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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근 상병과 함께 급류에 휩쓸렸다 구조된 생존해병의 어머니입니다 안녕하세요, 채수근 상병과 함께 급류에 휩쓸렸다 구조된 생존해병의 어머니입니다. 길고 깊은 어둠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기분입니다. 우리 아들들은 그저 사과와 위로가 필요했을 뿐인데... 정작 아무 잘못 없는 아이들이, 생사의 기로에서 구사일생으로 돌아온 아이들이 죄책감에 힘들어합니다. 저 또한 그렇습니다. 저의 방심이 문제가 아니었나 하는 자책도 합니다. 사고가 나기 전, 호우 피해 복구 작전에 투입된다길래 아들에게 ‘물에는 안 들어가는 거지’라고 물어봤었습니다. 아들은 삽, 갈퀴, 장화만 받았다고 대답했었습니다. 그럼 잔해를 치우고 수재민을 돕는 거겠거니 생각하곤 별말 안 했습니다. 혹시 물에 들어가게 되면 구명조끼는 주시는 거냐고 중대장님에게 전화라도 한번 할까 싶었지만, 극성맞은 엄마를 뒀다고 아들.. 2024. 5. 18.
‘독도=일본땅’ 민방위 교육영상 뒤늦게 삭제 정신 빠진 행안부 ‘독도=일본땅’ 민방위 교육영상 뒤늦게 삭제 ‘2024년 민방위 사이버교육’ 영상 2월부터 게시.독도를 영토로 표시한 일 기상청 자료 검증 없이 사용.      한겨레  : 허윤희 기자(등록 2024-05-10 20:31)           독도가 일본 땅으로 표기된 ‘2024년 민방위 사이버교육’ 자료 화면. 민방위 사이버교육 영상 갈무리 행정안전부가 민방위 교육영상에서 독도가 일본 땅으로 표기된 자료화면을 사용한 것을 뒤늦게 인지하고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10일 행안부 등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 2월 민방위 사이버교육 누리집에 직장·지역 민방위 대원 5년차 이상이 대상인 ‘2024년 민방위 사이버교육’ 영상이 게시됐다. 이 영상에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된 자료화면이 사용됐다. 지난.. 2024. 5. 18.
春思(춘사) 春思(춘사) 봄날의 시름 一首草色靑靑柳色黃(초색청청류색황) 풀빛은 푸르고 버들 빛은 노랗고桃花歷亂李花香(도화력란리화향) 복사꽃 난만하고 오얏꽃 향기롭네東風不爲吹愁去(동풍불위취수거) 봄바람 불어도 시름은 못 거둬가니春日偏能惹恨長(춘일편능야한장) 봄날은 오히려 한만 일으켜 키우네.                            ----- 賈至(가지)----- 註.청청(靑靑) : 푸릇푸릇하다.이화(李花) : 오얏꽃(자두꽃)을 가리킨다.역란(歷亂) : 꽃이 많이 피어 화려하다. 꽃이 어지러이 날린다. 꽃이 난만하게 피다. 꽃이 어지럽게 피어 있는 모양.동풍(東風) : 동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봄바람. 샛바람. 춘풍(春風).불위(不爲) : ~하지 못한다.취수거(吹愁去): 수심을 불어 날리다편능(偏能) : 오로지.. 2024. 5. 16.
細雨濕衣看不見 閑花落地聽無聲 (別嚴士元, 별엄사원) 別嚴士元(별 엄사원) 엄사원과 헤어지며 春風倚棹闔閭城 (춘풍의도합려성)    봄바람에 배를 타고 합려성으로 떠나는데水國春寒陰復晴 (수국춘한음복청)    물 세상의 봄은 춥고 흐리다 개이길 반복하네.細雨濕衣看不見 (세우습의간불견)   가는 비에 옷이 젖지만 보려 해도 보이지 않고閑花落地聽無聲 (한화락지청무성)   시든 꽃은 땅에 지는데 들어도 소리가 없구나.日斜江上孤帆影 (일사강상고범영)    해 비낀 강 위에 외로운 돛배 흐릿한데草綠湖南萬里情 (초록호남만리정)    풀빛 푸른 호남땅 만 리 먼 곳에도 정은 있다오.東道若逢相識問(동도약봉상식문)  나를 아는 이를 만나게 되어 안부 묻거든靑袍今已誤儒生(청포금이오유생)  청포입은 이 사람 이제 유생길 그르쳤다 말해주오.                       .. 2024. 5. 7.
