바라기는 풍도처럼 날마다 기우나니 誰辨千秋似是非 (수변천추사시비) 천추의 옳고 그름을 뉘있어 분별하리. ------윤선도----- 註. 兩朝(양조) : 두 해빛 葵(규) : 해바라기. 傾(경) : 기울다 馮道(풍도) : 중국 정치가. 후당(後唐) ‧후진(後晋) ‧요(遼) ‧후한(後漢) ‧후주(後周)의 재상. 난세(乱世)에 5조(朝) 8성(姓) 11제(帝)를 재상으로 모셨기 때문에 후세에 절조가 없는 것으로 비판 받았다. ( 口是禍之門이라는 시를 지은 인물이다) 무궁화는 하루만 피는 꽃이다. 한 송의 꽃이 하나의 .. 2024. 4. 17. 隷書(예서) 예서는 전서에 이어서 이루어진 서체이다 예서(隷書)는 기원전 3세기 진(秦)나라 시절에 나온 소전체를 편하게 쓰기 위하여 다시 간추린 서체로 전서와 달리 현재 사용되는 한자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있는 서체이다. 현재의 한자 모양과는 상당히 다른 모양도 있지만 오늘날의 기본 서체인 해서체를 안다면 예서는 대부분 알아볼 수 있다. 예서는 전서의 자획을 간단하게 줄이고 붓으로 쉽게 쓸 수 있도록 반듯하게 만든 글자체로 너울거리는 물결 모양새와 가로획의 끝을 오른쪽으로 빼어 쓰는 특징이 있다. 즉, 전체적으로 납작하고 수평적이며 가로획의 한 획이 波勢(파세)를 취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 외 예서의 특징을 간략히 말하면, 원필과 방필로 쓴다. 한 글자에 파책이 중복되지 않는다. 자형의 가로, 세로 비율이 3.. 2024. 4. 13. 위암 치료 일지 12. 12. 첫 외래진료후 3개월. 24년1월 14일. 아산병원을 퇴원한지 오늘로서 20일이 되고 요양병원을 퇴원한지 5일째다. 부산의 암 전문 요양병원에 다시 입원을 할까도 생각 하였지만 집에서 일상회복을 하기로 하였다. 일주일에 100만원이 훌적넘는 병원비도 부담스러웠고 지난 2주간의 요양병원 입원으로 경험 해본 결과 그 비용만큼 회복에 효과가 있는지도 쉽게 수긍이 가지 않았다. 1월 9일 첫 외래진료 이후 부터는 죽 대신 진 밥을 먹고있다. 죽을 먹을 때나 진 밥을 먹을 때나 가장 힘든 것은 우선 입맛이 없는 것이다. 무엇을 먹어도 그 맛이 그 맛이다. 한숟갈 떠기가 너무 힘든다. 아내는 위 절제 환자의 회복을 돕는 요리서 까지 구입하여 메뉴를 정하고 여러 음식을 정성을 다해 차려 주지만 먹기가 너무 힘.. 2024. 4. 13. 위암 치료 일지 11. 11.요양병원에서의 2주일 및 아산병원 첫 외래진료 23년 12월 26일. 동탄 아들의 집에서 하루를 보내고 08 :30분쯤 ㅇ요양병원에 도착하여 접수를 하고 이어 코로나 pcr 검사를 받았다. 결과가 나오는 오후까지 병원이 제공한 침대가 딸린 대기실에서 쉬며 점심은 본죽에서 삼계죽을 사와 아내와 둘이서 먹었다. 오후 2시쯤 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되어 316호실로 입원 하였다.내가 입실한 병실은 6인실로 서울의 대형병원 다인실과는 달리 넓고 깨끗하였으며 병원 분위기는 밝고 병원 특유의 차가움이 덜 느껴졌고 맞이하는 직원들의 표정도 밝고 친절하여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 내가 입실한 316호실은 1실은 비워져 있는것 같았으며 입원실의 5명중 내가 나이가 가장 많았다. 이것이 판단의 기준은 아니지만 아무튼 내.. 2024. 4. 10. 김활란과 낙랑클럽 최근 이화여대 총장을 지낸 김활란의 친일및 과거 행적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도 수원정에 출마한 민주당 김준혁 국회의원 후보자가 초대 이화여대 총장인 김활란에 관해 언급한 것이 논란을 일으켰다. 김 후보는 2022년 8월 '김용민 TV' 에서 "전쟁에 임해서 나라에 보답한다며 종군위안부를 보내는 데 아주 큰 역할을 한 사람이 김활란"이라며 "미군정 시기에 이화여대 학생들을 미 장교에게 성상납시키고 그랬다"고 주장한 일이 있다. 이 발언이 이번 선거기간에 불거지자, 이화여대가 즉각 사퇴를 요구하고 국민의힘이 비판을 가했다.김 후보는 처음에는 "앞뒤 다 자르고 성과 관련된 자극적인 부분만 편집해 저와 민주당 전체를 매도하고 있다"며 맞서다가, 결국 민주당의 권고를 받아들여 2일 사과.. 2024. 4. 8. 屈原의 離騷經 (굴원의 이소경) 離騷經 (이소경) 많은 사람들은 굴원의 어부사는 알지만 離騷(이소)는 잘 모르는 사람이 있다. 굴원의 이소는 장편 자서전체의 서정시로 모두 373행 2400여 자의 장편시로 중국 고전의 詩經(시경)에 버금가는 중국 남방 문학의 대표작으로 추앙 받아 왔다. 이소를 이소경 (離騷經)이라 하는 것은 후세 사람들이 높여 부르는 이름이다. 