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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

내가 다시 집을 짓는다면...

by 까마귀마을 2024. 3. 24.

나는 자연인이다 라는 tv 프로그램은 중년 남성들의 시청률이 유독 높다는 보도가 있었다.
도시의 아파트에 살며 직장생활을 하는 남자 직장인 들은 누구나 한번쯤은 은퇴를 하고나면 도시를 벗어나 시골살이나  전원생활을 꿈꾼다. 결혼하여  줄곧 아파트 생활을 하던 아들도 몇년전 도시옆에  구성된 전원주택 단지내 대지를 구입 했다고 하더니 재작년 공사를 하여 2층으로 된 단독주택을 지어 입주했다. 아들이 지은 주택이 한국일보에서 연재하는 라이프 라는 코너에 실리기도 하였다. 아들이  살고있는 지역은 전원주택  이라기  보다는 도시에서 약간 떨어져 있는 단독주택 단지라 도시의 모든 인프라가 바로 가까이 붙어 있어 전원주택의 단점인 교육, 병원, 생활용품구입등 여러가지 도시에서 누려야 하는 생활의 불편은 없는것 같았다.
 
그러나 한때 은퇴자들의 로망이었던 전원주택이 외면을 받고 시장에서 찬밥 신세라고 한다. 농가주택, 전원주택, 타운하우스 등 비수도권 지방에 있는 오래된 주택은 가격 상승은커녕 살 사람이 없어 매물이 쌓여 가고 있다는데...
부동산 관계자에 의하면 "요즘은 사람들이 전원생활 안 하려고 해요. 어떻게든 도시에 있으려고 하죠. 은퇴했다고 시골 내려온다는 건 옛말이에요. 시골 내려가 살자고 해도 아내가 죽어도 안 가겠다고 하네요. 백화점하고 병원 다 있는 서울을 떠날 수 없다는데 어쩌겠어요."

 

2022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빈집은전체 주택의 7.6%이다. 전년대비 4%, 2017년과 비교해서는 14.8% 증가한 수치이다. 30년 이상 된 노후 빈집도 있지만, 지은 지 10년 내외인데도 팔리지 않아 빈집으로 내놓은 집도 많다고 한다. 타운하우스가 그 대표 사례이다. 타운하우스는 저층 단독주택을 모아놓은 마을이다. 교외나 지방에 지어진 타운하우스의 인기는 예전만 같지 못하다고 한다. 전국 최대 규모 은퇴자 마을 강빛마을에서도 단독주택 5채가 4년째 주인을 못 찾고 있다.
 
전남 곡성 강빛마을 네이버 지도 캡처 강빛마을은 농촌에서 보내는 행복한 노년 콘셉트로 은퇴자의 노후 생활을 돕기 위해 실거주가 가능한 주택과 펜션이 섞여 구성된 ‘은퇴자 마을’ 콘셉트의 타운하우스이다. 올해 1월 강빛마을 단독주택 5채가 각 2억 원에 공매에 나왔지만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2019년에도 매각 공고를 냈는데 주인을 찾지 못했고, 올해도 마찬가지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옛날에는 은퇴자들이 교육도 하고 공동체 생활도 하는 줄 알았는데 요즘은 그런 거 거의 없다. 펜션 찾는 사람도 많이 줄었다”라고 전하고있다.
 
전원생활의 로망은 사라진지 오래이다. 실버세대도 도시에서의 생활을 선호한다. 전문가들은 시골로 돌아가 주택에서 살고 싶다는 사람들에게 “타운하우스 절대 사지 마라. 매도할 땐 쉽지 않다” 등의 조언을 하기도 한다.
2022년 인구주택총조사 은퇴자들은 조용한 단독주택이나 전원주택으로 이주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달랐다. 한 연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들 중 은퇴자들이 48%로 가장 많고, 다른 지역으로 거처를 옮길 때의 주택 유형도 주로 아파트였다. 부동산 심리 수업의 저자 박원갑 씨는 "시골 생활은 꿈에서나 그리는 삶의 로망일 뿐"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여유로운 은퇴생활을 꿈꾼다면 자신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잘 고려해 신중히 결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도시 변두리 한적한 전원주택에 살기를 원하는 사람들도 아직은 흔하게 볼수 있다. 전원주택을 짓거나 리 모델링을 할때 주의할 사항과 점검할 사항을 알아 보겠습니다.
 