早秀不如晩成也(조수불여만성야) 늦게 이루는 것이 낫다 桃李雖艶 何如松蒼栢翠之堅貞 梨杏雖甘 何如橙黃橘綠之馨冽 信乎 濃夭不及淡久 早秀不如晩成也(도리수염 하여송창백취지견정 이행수감 하여등황귤녹지형렬 신호 농요불급담구 조수불여만성야)                                                 ------(菜根譚 224.)---- 註. 艶(염) : 곱다, 탐스럽다. 雖艶(수염) : 비록 곱다해도. 松蒼栢翠(송창백취) : 소나무와 잣나무가 검푸르다 (蒼翠(창취)는 우거져 푸르다를 말한다.) 堅貞(견정) : 지조, 의지가 굳다, 꿋꿋하고 바르다, 오래도록 변함이 없다 橙黃橘綠(등황귤록) 橙(등)은 당귤, 등자이며 橘(귤)은 귤이다.등황귤록은 가을의 경치를 말한다. 馨冽(형렬) : 향기롭고 맑다 (馨은 꽃답다, 향기롭다이며 冽은 맑다, 차다를 .. 2024. 5. 6.
눈물 흘리는 해병대 예비역 출처 : 해병대 노병도 울었다...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 (daum.net)  해병대 노병도 울었다...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박소희, 남소연, 유성호 기자] [기사보강 : 2일 오후 3시 56분]  ▲ 채상병특검법 국회 통과에 터진 눈물  채상병특검법이 2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통과되는 것을v.daum.net 2024. 5. 2.
行書(행서) 서예를 하다보면 듣게 되는 말중 한자서예 5체중 行書가 서예의 꽃이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이는 행서가 해서에 비해 쓰기는 훨씬 쉽고 빠르게 쓸수 있으며 가독성이 크게 떨어지지 않을뿐 아니라 흘려 쓴 글자이지만 누구나 글자를 쉽게 이해 할수 있기 때문이라 여겨진다. 행서(行書)는 한자 서체의 하나로 살짝 흘려 쓴 글씨체를 말하며 흘림의 정도는 해서와 초서의 중간쯤 된다. 행서는 예서의 속기체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지며 엄격한 규범이 없고 해서에 접근되지만 해서처럼 근엄하지 않고, 필획이 연결되나 각 글자의 독립됨이 장초에 가까워 해서와 초서의 장점을 취했다고 할 수 있다. 행서는 해서와 초서를 같이 섞어 쓰기도 하는데 그 조화와 변화를 적절히 구사하면 뛰어난 작품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으로.. 2024. 5. 2.
좋은 생활 습관만으론 오래 못 산다…진짜 장수 비결은? 좋은 생활 습관만으론 오래 못 산다…진짜 장수 비결은?(뉴시스 : 이동현 인턴 기자2023. 10. 14. 05:55)  美 보스턴대 연구팀,  90세 이후에는 유전자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 유전적 요인 25~75% 관여 "장수하는 사람, 노화 관련 질병 잘 걸리지 않아" [켄터키=AP/뉴시스] 오래 사는 데에는 건강한 생활 습관과 더불어 유전적 요인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가 11일(현지시간) 전했다. 사진은 105세를 맞은 제임스 윔샛 씨에게 시장 공로상을 수여하는 톰 왓슨 오웬스보로 시장. 2023.10.13.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모든 사람의 희망이다. 하지만 잘 먹고 잘 자는 것만으로 장수할 수 있을까?11(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 2024. 5. 1.
