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35 敬直義方(경직의방) 敬直義方(경직의방)공경 함으로서 마음을 올바르게 하고 의로움으로서 행동을 반듯하게 한다. 敬以直內 義以方外 (경이직내 의이방외 : 공경함으로 안을 곧게 하고 의로움으로 밖을 방정하게 한다)를 줄인 말이다.이 구절의 출처는 주역(周易) 문언전(文言傳)에 군자는 敬(경)으로 자신을 곧게 하며, 義(의)로서 세상을 반듯하게 한다는 뜻이다. 直其正也(직기정야) 곧다는 것은 바르다는 말이다.方其義也(방기의야) 바르다는 것은 옳다는 말이다.君子敬以直內 (군자경이직내) 군자는 공경으로 안을 곧게 하고義而方外(의이방외) 옳은 것으로 밖을 바르게 한다.敬義立而德不孤 (경의립이덕불고) 공경하는 것과 옳은 것이 확립되면 덕은 외롭 지 않다.直方大不習(직방대불습) 곧고 바르고 크다는 것을 익히지 않아도无不利(무불이) 이롭지.. 2025. 1. 4. 구성궁 예천명 임서(1) 서예를 처음 시작 할때 배운 구양순체 해서 구성궁 예천명 전문 1200자를 임서로 써 보려고 합니다.구성궁 예천명의 자세한 설명은 저의 블로그 주소 楷書(해서)에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2025. 1. 4. 24년 12월 3일 이후의 한국 종교는 바뀌어야만 한다 “내 시체를 넘어가라” 군용 차량 막아 선 시민들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12월 3일 밤, 퇴근하고 집으로 향하던 김동현(33)씨는 지하철역과 집 근처 거리에서 소리 질렀다. "윤석열이 나라를 전복한답니다. 계엄령이 선포됐습니다. TV를 보십시오. 국회로 와주십시오. 오늘 막아야 합니다. 오늘이 고비입니다."그리고 그는 곧 택시를 타고 국회의사당으로 향했다. 택시에서 내려 국회 담벼락을 따라 돌던 그는 국회 쪽으로 향하는 군용차를 발견하고 맨몸으로 막아섰다. 그러자 여러 시민들이 달려와 차량의 이동을 완전히 멈추게 만들었다. "'어느 시민은 ‘내 시체 위로 넘어가라'고 소리쳤다"고 는 보도했다. 70대의 인하대 김영 명예교수와 부인 서은숙 여사처럼 다른 군용 차량 앞에 맨몸으로 앉아 저지했던 .. 2025. 1. 2. 두려워 말라. (이사야서 41장 10절)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구약성경 이사야서 41장 10절)--- 지난 한해.내 인생 77년중 가장 힘든 한 해였다.위 수술후 감당키 어려운 후유증 속에 탈장 수술까지 하였으니...을사년 새해를 맞았다.아직 완전한 일상회복을 못하고 있지만 나는 믿으며 소망한다."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2021년부터 2023년 까지 3년간 가장 많이 검색된 성경 구절이라 합니다.갑진년을 보내며 한글 서예 궁체, 흘림체로 써 개신교 장로인 막내 동서와 집사인 막내 처제에게 선물 하였습니다. 2025. 1. 1. 1명은 선고 불가 의견…'6인 헌재'와 시스템 다운 포인트 [SBS취재파일] 1명은 선고 불가 의견…'6인 헌재'와 시스템 다운 포인트sbs 임찬종 기자2024. 12. 29. 10:18 "6명 재판관 중 1명이 '6인 재판관 체제에서는 파면이나 심판청구 기각 같은 종국결정을 선고할 수 없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지난 11월에는 선고 시점이 다가온 여러 사건에 대한 종국결정 선고를 헌법재판소가 실제로 시도했지만 해당 재판관의 이견 때문에 선고가 연기됐다" "2025년 4월 18일에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헌법재판관이 퇴임한다. 