글 내용은 굴원의 출생과 혈통을 서술하였고, 자신의 의와 품행의 고결함을 말하면서 혼탁한 시대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였다. 장편의 서정시, 이소( 離騷)에는 굴원이 자신의 신세와 초나라 조정의 부패 및 정치적 실의 후 방황하는 심리가 깃들여 있다. 그 속에는 풍부하고 기묘한 환상과 뜨거운 열정. 그리고 애절한 원망과 동경이 섞여 있다. 이소는 2천여 년 이래 줄곧 중국 辭賦(사부.. 2024. 4. 3. 위암 치료 일지 10. 10. 아산병원 위암 수술및 입원 6일.23년 12월 20일(수). 이날은 내 일생을 통해 영원히 잊지 못할 날이 될지도 모르겠다.위암 수술을 받기위해 하루전인 19일 오후 1시 쯤 아산 병원을 내원하여 입원 절차를 밟았다. 곧 병실이 내정 되었다. 112병동 56호실로 다인실이 아닌 1인실이었다. 하루 병실료가 480.000원이라 했다. 하룻밤 잠만 자는데 480.000원 이라니 참 어이가 없었다. 그러나 어쩔수 없었다 병실이 없다하니... 침대 하나와 화장실 하나가 있는 4-5평 크기의 평범한 병실이었다. 입원 하자마자 이내 심장 초음파 검사, 심전도 검사, 페활량검사, 흉부 x레이 촬영을 했다. 수술을 앞둔 두려움과 바뀐 잠자리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게다 장을 비우기 위해 먹은 장세척액으.. 2024. 4. 3. 鳥鳴磵(조명간) 鳥鳴磵(조명간) 새 우는 골짜기 人閒桂花落(인한계화락) 사람 한적한데 계수나무 꽃 떨어지고 夜靜春山空(야정춘산공) 밤이 고요하니 봄 산이 적막하다. 月出驚山鳥(월출경산조) 달 떠오르자 산새들이 놀랬는지 時鳴春澗中(시명춘간중) 간간이 봄 개울가에 새 소리 들린다. ------왕유(王維)----- 註. 鳥鳴磵(조명간) :새가 산 속에서 지저귀다. 磵(간) : 산 골짜기의 계곡을 가리킨다. 澗(간) : 물이 흐르는 계곡을 뜻한다. 閑(한) : 한적하다. 사람의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는다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桂花(계화) : 금계(金桂). 일반적으로 가을에 꽃을 피우는 계수 즉 추계를 가리키지만, 봄에 꽃을 피우는 품종도 있기는 하다. 꽃잎을 말려서 먹기도 한다. 空(공) : 인적조차 없이 텅 빈. 時(시).. 2024. 3. 31. 위암 치료 일지 8. 9. 8. 서울 삼성병원 진료. 수술을 하려면 아직 한달이나 기다려야 한다. 대부분의 암 환자가 암 진단을 받고 나면 경험하고 느끼는 감정이겠지만 현재 암 진단이 제대로 된것인지? 오진은 아닌지? 수술을 기다리는 한 두달 사이에 암이 확 퍼지는것은 아닌지등으로 불안해 하며 안절부절 할것이다. 나 역시 이런 불안에서 벗어날수 없었다. 그리고 내가 받은 위암 진단이 정확한지? 설사 위암이라 해도 위를 다 잘라내는 수술 밖에는 방법이 없는지? 암 진단을 받고 몇날 며칠 잠을 설치며 고뇌하다 혹시 좀더 빠른 시일에 수술을 하고 혹시 위를 전부 절제 하지 않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하며 여기 저기 검색을 하고 뒤지다가 서울에 있는 대형병원에서 진료 상담을 한번 더 받아 보기로 하였다. 서울삼성병원, 서울대병원에 온 라인.. 2024. 3. 30. "청와대가 어쩌다" 중국인 싸구려 패키지 관광객만 드나들다 “청와대가 어쩌다” 참담…중국인 싸구려 패키지 관광객만 드나들다 (입력2024.03.29. 오전 5:57) 청와대는 싸구려 한국 패키지 여행에서 약방의 감초, 중국인 패키지 관광상품에는 청와대가 꼭 포함, 서촌, 서울타워, 남산골 한옥마을처럼 입장료 없는 시간 관리용 코스로 활용되고 있다. 붐비는 경복궁, 한산한 청와대. 2024.3.13 [한주형 기자] 따듯한 햇볕이 내리쬔 지난 13일 오후. 평일인데도 경복궁은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수문장 교대식에 맞춰온 인파가 주변을 두세겹 에워쌌다. 교대식이 끝나자 북악산과 궁궐의 지붕 곡선이 맞물리는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너도나도 인증사진을 찍기 바빴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싱가포르 커플 제이슨(20)과 조이스(21)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 2024. 3. 29. 이전 1 2 3 4 5 6 7 8 ··· 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