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빠진 행안부 ‘독도=일본땅’ 민방위 교육영상 뒤늦게 삭제
‘2024년 민방위 사이버교육’ 영상 2월부터 게시.
독도를 영토로 표시한 일 기상청 자료 검증 없이 사용.
행정안전부가 민방위 교육영상에서 독도가 일본 땅으로 표기된 자료화면을 사용한 것을 뒤늦게 인지하고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10일 행안부 등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 2월 민방위 사이버교육 누리집에 직장·지역 민방위 대원 5년차 이상이 대상인 ‘2024년 민방위 사이버교육’ 영상이 게시됐다. 이 영상에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된 자료화면이 사용됐다. 지난 1월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지역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을 때 일본 기상청이 발표한 자료다. 행안부 관계자는 “일본 기상청에서 공개한 자료를 미국 엔비시(NBC)방송이 활용했고 그 자료를 (교육영상제작)업체 쪽이 그대로 사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민방위 사이버 교육은 지역·직장 민방위 대원을 대상으로 1년에 한 번 이뤄진다.
한겨레 허윤희 기자 yhh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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