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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이야기(나는 왜 가나안 성도인가)

아이들 20년간 성폭행한 목사

by 까마귀마을 2020. 12. 18.

앵커

예고해 드린 대로 JTBC가 두 달에 걸쳐 단독으로 심층 취재한 소식입니다. 오늘(2020년 12월 15일) 교외의 한 주택에 경찰이 들이닥쳤습니다. 교회에서 아이들을 돌보던 목사가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잡고 압수수색에 나선 겁니다. 피해자들은 이런 성폭력이 무려 20년 가까이 이어졌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해당 목사는 초등학생 아이들을 교회에 가둬 놓고 성을 착취를 하면서 촬영까지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먼저 봉지욱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들이 압수수색용 박스를 들고 걸어갑니다.
들이닥친 곳은 경기도의 한 전원주택 마을.
[경찰 : 주거지 압수수색영장 집행하러 나왔습니다.]
교회 관계자가 막아서자 강제 진입을 시도합니다.
[경찰 : 짐은 저희가 빼서 여기로 내보내 드릴게요.]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오늘 A목사의 자택과 맞은편에 있는 선교 학교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4일 A목사가 20년 가까이 성착취를 해왔다는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고소인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이 교회에 갇혀 지냈다던 20대 여성 3명입니다.
이들은 A목사가 자신의 부모들에겐 아이들을 영적으로 보살핀다고 말해놓고, 성폭력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성착취 때마다 목사가 동영상을 촬영했고 억지로 함께 보도록 했다고도 말했습니다.
성인이 돼서야 겨우 탈출했지만, 목사가 무서워 신고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피해 아동이 30명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 (유의미한 것이 있습니까?) 나중에, 나중에 말씀드릴게요.]
경찰은 오늘 목사의 자택과 차량에서 동영상 촬영 증거물을 집중적으로 수색했습니다.

 

[앵커]
JTBC는 피해자들의 고소장도 입수했습니다. 여기엔 '음란 마귀'란 말이 나옵니다. 목사가 성폭력을 저지를 때 늘 음란 마귀를 빼내 주겠다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피해자들은 이런 성폭력이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17년 간 이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서 정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압수수색을 한 곳은 2곳입니다.
피해자들이 머물렀고 피해를 봤다고 말하는 곳입니다.
B씨 자매를 비롯한 3명이 용기를 냈습니다.
고소장에 성폭력을 당했다며 자세히 적었습니다.
이들에 따르면, 2002년 겨울 A목사는 B씨를 교회 1층 자신의 방으로 부릅니다.
죄를 용서해주겠다며 저지른 나쁜 행동을 말하라고 했다는 겁니다.
목사는 이 행위를 '음란죄 상담'이라고 말했다고 피해자들은 말합니다.
다른 아이와 성관계를 갖지 않았냐며 인정할 때까지 방에서 나가지 못하게 했다는 겁니다.
결국 거짓으로 인정하면 그때부터 고통이 시작됐습니다.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도 했다고 피해자들은 주장했습니다.
신체 부위를 만지거나 유사 성행위를 시켰고 그걸 동영상으로 찍기도 했다고 고소장에 적었습니다.
그렇게 해야만 '음란 마귀'가 빠진다고 목사가 말했다는 겁니다.
많게는 1년에 60번 또 해가 지날수록 더 잦아졌다는 게 피해자들의 주장입니다.
이들에 따르면 이런 일은 17년 간 계속됐습니다.
피해자들은 수치스러웠지만,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에겐 목사가 하나님이었습니다.
사실이라면 돈독한 관계로 심리적 지배를 한 뒤 성폭력을 가하는 그루밍 성범죄로 추정됩니다.
이들은 학교도 다니지 못했습니다.
대신 교회에서 집안 일을 해야 했습니다.
이웃들이 알 정도였습니다.
[동네 주민 : 동네 사람들이 얘기가 많으니까 겁도 주고 그랬어요. 사이비라 그랬다고 다 죽여 버리겠다고…]
하지만 해당 목사 측은 모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목사 부인 : 저희 목사님은 애들한테 정말로 손 하나 대고 그렇게 하시는 분이 아니세요. 그것은 저희 교회 교인들 다 압니다.]
또 집에서 대안 학교처럼 운영하며 어려운 아이들을 도와준 것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성폭력 혐의 말고도 목사 일가가 소유한 거액의 재산이 논란입니다. 피해자들은 목사가 매달 3백만 원이 넘는 헌금을 강요했다고 주장합니다. 헌금을 내려고 일부는 사채 빚까지 냈는데, 할당 금액을 못 채우면 폭행을 당했단 증언도 나왔습니다. 헌금 말고 별다른 수입은 없었지만, 목사는 고급 수입차와 명품 시계를 수집했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기자]