도시 변두리에 집을 짓고 있어요.
아파트 리모델링만 3번 했던 초보건축주입니다.
어쩌다가 도시 근교의 오래된 낡은 주택을 매입해서
리모델링했는데~
신축에 가까운 리모델링이에요
준공검사까지 들어가는...

 

6개월간 신나면서도 힘든 시간을 보냈네요.

다시는 집 짓기 싫다는 얘기는 아니고요 .
두 번째 집을 짓는다면 몇 가지를 꼭 챙기고 가려 합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꼭 특약으로 계약서에
적어야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1. 턴키로 진행시 현장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업체에서 처리할 것을 특약으로 넣겠습니다.

아파트 리모델링처럼 당연히 업체 처리라고 생각했는데 철거가 아닌 공사현장에서 나오는 다양한 쓰레기들이 나갈 때마다 한 트럭에 얼마씩 꼬박꼬박 청구하는데 순식간에 일이백 이상 나갑니다.

 

2. 실내 흡연 금지를 특약으로 넣겠습니다.

전기, 목공, 페인트 등 다양한 인부들은 물론이고, 현장소장까지 실내에서 흡연하는 걸 아무렇지도 않게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 업체의 특징일 수 있겠지만 내가 살아갈 집과 마당에 꽁초를 던지는 모습을 보니 우리가 현장을 직접 보지 못하고 사는 아파트는 어떨지 짐작이 가더군요. 그래서 아파트 리모델링하다가 벽에서 쓰레기 나왔다거나, 천정에서 똥이 가득 든 비닐이 나왔다는 게 그럴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다음 건축 시에는 커다란 양철통 여기저기 가져다 놓고 거기에다 담배꽁초 버리라고 미리 특약 넣으려고 합니다. 징글징글하네요. 담배 뿐 아니라 음료수 병, 전선 자른 조각, 비닐 등 아무렇지도 않게 버리니 공사 끝난 후에 구석구석에서 나오네요.

 

3. 시공업체의 포트폴리오를 더 꼼꼼하게 들여다봐야겠습니다.

계약 전 보여준 건축물들이 업체에서 일부분 시공해놓고 전체를 공사한 것처럼 부풀렸다는 걸 나중에 알았습니다. 이 또한 초보 건축주의 실수입니다.

 

4. 공사 중 업자가 권유하는 부분이 추가 비용이 들어가는지 꼭 물어보겠습니다.

디자인적으로 추천하는 부분이 모두 추가 비용이 지불된다는 걸 나중에 알았습니다. 공사기간 늘어나고 추가 비용 발생시키는 그들만의 비법이었네요.

 

5. 견적서와 일하는 사람 수를 꼼꼼히 보고 현장에서 질문하겠습니다.

한 명 일하면 1품인데요 3품이라고 적고 2명 일하더군요 ㅠㅠ

 

6. 조경을 미리 염두에 두고 건축 비용 준비하겠습니다.

집을 짓는 비용에 조경 비용이 들어간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았습니다. 건축 비용은 항상 예산을 초과하기에 막상 조경에 들어가니 그 비용이 참 부담스럽습니다.

 

그리고, 요즘 인건비가 정말 무섭습니다.

삽으로 시멘트 섞고 벽돌 나르는 보조 아저씨도 식비 빼고 17만원 받아 가구요.

미장 아저씨는 20만원, 기술 조금만 있어도 25만원, 목수 아저씨는 30만원 물가가 올라간 만큼 인건비도 엄청나네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일당 17만원 성실한 보조 인부 구하기도 싶지 않습니다.

제가 기술 없는 남자면 집에서 노느니 하루 일하고 17만원 벌 것같은데도 말이죠.

그런데 하루 30만원씩 따박따박 받아가는 50대 목수아저씨는 집이 없답니다. 술 먹고 외제차 사느라 집이 없다고 해서 작은 충격이었습니다.

 

계속 자재값도 오르고, 인건비도 올라서 잘 지어진 신축 사서 내가 살기 편하게 살짝 고치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82cook.com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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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전원주택이나 단독주택을 지을때 꼭 점검할 사항과 하지 말아야 할 사황을 알아 보겠습니다.

