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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글 좋은 글

옌틀로운 법칙

by 까마귀마을 2023. 7. 21.
"옌틀로운 법칙" 

세계에서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인 '덴마크'에는 "옌틀로운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옌틀로운 법칙"은 '덴마크' 작가 '악셀 산드모스'가 1933년에 쓴 소설에 나오는 법칙으로, 소설 속 가상의 마을에서 보통 사람인 '옌트'를다스리는 '법칙'을 말하는 것입니다.

악셀 산드모스는 덴마크 시골에 살다가 힘들어져서 노르웨이로 이주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소설을 썼다 합니다.. 서로 잘 알고 비슷하게 살아가는 시골마을에서 특출나거나 잘난 척을 하면 은근히 제재를 하는 시골마을의 정서를 풍자적으로 그린 이야기를 썼습니다.

옌틀로운 법칙은 유태인들이 생활 지침으로 삼는 "탈무드"나 구약성경의 "잠언"같은 것으로 덴마크 인들이 생활지침으로 삼는 보통사람의 법칙 즉 평등의 법칙인 것입니다.

 

1. 자신이 '특별한 사람'이라고 믿지 마라.

2. 모든 사람은 똑같이 다 중요하다고 믿어야 한다.

3. 네가 다른 사람보다 영리할지는 몰라도 더 좋은 사람일 수는 없다.

4. 모든 사람이 나만큼은 잘한다고 믿어야 한다.

5. 모든 사람이 알아야 할 것은 알고 있다고 믿어야 한다.

6. 모든 사람이 나와 동등하다고 믿어야 한다.

​7. 모든 사람이 각자 잘하는 것이 있다고 믿어야 한다.

8. 다른 사람을 비웃어서는 안 된다.

​9.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대접받아야 한다고 믿어야 한다.

10. 누구한테나 무언가 배울 점이 있다고 믿어야 한다.

 

그리고 또 한 가지가 더 등장한다.

앞서의 열가지의 법칙에 대한 ‘얀테의 형법 (the penal code of Jante)’ 으로 묘사되고 있다.  


11. 설마 우리가 당신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를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옌틀로운 법칙"은 "모든 사람이 특별하고 소중하고 평등하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세상 사람 누구라도 현재 처해 있는 상황이 어떠할지라도, 마땅히 '존중'을 받을 자격이 있음을 말합니다. 단지 가진것이 적다고, 하는일이 천하다고, 사회적 지위가 낮다고 지금 이 순간도 여러모양으로 멸시나 냉대가 자행되는 우리사회는 꼭 새기고 지켜 나가야 할 법칙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자기가 가르치는 학교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한 한 초등학교 여교사를 애도(哀悼)하며....)

 

“행복은 우리가 소유한 것들이 유형의 것이건 무형의 것이건 상관없이 그 양과 질이 증가하는 과정이 계속될 때 얻어진다.” 

즉 행복은 어떤 성공의 도착점에 도착하여야만 비로소 얻을 수 있는 것이 절대 아니고, 변화의 길을 걸어가며 내딛는 발걸음마다 계속 남겨지는 발자국처럼 쫓아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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