2000년 경기도 안산 한 건물의 지하에서 영세한 개척교회로 시작한 A목사.

취재 결과, 현재 주택 등 부동산만 80억 원대로 추정됩니다.

급속히 재산을 불린 배경에 의문이 제기됩니다.

자택 앞 차량들도 눈에 띕니다.

대통령 등 국가 원수급이 타는 벤츠 S600 리무진 모델이 세워져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1988년 롤스로이스사에서 전 세계 16대만 생산한 리무진.

국내 한 특급호텔 회장이 구입한 것과 같습니다.

집 안엔 명품 시계를 따로 보관한 진열장이 있습니다.

정품 가격으로 수억 원이 넘어 보입니다.

피해자들은 신도들에게 헌금을 강제로 뜯어 호화 생활을 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목사가 헌금 액수까지 정했다고 합니다.

[피해자 : 300만원 하는 사람은 자기 봉급을 다 갖다 넣는 거니까. 맨날 차비도 없이 쩔쩔매고. 맨날 사채업자한테 쫓기고.]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 사채까지 손을 댔습니다.

재산을 탕진하고, 신용불량자가 되기도 했습니다.

[피해자 : 굶기도 하고 맞기도 하고. 그러니까 제일 먼저 헌금 채우고 그다음에 빚. 파산하면 없애 주더라고요.]

이렇게도 헌금을 못 채우면 매질이 시작됐다고 말합니다.

[피해자 : 손 피멍이 들고 손바닥 다 까지고 발도 막 멍이 들어서 잘 걷지도 못하고 부들부들 떨면서. 막 맞는 사람도 많고. 나무막대기. 각목. 야구 배트로 맞기도 하는데.]

부모 대신 아이를 때리기도 했다는 충격적인 증언도 나왔습니다.

피해자들은 목사 일가가 재산을 불린 과정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재산과 관련해 목사 측 반론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연락했지만, 통화할 수 없었습니다.

 

세상이 참으로 혼탁하고 더러운지 일부 종교가 혼탁하고 더러운지?

미성년자를 하나도 아니고....

그리고 입학을 해야하는 초등학생 그것도 여아를 학교에도 안보내고 교회에 맡기고 사채빚을 내어서 헌금을 하는 사람들 참으로 이해 불가입니다.

조그만 교회 자산이 80억!

성 폭행 사건도 철저한 조사로 사실을 규명해야 하지만 목사가 재산을 불린 과정도 철저한 조사가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

목사 부인의 말되록 위의 모든 일들이 사실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음란죄 상담한다며 아이들 '성착취' 안산 구마교회 오목사, 징역 25년

 

■지난해 12월부터 연속 보도했던 미성년자를 비롯한 신도들의 성과 노동을

10년 동안 착취한 목사에 대해서 법원이 오늘(2021년 10월 22일) 징역 25

년을 선고했다. '어린 피해자들이 건전하게 자랄 권리를 빼앗았고 변명으로

일관했다고 재판부는 설명했다.

■경기도 안산 오목사는 미성년자 등 신도들의 성과 노동을 착취한 혐의로

지난 2021년 1월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2008년부터 음란죄 상담을 하겠다며 10년에 걸쳐 미성년자 등 신도

5명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다.