성서무류설(聖書無謬說)과 축자영감설(逐字靈感說) 성서무류설(聖書無謬說)과 축자영감설(逐字靈感說)이란 성경이 일점일획도 틀림없다는 것을 믿는것이며. 하나님의 영감에 의해 성경이 한 자, 한자, 기록되었으며, 표현 방식과 표현에 동원된 소재는 말씀을 기록한 사람과 그 시대의 범주 안에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영감으로 당신의 말씀을 기록하게 하시되 성경 기자들의 인격과 지성 그리고 삶의 경륜을 도구로 사용하신 것이다. 그래서 유기적영감설(有機的靈感說, Organic Inspiration)이라고도 한다.그러나 우리가 읽고 있는 기독교 성서의 원본(지구상의 최초의 기록)은 희랍(헬라어)말을 할 줄 아는 사람들이 희랍어로 적은 것이다. 그러면 그 희랍어 원본이야말로 예수님 말씀을 그대로 적어놓은 것이 아닌가? 그러면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 아닌가? 이것은 매우.. 2024. 4. 29.
述懷(술회) 述懷(술회) 마음속을 말함.不欲憶君自憶君 (불욕억군자억군) 임 생각 떨치려도 생각은 절로 나고問君何事每相分 (문군하사매상분) 임에게 묻노니 무슨 일로 늘 떨어져 있나요?​莫言靈鵲能傳喜 (막언영작능전희) 영험한 까치가 기쁜 소식 전한다 말하지 마오.幾度虛驚到夕嚑 (기도허경도석훈) 몇 번이나 헛되이 놀라 저녁때에 이르렀다오.                        -----반아당(半啞堂) 박죽서(朴竹西)---- 註.억군(憶君) : 임을 생각하다.하사(何事) :무슨 일. 또는 어떠한 일. 어째서. 왜.상분(相分) : 불교 사분(四分)의 하나. 사물을 인식할 때에 주관적인 마음에 떠오르는 객관의 형상으로, 사분 중의 첫 번째 단계이다. 영작(靈鵲) : 영특한 까치.기도(幾度) : 몇 번.허경(虛驚) : 괜히 .. 2024. 4. 28.
憫農(민농) 憫農(민농) 가엾은 농부 1首春種一粒粟(춘종일립속) 봄에 한알 곡식 뿌려서秋收萬顆子(추수만과자) 가을이면 만알 곡식 거두네四海無閑田(사해무한전) 세상에는 노는 땅 한뼘 없지만農夫猶餓死(농부유아사) 농부는 되레 굶주려 죽는구나  2首鋤禾日當午(서화일당오) 한낮 무더위에 김을 매니汗滴禾下土(한적화하토) 땀방울이 후두둑 땅을 적시네誰知盤中餐(수지반중찬) 누가 알리오 상 위의 쌀粒粒皆辛苦(입립개신고) 한톨 한톨이 모두 농민의 땀방울인 것을. 註.憫(민) : 근심할一粒(일립) : 낟알粟(속) : 조 (오곡의 총칭)閒田(한전) : 경작(耕作)하지 않은 땅, 놀리는 논이나 밭.鋤禾(서화) : 호미로 김을 매다 ( 鋤 : 호미) 汗滴 : 땀방울. 盤中餐(반중찬) : 소반위의 밥.粒粒(립립) : 한알 한알辛苦(신고) :.. 2024. 4. 25.
복음서의 숨겨진 진실 숨겨진 진실2024. 3. 3.by 커버 > 작가명 클릭">한상훈 Mar 03. 2024  성경에는 숨겨진 진실이 많다. 그중 수많은 논제들은 지금까지도 역사학자, 변증론자, 신학자, 성경학자, 과학자들에 의해 재해석되고 검증되고 반박된다. 그중에서도 한 가지 소개할 것은 바로 예수가 동정녀를 통해 나타났다는 점이다.흔히들 알고 있는 사실은 예수는 동정녀 마리아를 통해 처녀인 마리아가 임신하여 아기 예수를 낳았다고 알고 있다. 그렇다면 한 가지 질문을 해보자. 예수의 제자들이 쓴 복음서 중 동정녀 마리아를 통해 예수가 탄생했다는 이야기는 어디에 적혀있을까?오직 마태복음에만 기록됐다.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에는 예수가 동정녀 마리아를 통해 태어났다는 사실이 기록되어 있지 않다. 그렇다면 이처럼 중.. 2024.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