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어쩌다” 참담…중국인 싸구려 패키지 관광객만 드나들다
(입력2024.03.29. 오전 5:57)
청와대는 싸구려 한국 패키지 여행에서 약방의 감초,
중국인 패키지 관광상품에는 청와대가 꼭 포함,
서촌, 서울타워, 남산골 한옥마을처럼 입장료 없는 시간 관리용 코스로 활용되고 있다.
따듯한 햇볕이 내리쬔 지난 13일 오후. 평일인데도 경복궁은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수문장 교대식에 맞춰온 인파가 주변을 두세겹 에워쌌다. 교대식이 끝나자 북악산과 궁궐의 지붕 곡선이 맞물리는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너도나도 인증사진을 찍기 바빴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싱가포르 커플 제이슨(20)과 조이스(21)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더니 친구들의 ‘좋아요’가 폭주하고 있다”며 환호성을 질렀다. 한국인 여자친구와 함께 온 영국인 엠즈(25)는“건축미가 놀랍다”고 감탄했다.
같은 날 경복궁 신무문에서 불과 113m 떨어진 청와대 풍경은 사뭇 달랐다. 깃발 든 가이드를 따르는 중화권 관광객들이 청와대 정문과 본관에서 사진을 찍고선 다음 행선지로 발길을 옮기고 있었다. 절대 인원도 적을 뿐더러 표정에서 별 감흥을 느낄수 없었다.
mbn 권오균 기자(592kwon@mk.co.kr), 이지안 기자(cup@mk.co.kr)
출처 : “청와대가 어쩌다” 참담…중국인 싸구려 패키지 관광객만 드나들다니 (naver.com)
'세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물 흘리는 해병대 예비역 (0) | 2024.05.02 |
---|---|
김활란과 낙랑클럽 (2) | 2024.04.08 |
자유통일당 입당 선언하는 승려들 (1) | 2024.03.23 |
화엄사 홍매화 (0) | 2024.03.22 |
대파 한 단 875원? (0) | 2024.03.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