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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노인 인구 1000만 시대… 어디서,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까 [노후, 어디서 살까]

by 까마귀마을 2024. 10. 10.

 

초고령 사회, 

올 7월 기준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가 1000만62명으로 전체 주민등록인구(5126만9012명)의 19.51%를 차지했다. 

국내 노인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제 국민 5명 중 1명이 노인이 됐다.

인구 고령화에 맞춰 노인 복지시설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노인 복지시설 수는 9만3056곳으로 4년 만에 17.2%, 1만3674곳이 늘어났다. 

정작 내가 어떤 곳에 들어갈 수 있을지, 

우리 부모님을 어디로 모시면 좋을지 판단할 수 있는 정보는 많지 않다. 그만큼 본인과 보호자의 고민이 더 깊어질 수밖에 없다.

 

 

 

직장인 편 모 씨는 최근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요양원에 모셨다.

어디에서도 ‘좋은 요양원’에 관한 정보를 찾을 수 없어 한참 고생할 수밖에 없었다. 인터넷 검색을 해도 요양원 홍보 자료 이상의 정보를 찾기 어려웠다.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저마다 경험한 내용과 거주 지역이 달라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결국 인근 요양원 몇 곳을 직접 방문한 끝에 아버지를 모실 곳을 찾을 수 있었다. 편 씨는 “아버지가 여생을 보낼 수도 있는 곳을 결정하는 것이라 쉽지 않았다”며 “운동시설과 활동 프로그램, 식단, 함께 지낼 어르신까지 확인해야 할 것이 너무나 많았다”고 토로했다.

편 씨의 고민은 이제 특정 연령대의 문제가 아니라 전 국민의 고민이 됐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 7월 기준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가 1000만62명으로 전체 주민등록인구(5126만9012명)의 19.51%를 차지했다. 국내 노인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제 국민 5명 중 1명이 노인이 됐다.

 

홍은심 hongeunsim@donga.com·박재명 기자

출처 : 노인 인구 1000만 시대… 어디서,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까 [노후, 어디서 살까] (daum.net)

 

 

고령인구 1000만 명 시대, 나이 들어 사는 곳은 어떻게 결정될까요. 6070 시니어 시민기자들이 알아봤습니다 

 
나는 올해 만 나이로 60이 됐다. 주된 직장에서 은퇴를 하고 자식들도 성장해서 독립하고 나니, 인생 2막을 시작하는 동시에 노후의 삶을 위해 새로운 보금자리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직장에서 은퇴하기 전까지 나는 직장 출퇴근의 편리 여부, 자식들의 교육 여건, 생활상의 편의를 고려해 주거지를 결정했다. 자식들과 함께 살았던 집의 규모도 큰 편이라, 우리 부부 두 명만 따로 살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이제는 함께 늙어 가는 배우자, 혹은 자신의 삶을 중심으로 한 주거지를 다시 생각해야 한다.

 

노년을 고향에서 살고 싶어 하는 사람들
   
내 친구나 지인 중에는 농촌 출신들이 많다. 나와 비슷한 연배들은 농업 산업의 비중이 높았던 시대에 태어난 베이비 붐 세대라 농촌 출신들이 많을 수밖에 없다.

농촌이 고향인 사람들은 항상 마음속에 고향에 대한 짙은 향수가 깔려 있다. 도시에 나와 살면서도 언젠가는 어릴 적 추억이 서린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은 귀소본능 같은 게 있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 자기들 삶의 뿌리이자 마음의 안식처인 고향으로 되돌아가고 싶은 것은 어쩌면 너무나 자연스러운 현상일지도 모른다. 노년이 될수록 시골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은 더해지게 된다.
오마이뉴스 곽규현 기자

 

 출처 : 삶의 질 좌우하는 노후 주거, 지인들에 물어봤습니다 (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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