집을 지을 때 주의사항
 
점검할 사항
1. 단열시공을 어디까지 할 것인가
집 지을 때 현실적으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예산입니다. 비용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면 잡지에 실릴만한 명품주택을 지을 수 있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고 최대한 비용대비 효율성이 높도록 그렇지만 포기하기 싫은 공간과 시설은 살리면서 지어야 합니다. 이때 가장 먼저 검토하고 고민해야 하는 것은 단열시공을 어떻게, 어디까지 할 것인가입니다.
사실 제일 먼저 결정할 것은 어떤 구조의 집, 즉 목조주택・철근콘크리트 주택 등의 건축구조를 무엇으로 할 것인가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건물의 내구성이나 견고함, 시공편의성 등을 따지는 측면도 있지만, 단열시공의 문제도 중요한 판단점입니다. 오죽하면 패시브하우스라는 개념이 있겠습니까?
 
단열은 패시브하우스 개념이나 에너지제로하우스 등의 개념을 적용할 것인지, 기반공사 시의 하부단열, 벽체단열시공, 단열재의 선택 등등 단열시공과 관련된 것만 해도 따져야 할 것이 많습니다. 범위를 넓히면 지형이나 위치의 불리함에도 불구하고(마련한 땅이 그렇다면) 남향을 고집할 것인지, 넓은 거실 통창을 사용할 것인지, 창문의 개수와 각각의 넓이는... 등등 많습니다.
이런 복잡하고 예산과 연동된 문제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단열과 에너지 사용에 대한 입장을 정해야 합니다. 단열과 에너지 사용은 상호보완적입니다. 패시브하우스를 하거나 최대한의 단열시공을 한다면 난방을 위한 대책은 덜 고민해도 됩니다. 하지만 여건상 단열시공에 한계가 있다면 난방대책을 좀 더 보강해야 합니다. 태양열 발전이나 화목난로 등의 추가대책이 필요할 수 도 있습니다. 이런 고민 없이 과거에 지어진 농가주택의 경우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지금은 겨울철 매월 백만 원 가까운 비용을 사용하면서도 춥게 지내는 집이 많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2. 2층과 지하실을 지을 것인가, 말 것인가
단열시공과 함께 예산에 크게 영향을 주면서, 집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구조・기능을 결정하는 것이 '2층집으로 지을 것인가'와 '지하실을 둘 것인가'입니다. 요사이는 도심주택이 아닌 전원주택에서 지하실을 거의 없지만 2층집은 많이 선호합니다. 땅이 좁아서, 2층의 경관을 좋을 듯해서, 그냥... 등등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2층집을 지을 경우 반드시 계단이 있어야 하고 복도도 만들어야 합니다. 계단으로 인해 동선이 꼬이고, 계단하부 공간의 낭비나 계단진입과 이탈공간의 구성(계단실 통로), 복도 추가 등으로 5평 ~ 8평 정도의 낭비가 일어납니다. 비용으로 따져보아도 평당 500~600만 원 공사비를 상정하면 최소 2,500만 원에서 최대 4,800만 원의 비용이 추가되고, 공간적으로는 방 1개 정도가 없어지게 됩니다. 이 비용으로 차라리 땅을 더 사는 것이 나을 수 있고, 40평대 집을 짓는다면 실질적으로 32평 ~ 35평 집을 짓는 것과 같게 됩니다.
 
구조적으로 2층이 생기면 수도관, 오수관이 연결되어야 하고, 난방용 보일러 문제도 생깁니다. 1대의 보일러로 2층까지 난방수를 올리는 대용량 보일러는 일반보일러에 비해 값도 비싸지만 고장도 잘 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2층에 별도의 보일러를 설치하면 추가로 보일러실이 필요하고 난방연료를 연결하는 공사도 추가됩니다. 이래저래 추가되는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다음의 이유가 아니라면 2층집을 짓는 것은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합니다.
• 땅이 좁아서 어쩔 수 없이 2층으로 지어야 하는 경우
• 아이들과 공간을 분리해서 사용하고 싶은 경우
• 부모님이나 다른 가족과 함께 거주하여 세대를 분리해야 하는 경우
 
