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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이 있는 한시

부용루송신점(부용루에서 신점을 보내며)

by 까마귀마을 2020. 2. 23.

 

芙蓉樓送辛漸 (부용루송신점)부용루에서 친구 신점을 보내며 
 
王昌齡 왕창령

 

寒雨連江夜入吳  (한우연강야입오)

平明送客楚山孤  (평명송객초산고)
 洛陽親友如相問 (낙양친우여상문)
 一片氷心在玉壺 (일편빙심재옥호)

 

 차가운 밤비 강을 따라 오나라로 흐르는데 
 새벽에 그대를 보내니 초산마저 외롭구나. 
 낙양의 벗들이 만일 내 소식을 묻거든 
 한조각 얼음 같은 마음이 (맑은마음) 옥항아리안에 있다고 전하게

 

왕창령은 당나라 중기의 시인으로 칠언절구에 능해 칠절성수로도 불리었음.

신점이란 친구를 보내며 지은시로 뒷부분 2구절은 중국에서 친구와 이별할때 인용되는 명구절이라 함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시 칭화대학교에서 중국의 철학자인 평유란이 직접 쓴 족자를 평유란의 외손자로 부터 선물로 받아 ( 당시 중국의 문화재 였음) 세간에 회자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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