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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피 한방울로 6대암 진단' 기술 국내개발…

by 까마귀마을 2023. 3. 29.

'피 한방울로 6대암 진단' 기술 국내개발…"정확도 97%"

백영미 기자입력 2023. 3. 28. 09:55
 

“혈액내 세포간 소통 읽어 여러 암 조기진단”

폐암 ·췌장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간암 등6종을 97%의 정확도로 동시에 조기진단

"의료비 부담 낮추고 환자 예후 긍정적 영향"

평균 90% 이상의 정확도로 암종의 종류까지 식별해낼 수 있다

[서울=뉴시스] 국내 연구진이 혈액 속 '엑소좀'(세포 간 정보교환·신호전달 메신저), 빛 알갱이가 물질을 통과할 때 나타나는 고유한 스펙트럼으로 암을 빠르고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라만신호'(분자 지문 신호), 인공지능(AI) 분석 기술을 결합해 피 한방울로 폐암·췌장암·유방암·대장암·위암·간암 등 암 6종을 97%의 정확도로 동시에 조기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그래픽= 고려대구로병원 제공) 2023.03.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국내 연구진이 혈액 속 '엑소좀'(세포 간 정보교환·신호전달 메신저), 빛 알갱이가 물질을 통과할 때 나타나는 고유한 스펙트럼으로 암을 빠르고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라만신호'(분자 지문 신호), 인공지능(AI) 분석 기술을 결합해 피 한방울로 폐암· 췌장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간암 등 암 6종을 97%의 정확도로 동시에 조기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암은 초기 단계에서 발견하면 더 나은 치료 기회가 주어지고 생존률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암종별로 검사법이 서로 달라 검사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모되고, 특정 암종은 조기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고려대 바이오의공학부 최연호 교수·

고려대 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

주식회사 엑소퍼트 공동 연구팀은 암종마다 별도로 엑소좀을 검출할 필요 없이 종합적인 엑소좀의 패턴 변화를 나노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해 한 번의 테스트만으로 6종 암에 대한 정보를 한번에 획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세포들은 엑소좀이라는 입자를 이용해 서로 정보를 주고 받는다. 엑소좀은 세포의 종류 혹은 상태(정상 혹은 질병)에 따라 ........

 

이번 연구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과 서울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Nature communications)’에 지난 24일 실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positive100@newsis.com

출처 : '피 한방울로 6대암 진단' 기술 국내개발…"정확도 97%" (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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