이해를 돕기위해 피해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한 오목사 부부의 범죄 혐의를

나열한다.

1.오목사는 13세의 소녀에게 알몸으로 개처럼 기어다니면서 사랑고백을 하라

고 하고, 여자끼리 유사 성행위를 시키기도 했다. 심지어 그녀의 모녀끼리

유사 성행위를 강요하기도 했으며 거부하면 할 때까지 집요하게 요구했고

이를 영상으로 찍었다. 그러면서 그는 '네가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다', '하게

해주세요, 하고 싶습니다'라는 대답을 요구했다.

그의 이러한 성착취의 확인된건만 5명이며 기간은 10년이 넘는다.

2.오목사와 그의 부인은 아이들(일명 영맥)에게 가사노동 뿐 아니라 법으로

금지된 돈벌이까지 시켰다. 거동이 불편한 목사를 수발하는 것도 아이들

몫이었다.또한 아이들은 부모들에게 약속한 맞춤형 홈스쿨링은 고사하고 초등

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채 교회에 갇혀 유린 당했다.

3.청소년 신도들을 동원(일명 물맥),과외등 사교육을 교회 사업수단으로

삼았고 공부방, 학원까지 확장했으며 목표 헌금액까지 만들어 노동력을

착취했다.

또한 목표 헌금액을 채우지 못한 아이들을 오 목사 부인이 주관했다는 황금

회의에서 망신주고 괴롭혔을 뿐만 아니라 서로 폭행을 하게 하여 수치심과

모욕감을 느끼게 했다. 또한 아이들에게 개똥이나 사람 똥 가져다가 물에

펴서 얼굴에 바르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4.오목사의 부인은 아이들에게 결혼식을 강요했을 뿐만 아니라 성관계 날짜

도 지정했다.강제로 결혼과 출산을 한 이들은 확인된 커플만 15쌍이다.

[오목사/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지난 2021년 1월) : (아이들 학교는 왜 안

보내신 거죠?) …]

목사 아내 B씨도 성범죄를 방조하고 신도들에게 헌금 수억원을 뜯어낸 혐의등

으로 구속됐다.

할당한 헌금을 채우지 못하면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피해자 (2020년 12월 17일) : 손 피멍이 들고 손바닥 다 까지고 발도 막 멍이

들어서 잘 걷지도 못하고 부들부들 떨면서. 막 맞는 사람도 많고.]

이렇게 오목사 일가가 모은 재산은 부동산을 포함해 모두 80억원이 넘는 것

으로 추정된다.

2020년 12월 사건이 알려지면서 피해자는 더 늘어났다.

오목사는 '피해자들이 자발적으로 한 행동'이라며 혐의를 줄곧 부인해왔다.

1심 재판부는 오목사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어린 피해자들을 자신의 성적 만족과 경제적 이익을 위한 도구로

활용했다"며 "교육받을 권리도 주지않고 노동력을 착취해 건전한 성인으로

자랄 기회를 빼앗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목사가 범행을 부인하고 피해자들이 자발적으로 했다는 이해할

수 없는 변명만 한다"며 "처벌을 받지 않으려는 모습만 보인다"고 꾸짖었다.

재판부는 목사 아내 B씨에겐 징역 8년을, 목사 동생 C씨에게는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부지석/피해자 변호인 : (피해자들이) 많이 안심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재판부에서 25년형을 선고한 것은 이 범죄가 지금까지 전무후무할

정도로 굉장히 악랄하고…]

재판부는 오목사의 성착취 영상 촬영 혐의는 무죄로 봤다.

※목사란 인간이 이리 악랄하고 무자비할 줄이야!

너무도 하는 짓이 추악하고 구역질 나서 말하기조차 역겹다.

이런 인간에게 25년?42년형을 받은 N번방 조주빈보다 더 악질인 것 같은데..

증말 법의 형량을 이해 못하겠다.

음란죄 상담한다며 아이들 '성착취' 안산 구마교회 오목사, 징역 25년|작성자 보문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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