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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글 좋은 글123

아침 기도 날마다 하루 분량의 즐거움을 주시고 일생의 꿈은 그 과정에 기쁨을 주셔서 떠나야 할 곳에서는 빨리 떠나게 하시고 머물러야 할 자리에는 영원히 아름답게 머물게 하소서. 누구 앞에서나 똑같이 겸손하게 하시고 어디서나 머리를 낮춤으로써 내 얼굴이 드러나지 않게 하소서. 마음을 가난하게 하여 눈물이 많게 하시고, 생각을 빛나게 하여 웃음이 많게 하소서. 인내하게 하소서. 인내는 잘못을 참고 그냥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깨닫게 하고, 기다림이 기쁨이 되는 인내이게 하소서. 용기를 주소서. 부끄러움과 부족함을 드러내는 용기를 주시고 용서와 화해를 미루지 않는 용기를 주소서. 음악을 듣게 하시고 햇빛을 좋아하게 하시고 꽃과 나뭇잎의 아름다움에 늘 감탄하게 하소서. 누구의 말이나 귀 기울일 줄 알고 지켜야 할 .. 2023. 8. 6.
各自圖生(각자도생) 各自圖生(각자도생) 각자 스스로 살길을 꾀하다 우리가 사용하는 한문으로 된 4자성어는 거의가 중국에서 유래하거나 기인 하지만 각자도생, 함흥차사등은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사자성어이다. 各自圖生(각자도생) 이말은 조선시대 대기근이나 전쟁등의 국가비상 상황에 처했을때 기록으로 자주 등장 하는데 이는 국가가 백성들을 보호해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백성들 각자 스스로 살아 남아야 했기에 나온 말이다. 각자도생의 정확한 유래는 알길이 없지만 조선왕조 실록에 처음 등장한 것은 선조 27년 9월 6일 왜군의 침략으로 국가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는 혼란 스러움이 계속되자 비변사의 보고중에, 亦裝更罹殺戮之禍(역장갱이살륙지화) 預爲告諭死之各自圖生事(예위고유사지각자도생사) "장차 미래에 살육을 위협할만한 어려움과 위협이 .. 2023. 8. 4.
옌틀로운 법칙 "옌틀로운 법칙" 세계에서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인 '덴마크'에는 "옌틀로운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옌틀로운 법칙"은 '덴마크' 작가 '악셀 산드모스'가 1933년에 쓴 소설에 나오는 법칙으로, 소설 속 가상의 마을에서 보통 사람인 '옌트'를다스리는 '법칙'을 말하는 것입니다. 악셀 산드모스는 덴마크 시골에 살다가 힘들어져서 노르웨이로 이주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소설을 썼다 합니다.. 서로 잘 알고 비슷하게 살아가는 시골마을에서 특출나거나 잘난 척을 하면 은근히 제재를 하는 시골마을의 정서를 풍자적으로 그린 이야기를 썼습니다. 옌틀로운 법칙은 유태인들이 생활 지침으로 삼는 "탈무드"나 구약성경의 "잠언"같은 것으로 덴마크 인들이 생활지침으로 삼는 보통사람의 법칙 즉 평등의 법칙인 것입니다.. 2023. 7. 21.
6월의 장미(이해인) 6월의 장미 ​ 하늘은 고요하고 땅은 향기롭고 마음은 뜨겁다. 6월의 넝쿨장미가 내게 말을 건네옵니다. ​ 사소한 일로 우울할 적마다 "밝아져라" "맑아져라" 웃음을 재촉하는 담장넘어 피는 아름답고 수즙은 넝쿨장미,.장미. 삶의 길에서 가장 가까운 이들이 사랑의 이름으로 무심히 찌르는 가시를 다시 가시로 찌르지 말아야 부드러운 꽃잎을 피워낼 수 있다고. ​ 누구를 한번씩 용서할 적마다 싱싱한 잎사귀가 돋아난다고 6월의 넝쿨장미들이 해 아래 나를 따라오며 자꾸만 말을 건네옵니다. ​ 사랑하는 이여!! 이 아름다운 장미의 계절에 내가 눈물 속에 피워낸 기쁨 한 송이 받으시고 내내 행복하십시오. ---이 해 인--- 이해인 수녀는 1945년 6월 7일, 강원 양구군에서 출생 성베네딕도 수녀원수녀 서강대학교 대.. 2023. 6. 8.
