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돋보기] 대선은 끝났지만, 패배감은 계속…"혹시 나도 PESD?"
홍승완 기자입력 2022-03-15 16:32
- 대선은 끝났지만, 패배감·상실감 속에 PESD 호소하는 일부 지지자들
- PESD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빗댄 '선거 후 스트레스 장애'
- PESD 극복하려면? 스트레스 유발하는 뉴스나 SNS와 당분간 거리 두기
출처 : https://www.ajunews.com/view/20220315162634870
"李 아깝게 패배…분해서 밤잠 설쳐요" 대선후 'PESD' 덮쳤다
중앙일보
입력 2022.03.13 17:26
업데이트 2022.03.13 17:53
박건 기자 구독
직장인 김모(38)씨는 최근 치러진 제20대 대선 이후 며칠간 잠을 설쳤다고 한다. 2위 후보를 지지한 그는 “이재명 후보가 졌다는 사실을 납득하기 힘들다. 간발의 차로 패배해서인지 더욱더 분하고 슬픈 마음에 잠들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0.7%로 엇갈린 아쉬움 때문일까. 김씨처럼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시민이 늘고 있다. 선거 후유증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겪고 있다는 이도 적지 않다. 일각에선 이른바 ‘선거 후 스트레스 장애(PESD·Post Election Stress Disorder)’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0일 새벽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 들어서며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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