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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글 좋은 글120

아들아!! 아버지가 아들에게 아들아 약속 시간에 늦는 사람하고는 동업하지 말거라.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모든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아들아 어려서부터 오빠라고 부르는 여자아이들을 많이 만들어 놓거라. 그 중에 하나 둘은 말도 붙이기 어려울 만큼 예쁜 아가씨로 자랄 것이다. 아들아 목욕할 때에는 다리 사이와 겨드랑이를 깨끗이 씻어라. 치질과 냄새로 고생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아들아 식당에 가서 맛있는 식사를 하거든 주방장에게 간단한 메모로 칭찬을 전해라. 주방장은 자기 직업에 행복해 할 것이고 너는 항상 좋은 음식을 먹게 될 것이다. 아들아 좋은 글을 만나거든 반드시 추천을 하거라. 너도 행복하고 세상도 행복해 진다. 아들아 여자아이들에게 짓궂게 하지 말아라. 신사는 어린 여자나 나이든 여자나 다 좋아한.. 2020. 5. 15.
삶의 기쁨 삶의 기쁨은 나의 존재가 유한하다는 자각에서 시작된다. 봄이면 들판의 아주 작은 봄꽃도 알고 지저귐을 배우기 시작한 어린새도 안다. 시들지 않는 꽃은 진한 향기가 없다 살아서 기쁨을 느낄수 없다면 어찌 죽어서 느낄수 있겠는가. 사소한 일에 화를 내거나 마음이 무너질 필요가 없.. 2020. 5. 2.
그대 앞에 봄이 있다 그대 앞에 봄이 있다 - 김종해 - ​ 우리 살아가는 일 속에 파도 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이 어찌 한 두 번이랴 그런 날은 조용히 닻을 내리고 오늘 일을 잠시라도 낮은 곳에 묻어 두어야 한다 우리 사랑하는 일 또한 그 같아서 파도 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은 높게 파도를 타지 않고 낮게 낮게 .. 2020. 3. 22.
노인을 절대 봐 주지마라 젊은이 들이여 절대 노인을 봐주지마라 노인들이 저 모양이란 걸 잘봐두어라 너희들이 저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 까딱하면 너희들도 저 꼴이 되니 봐주면 안된다 하나같이 아비가 되고 난 다음에 썩는다 예외가 없다 아비들이 처음부터 저렇게 썩은 놈은 아니었다 그 놈들도 예전엔 아들 이었는데 아비가 되고 난 다음에 썩었다 자기 껍질을 깨지 못하는 사람은 또 저런 늙은이가 된다 저 사람들을 욕할게 아니다 저 사람들이 저 꼴밖에 되지 못한것은 바로 지금 너희 자리에서 생각하지 못하면 저렇게 되는거다 농경사회에서는 나이 먹을수록 그가 쌓은 경험은 지혜이다 허나 그건 농경시대의 꿈 같은 소리이다 자본주의 오늘의 사회에선 지혜 보다는 노욕의 덩어리가 되고 늙으지면 뻔뻔해질뿐이다 지금은 노인이 겪은 경험은 안으로 굽은 고정.. 2020. 2. 16.
함부로 인연을 맺지마라 함부로 인연을 맺지마라 진정한 인연과 스쳐가는 인연은 구분해서 맺어야 한다 진정한 인연이라면 최선을 다 해서 좋은 인연을 맺도록 노력하고 스쳐가는 인연이라면 무심코 지나쳐 버려야 한다 그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헤프게 인연을 맺어 놓으면 쓸만한 인연을 .. 2020. 1. 22.
새는 날아 가면서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언제나 나를 힘들게 하는것은 나였다 다시는 지나간 세월에 대해 말하지말자 내 가슴에 피를 묻히고 지나간 저 세월에 대해 나는 꿈꾸어선 안 될 것들을 꿈꾸고 있었다 죽을때 까지 시간을 견더야 한다는 것이 나는 두려웠다 다시는 묻지말자 저 세월들을 다시는 뒤돌아 보지말자 저 과거들을 다시는 돌이킬수 없는 것들을 새는 날아 가면서 뒤돌아 보는 법이없다 고개를 꺽고 뒤돌아 보는 새는 이미 죽은 새다. (출처 :류시화 시 ) 2020. 1. 12.
가을햇살 가을햇살 등 뒤에서 살짝 안는 이 누구신가요? 설레는 마음에 뒤돌아보니 산모퉁이 돌아온 가을햇살이 아슴아슴 남아있는 그 사람되어 단풍 조막손 내밀며 걷자 합니다. (오광수) 2019. 12. 5.