무소유의 나라 단청 고운 궁에는 임금이 없고 푸른 기와집에는 대통령이 없고 놀이터에는 아이들이 없고 본받을 어른이 없고 중천금 이어야 할 일언(一言)이 십원의 무게도 없고 사랑 회관에는 사랑이 없고 신은 신전 상인에게 붙잡혀 앵벌이 하고 신의 자식들은 '결혼 지옥'이니 '육아 지옥'이니 하는 불행상품을 소비하며 자신은 지옥에 있지 않다고 세뇌되어 삼신 할머니도 절래 절래 떠나가고 동해물이 마르도록 무궁할 이 땅에 동해가 지워져 가는데 내 집앞에 구정물을 버려 달라고 배알까지도 없는 무소유의 나라.... (브런취에서 옮겨온 글) 글 : 금낭아 ( 출간작가) "엄마가 내 딸로 태어났다" 저자 2023. 5. 25.
104세 "김형석 교수의 기도" 내 세월 다하는 날 슬픔 없이 가게하여 주소서. 초대 없이 온 이 세상 정 주고 받으며 더불어 살다가, 귀천(歸天)의 그 날은 모두 다 버리고, 빈손과 빈 마음으로 떠나기를 약속하고 왔나니, 내 시간 멈추거든 그림자 사라지듯 그렇게 가게 하여 주소서. 한 세상 한 세월 사랑하고 즐겁고 괴로웠던 생애였나니, 이 세상 모든 인연들과 맺어 온 그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들이, 허락 없이 떠나는 그 날의 외로움으로 슬프게 지워지지 않게 하여 주소서. 다만 어제 밤 잠자리에 들듯 그렇게 가고 보내는 이별이 되게 하여 주소서. 아울러 사랑하는 나의 가족들이 슬픔과 외로움을 잊고, 이 세상의 삶을 더욱 알고 깨달아 굳건히 살아가는 지혜와 용기를 주소서. 아름다운 이 세상 마지막 소망을 아름답게 이루고, 아름답게 떠나가게.. 2023. 5. 22.
侵漁落雁 閉月羞花 (침어낙안 페월수화) 중국에서 예쁜 여성을 칭할때 '침어낙안(侵漁落雁)폐월수화(閉月羞花)'라고 말하는데 그 뜻을 알아 보겠습니다. 중국에서 미인을 꼽으라면 西施(서시), 王昭君(왕소군), 貂蟬(초선), 그리고 楊貴妃(양귀비) 4명을 꼽을 수 있습니다. 침어(侵漁)의 西施(서시) (지나가는 물고기가 그의 미모에 놀라 헤엄치는 것을 잊다) 춘추시대 말기 월(越)나라에 서시라는 미녀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서시가 냇가에서 빨래를 하고 있는데 지나가는 물고기가 그의 미모에 놀라 헤엄치는 것을 잊었고, 그 물고기는 물 아래로 가라 앉았습니다. 이런 서시의 미모를 두고 사람들은 '침어'라고 했습니다. 당시 서시의 조국인 월나라는 오(吳)나라에 굴욕적으로 당하고 있었습니다. 월왕(越王) 구천(勾踐)의 충신인 범려(范蠡)는서시를 오왕 부차(.. 2023. 4. 30.
前身應是明月 幾生修到梅花 前身應是明月 幾生修到梅花 (전신응시명월 기생수도매화) 내 전생은 밝은 달이었지. 몇 생애나 닦아야 매화가 될까 어느듯 시절은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를 지나 봄이 오는 길목입니다. 혹한의 매서운 추위를 이겨낸 매화가 향기를 가득 머금은 꽃 봉오리를 터트리며 어느새 봄은 우리들 가까이 다가오나 봅니다. 매향 그윽한 이른봄, 매화와 인연이 깊은 이황(李滉) 퇴계 선생의 일화를 새겨봅니다. 퇴계는 살아생전 매화(梅花)를 끔찍이도 사랑했다고 한다. 퇴계선생이 매화를 노래한 시가 1백수가 넘는다고 하는데 퇴계가 이토록 놀랄 만큼 큰 집념으로 매화를 사랑한 데는 남다른 이유가 있었다 . 퇴계선생이 단양군수로 부임한 것은 선생의 나이 48세 때였다.그리고 죽을때 까지 잊지 못할 인연이 된 두향의 나이는 18세였다.. 2023. 2. 23.