재판관이 6명에서 4명으로 또 줄어드는 것이다" "이때부터는 종국결정 선고뿐만 아니라 사건 심리, 즉 심판 진행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내년 4월 18일 이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은 절차가 정지된다. .. 2024. 12. 30. 전 적벽부(前 赤壁賦) . 且夫天地之間 [차부천지지간] 이 천지 사이에物各有主 [물각유주] 사물은 각기 주인이 있으니,苟非吾之所有 [구비오지소유] 만약에 나의 소유가 아니라면雖一毫而莫取 [수일호이막취] 비록 한 털끝도 취하지 말아야 하고惟江上之淸風 [유강상지청풍] 오직 강가에서 불어오는 맑은 바람과與山間之明月 [여산간지명월] 산 사이의 밝은 달만은耳得之而爲聲 [이득지이위성] 귀로 들으면 소리가 되고,目遇之而成色 [목우지이성색] 눈으로 보면 색을 이루어,取之無禁 [취지무금] 취[取]해도 금하는 이가 없으며,用之不竭 [용지불갈] 써도 다하지 않으니,是造.. 2024. 12. 29. 百年成之不足 一旦壊之有餘 (백년성지부족 일단괴지유여) 百年成之不足 一旦壊之有餘 (백년성지부족 일단괴지유여)일을 이루기에는 백 년의 시간도 부족하지만,한번 그르치면 하루 아침의 시간도 남는다. 이 말은 증광현문 72에 나오는 말로 "일을 이루는 데는 백 년도 부족하지만 일을 그르치는 데는 한 나절 시간도 오히려 남는다."라는 뜻입니다.이는 성공을 이루고 가치 있는 것을 만들어내는 데는 엄청난 시간과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것을 망치는 일은 아주 쉽고 빠르게 일어날 수 있다는 의미 입니다.전쟁의 페허, 여러번의 국난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땀과 피로 이룩한 이 나라가 깜도 안되는 몇 인간들로 인해 하루 아침에 다시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은 아닌지? 2024. 12. 29. 위암 조기 발견시 5년 생존율 97% 고창석 서울아산병원 위장관외과 교수(왼쪽 두번째)가 진행성 위암을 진단받은 고령 환자를 수술하고 있다. 사진 서울아산병원1972년 내가 36개월의 군 복무를 마치기 3개월 전쯤 아버지는 위암으로 돌아 가셨다.당시는 위 내시경 검사가 몇 대학병원을 제외하면 대중화 되어 있지도 않았고 조기 발견이라는 개념 자체도 없었다. 체중이 빠지고 소화가 안되어 병원을 찾았지만 손을 써 볼수 없는 위암 말기 상태였다. 대부분의 암이 그렇겠지만 엄청난 고통속에 마지막 살 한점까지 다 소진하고 뼈만 남은채 돌아가셨다. 그때 나이 겨우 49살 이었다.세월이 흘러 50여년이 지나 나도 작년 (23년 12월) 위암 진단을 받고 암 부위를 잘라내는 위 절제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조기에 발견되어 항암도 하지 않고 수술만 하고 현재.. 2024. 12. 28. 秋夜讀書每以二鼓盡爲節(추야독서매이이고진위절) 秋夜讀書每以二鼓盡爲節(추야독서매이이고진위절) (가을밤 글 읽다가, 이경을 알리는 북소리에 마침) 腐儒碌碌嘆無奇(부유녹록탄무기) - 보잘것없는 이 몸 특별난 게 없음에 탄식하지만, 獨喜遺編不我欺(독희유편불아기) - 날 속이지 않는 선현의 말씀만을 오직 좋아할 뿐.