살아서 돌아온자 진실은 사과나무와 같아 진실이 무르익는 시간이 있다 눈보라와 불볕과 폭풍우를 다 뚫고 나온 강인한 진실만이 향기로운 사과알로 붉게 빛나니 그러니 다 맞아라 눈을 뜨고 견뎌내라 고독하게 강인해라 거짓은 유통기한이 있다 음해와 비난은 한 철이다 절정에 달한 악은 실체를 드러낸다 그대 아는가 세상의 모든 거짓과 악이 총동원되었어도 끝까지 죽지 않고 살아 돌아온 자는 그 존재만으로 저들의 공포인 것을 ​진실은 사과나무와 같아 진실한 사람의 상처 난 걸음마다 붉은 사과알이 향기롭게 익어오느니 자, 이제 진실의 시간이다 (박노해) 2019. 10. 5.
고귀한 자연(시) 고귀한 자연 보다 나은 사람이 되는 것은 나무가 크게만 자라는 것과 다르다. 참나무가 삼백 년 동안이나 오래 서 있다가 결국 잎도 피우지 못하고 통나무로 쓰러지느니 하루만 피었다 지는 오월의 백합이 훨씬 더 아름답다. 비록 밤새 시들어 죽는다 해도 그것은 빛의 화초요 꽃이었으니.. 2019. 5. 18.
모두가 꽃봉오리 이었는데 그때 그 시절이 그때 그 사람이 그때 그 일이 그때 그 순간이 꽃봉오리 이었는데 더 열심히 귀 기울이고 더 열심히 말을걸고 더 열심히 정성을 다하고 더 열심히 즐기고 더 열심히 사랑할걸 벙어리 처럼 귀머거리 처럼 우두커니 처럼 보내지는 않았는지 모든 순간이 다아 꽃봉오리 인것을 내 정성과 열심에 따라 피어날 꽃봉오리 인것을... (정현종의 시 모두가 꽃봉오리 인것을 인용)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정현종) 나는 가끔 후회한다. 그때 그 일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그때 그 사람이 그때 그 물건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더 열심히 파고들고 더 열심히 말을 걸고 더 열심히 귀 기울이고 더 열심히 사랑할 걸…… 반벙어리처럼 귀머거리처럼 보내지는 않았는가 우두커니처럼…… 더 열심히 그 순간을 사랑할 .. 2019. 4. 5.
나의 선물 얼굴은 그분이 주셨지만, 표정은 내가 드릴 선물 몸은 그분이 주셨지만, 건강은 내가 드릴 선물 시간은 그분이 주셨지만, 활용하는 건 내가 드릴선물 입은 그분이 주셨지만, 좋은 말을 하는 건 내가 드릴 선물. 눈은 그 분이 주셨지만 세상의 밝은곳 어두운곳 바로보는 선물 귀는 그분이 주셨지만, 애써 귀 기울여 듣는 건 내가 드릴 선물 손은 그분이 주셨지만, 땀 흘려 수고하는 건 내가 드릴 선물 발은 그분이 주셨지만, 사명 따라 뛰어가는 건 내가 드릴 선물 가정은 그분이 주셨지만, 천국으로 만드는 건 내가 드릴 선물 남편(아내)은 그분이 주셨지만, 사랑하고 섬기는 건 내가 드릴 선물 자식은 그분이 주셨지만, 가꾸고 키워가는 건 내가 드릴 선물(옮겨온 글) 2019. 3. 27.
너무 잘하려 하지마라 너무 잘하려 하지 말라 하네. 이미 살고 있음이 이긴 것이므로. 너무 슬퍼하지 말라 하네. 삶은 슬픔도 아름다운 기억으로 돌려주므로. 너무 고집부리지 말라 하네. 사람의 마음과 생각은 늘 변하는 것이므로. 너무 욕심부리지 말라 하네. 사람이 살아가는데 그다지 많은 것이 필요치않으므로. 너무 연연해 하지 말라 하네. 죽을 것 같던 사람이 간 자리에 또 소중한 사람이 오므로. 너무 미안해 하지 말라 하네. 우리 모두는 누구나 실수하는 불완전한 존재이므로. 너무 뒤돌아보지 말라 하네. 지나간 날보다 앞으로 살 날이 더 의미 있으므로. 너무 받으려 하지 말라 하네. 살다보면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기쁘므로. 너무 조급해 하지 말라 하네. 천천히 가도 얼마든지 먼저 도착할 수 있으므로. 죽도록 온 존재를 사랑하라.. 2019.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