한 시간을 자면 어린이 30명이 죽는다 프랑스가 나치 치하에 있던 시절, 숱한 목숨을 살린 위조범이 있다, 당시 그에게는 남들에게 없는 특별한 재주가 있었으니 "지울수 없다 "고 알려진 신분증 서류의 파란 잉크를 지우는 능력이었다. 그는 신분증에 적힌 유대인들의 이름을 바꿔 줌으로써 수용소에 끌려가는 걸 막을수 있었다. 이런 놀라운 능력을 어디서 배웠을까? 아돌프 카민스키는 어린시절 노르망디에서 자라며 염색공장에서 일했다. 그곳에서 옷에 묻은 다양한 잉크를 지우는 기술을 배우게된 그는 훗날 그 능력을 알아본 파리의 레지스탕스에서 일하게 된다. 그때부터 그는 수많은 신분증을 위조해 유대인 1만명등 많은 사람을 살렸다. 한번은 900개의 출생증명서를 위조해 내야 하는데 그에게 주어진 시간은 3일뿐! 그는 이틀넘게 아예 잠을 자지않고 서류를 만들었.. 2023. 1. 11.
연봉 25억 아버지의 인생조언 *공감가는 글이라 클량에서 옮겨 왔습니다. 1. 진짜 눈치가 좋은 사람은 눈치가 없는 척한다. 살다 보면 모르는 척해야 할 때가 찾아오는데 그때 진짜 눈치껏 잘 행동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2. 한 번 버린 쓰레기는 다시 줍지 않는다. 날 배신하고 떠난 사람은 용서하지 마라. 결국, 똑같은 이유로 다시 배신당할 거다. 3. 누군가를 너무 미워하는 감정은 거둬라. 그 감정은 결국 나를 공격하게 되어있다. 4. 사과만 잘해도 90%는 먹고 들어간다. 실수나 잘못은 빠르게 인정하고 사과해라. 5. 누구에게나 잘 보일 필요는 없다. 착한 것과 현명함은 분명 다른 것이다.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거절도 하고 쓴소리도 할 줄 알아야 한다. 6. 쓰레기장에 있으면 나도 쓰레기 된다.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과 어울리도.. 2022. 12. 30.
無財七施 (무재칠시 ) 無財七施 (무재칠시 ) 재산이 없어도 남에게 베풀수 있는 7가지 善 어떤 이가 "석가모니" 를 찾아가 호소를 하였답니다. "저는 하는 일마다 제대로 되는 일이 없으니 이 무슨 이유입니까?" "그것은 네가 남에게 베풀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저는 아무 것도 가진 게 없는 빈 털털이입니다. 남에게 줄 것이 있어야 주지 뭘 준단 말입니까"? "그렇지 않느니라. 아무리 재산이 없더라도 줄 수 있는 일곱 가지는 누구나 다 있는 것이다." 첫째는 화안시(和顔施) : 얼굴에 화색을 띠고 부드럽고 정다운 얼굴로 남을 대하는 것이다 좋은 인상은 복을 부른다. 걸핏하면 짜증 내고 그 감정을 외부에 쏟아내는 사람을 좋아할 사람은 없다. 웃는 얼굴에 욕하기 어려운 법이다. 둘째는 언시(言施) : 말로서 얼마든지 베풀수 있는 .. 2022. 12. 18.
어머니의 편지(림태주) 어머니의 편지 ​ 아들아, 보아라. 나는 원체 배우지 못했다. 호미 잡는 것보다 글 쓰는 것이 천만 배 고되다. 그리 알고, 서툴게 썼더라도 너는 새겨서 읽으면 된다. 내 유품을 뒤적여 네가 이 편지를 수습할 때면 나는 이미 다른 세상에 가있을 것이다. 서러워할 일도 가슴 칠 일도 아니다.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왔을 뿐이다. 살아도 산 것이 아니고, 죽어도 죽은 것이 아닌 것도 있다. 살려서 간직하는 건 산 사람의 몫이다. 그러니 무엇을 슬퍼한단 말이냐. ​ 나는 옛날 사람이라서 주어진 대로 살았다. 마음대로라는게 애당초 없는 줄 알고 살았다. 너희를 낳을 때는 힘들었지만, 낳고 보니 정답고 의지가 돼서 좋았고, 들에 나가 돌밭을 고를 때는 고단했지만, 밭이랑에서 당근이며 무며 감자알이 통통하게 몰려나올.. 2022.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