白髮無情侵老境(백발무정침노경) - 백발은 무정하게 늙음을 재촉 하지만靑燈有味似兒時(청등유미사아시) - 등불아래 책 보던 즐거움은 어릴적과 같네. 高梧策策傳寒意(고어책책전한의) - 오동잎 뚝뚝 떨어져 한기를 전해 오고疊鼓冬冬迫睡期(첩고동동박수기) - 울리는 북소리 둥둥, 자야할 시간을 재촉하는데秋夜漸長飢作崇(추야점장기작숭) - 깊어가는 가을밤 주린배 채우자니一杯山藥進瓊糜(일배산약진경미) - 한 잔 산나물 죽으로 경미(쌀로 쑨 죽)를 대신할까나. .. 2024. 12. 20. 어제 집회 (여의도 탄핵집회) 신기했던 점 2가지 여의도에 12시쯤 도착하고가결된 후 바로 귀가한게 아니라 근처 식당에서 밥 먹고 출발하니 인파들이 많이 빠져서 덕분에 별 고생 없이 잘 다녀왔어요. 경기 북부 살고 광화문은 워낙 자주 가는 곳이라 부담 없이 얼마든지 가겠는데,여의도는 1995년 63빌딩에 피자 먹으러 간 이후 30년 만에 처음이라 아무래도 너무 멀게 느껴져 갈까 말까 고민하다 나중에 후회하기 싫어서 남편과 다녀왔어요.남들 다 간다는 여의도 벚꽃놀이, 불꽃놀이처럼 인파 몰리는거 생각만해도 자리깔고 눕고 싶어지는 극 내향성이다 보니 더 멀게 느껴졌나봐요. 지난 촛불집회와 가장 다르게 느껴진 점은 집회를 나갔을 뿐인데 뭘 되게 많이 준다라는거였어요.12시쯤 일찍 도착한 덕분이기도 했겠지만 사방에서 나눠주시는 핫팩, 응원봉, 빵 갓 뽑은 뜨끈뜨.. 2024. 12. 16. 부활 신화 및 죽었다 살아난 사람들 탐무즈 : 메소포타미아의 봄과 다산의 신으로 매년 겨울에 죽었다 매년 봄에 다시 살아났다. 바빌로니아 달력에서 탐무즈의 부활은 "탐무즈의 달"로 표시되었다. 바빌로니아 달력의 네 번째 달은 그레고리력 6월과 7월 사이에 있었다(오늘날 대부분의 세계가 사용하는 달력). 탐무즈의 부활은 재탄생과 계절들의 순환성을 상징했다. 최초의 문헌은 BC 2600경~2334년경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탐무즈에 대한 제의는 그보다 훨씬 오래된 듯하다. 이 제의는 BC 3000년이나 BC 2000년 이전에 수메르의 대부분의 주요도시에서 증명되었지만, 탐무즈를 도시 신으로 예배하던 바드티비라(지금의 마디나)같이 목초지역(edin) 주변에 있는 도시들이 중심역할을 했다. 탐무즈는 본래 목초지의 신이었으나 BC 2000~1000.. 2024. 12. 16. 우리들의 일그러진 임영웅이? 우리들의 일그러진 임영웅이?정치는 국민이 하는 것이다. by 커버 > 작가명 클릭">Francis LeeDec 08. 2024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 언론에 보도된 임영웅이 한 말이라고 전해지는 문장이다.(링크: https://v.daum.net/v/20241207212658457) 워낙 가짜 뉴스가 판치는 세상이니 이 뉴스의 진위 여부는 좀 더 가려질 필요는 있겠다. 그런데 뉴스를 보면 임영웅이 ‘개 사진’을 올리면서 개 생일 축하 메시지를 남겼단다. 그런 ‘한가한’ 임영웅의 사고방식에 누군가가 비판적인 반응을 했고 그에 대해 위와 같은 답을 했다는 것이다. 상식을 가진 국민이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말을 한 것이다. 그래서 가짜 뉴스가 아닐까 하는 의심마저 든다.그러나 만약 이 .. 2024. 12. 9. 이전 1 2 3 4 ··· 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