歲月本長 而忙者自促
天地本寬 而鄙者自隘
風花雪月本閑 而勞攘者自冗
세월본장 이망자자촉
천지본관 이비자자애
풍화설월본한 이로양자자용
세월은 본디 길건만 마음 바쁜 자가 스스로 짧다 하고,
천지는 본디 광활하건만 인색한 자가 스스로 좁다 하며,
바람 꽃 눈 달은 본디 한가롭건만 일에 악착같은 자가 스스로 분주하다 하느니라.
채근담(菜根譚)에서
세월이 언제 끝난적이 있기에 짧다고 하는가?
낭비하지 않으면 항상 넉넉하다.
천지가 사람을 언제 가두어 두었던가?
마음 좁은 사람이 좁다하나니 몸 하나 담을 자리야 가는 곳 마다 있지 않은가?
바람과 꽃이며 눈과 달 처럼 사계절 풍경이 본디 한가롭건만,
악착스러운 사람이 부질없이 바쁘다 하고 덧없이 하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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