3. 평상시의 청소나 수리, 하자보수의 용이성을 생각한다
전원주택은 여행 가서 숙박하는 호텔이나 펜션이 아니고 내가 생활해야 하는 곳입니다. 당장 보기에 멋있고 모던한 디자인이 보기에는 좋지만, 살기에는 불편한 인테리어나 구조가 많습니다. 2층집인데 천장까지 개방하여 높은 층고를 가진 거실은 멋있습니다. 하지만 이 넓은 공간의 냉난방은 어찌할 것이며, 그 천장에 붙어있는 전등이 나가면 어떻게 교체해야 할까요? 인테리어적으로 멋진 간접조명을 넣은 실조명이 나가면 다 드러내고 교체할 것인가요? 높고 넓은 통창에 붙은 날벌레와 비얼룩과 먼지 청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원과 건물외부의 멋진 야간조명은 좋으나 여름에 달려드는 날벌레의 청소는? 하나하나 짚자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건물의 구조를 정하고 인테리어를 할 때, 평상시 청소나 수리를 쉽게 할 수 있는지와 만약의 경우 하자가 발생했을 때 수리하기는 편한지를 생각해 결정해야 합니다.
 
4. 배수와 겨울철 동파방지 설비에 신경쓴다
시골은 도시에 비해 하수시설이 부족합니다. 길마다 하수관이 묻혀있는 도시와는 다릅니다. 기껏 만들어 놓은 정원과 진입로가 비만 오면 물이 빠지지 않는다면 이처럼 곤란한 일도 없습니다.
그리고 시골은 또한 도심에 비해 춥습니다. 주변에 매운바람을 막아주는 건물이 없거나 있더라도 상대적으로 낮은 건물이기에 추위에 노출되기도 쉽습니다. 마당 수도나 2층으로 연결되는 수도, 보일러실로 공급되는 수도 등이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펴야 합니다.
 
5. 창고와 마당수도 설비를 한다
귀농하여 농사를 짓지 않더라도 시골에서는 필요한 자재가 많습니다. 작은 텃밭정도는 만들 것이고 하다못해 정원을 만들어 가드닝이라도 할 것입니다. 그러면 필시 필요한 장비가 있고, 그런 일을 하고 집에 들어가기 전 옷과 신발에 묻은 흙먼지를 털거나 갈아입거나 신을 창고와 정원에 물을 주고 씻을 수도가 필요합니다.
 
하지 말아야 할 사항
1. 2층 발코니, 베란다와 옥상은 가능하면 하지 않는다
2층집을 지을 경우에 이상하게도 2층 발코니나 베란다, 옥상에 대한 로망이 있는 것 같습니다. '멋진 티테이블을 놓고 떨어지는 낙조를 보면서 차 한 잔을...' 같은 것 말입니다. 하지만 2층 발코니나 옥상이 그렇게 낭만적이지만은 않습니다. 몰아치는 바람을 맞아야 하고 바람에 날려 떨어지는 온갖 낙엽과 먼지를 치워야 합니다. 물청소를 위해서는 수도를 연결해야 하고 그러면 배수시설도 해야 합니다. 옥상을 만들면 지붕과는 달리 외단열 시공을 하기 어렵고 방수페인트 등의 시공으로 마무리해야 하는데 이건 뜨거운 여름 햇빛에 노출되면 몇 년지나 필히 하자가 되고 재시공해야 합니다. 이래저래 신경 써야 하는 것이 많아지고, 의외로 2층에 앉아 차를 마시거나 책을 읽는 것, 그리 많이 하게 되지 않습니다. 차라리 정원에 고급 파라솔이나 파고라를 설치하는 것이 훨씬 유용합니다.
 
2. 테라스를 만들지 않는다
정말 많은 전원주택에서 건물 전면부에 테라스를 많이 설치합니다. 옛날 시골집이나 한옥의 쪽마루나 툇마루의 향수가 남아서 인 것 같기도 하고, 옥상에서의 이유와 마찬가지로 파라솔을 놓고 경치를 즐기거나 소일하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테라스 위에 차양을 만든다고 하더라도 테라스는 기본적으로 비바람에 노출되는 시설이고, 구조적으로나 재료의 특성상 내구성이 떨어집니다. 거의 2~3년에 한 번은 반드시 오일스테인을 칠해야 합니다. 가능한 피해야 할 시설입니다. 건물과 마당의 단차가 있어서 꼭 필요하거나 건물 앞에서 쉴 공간이 필요하다면, 단차를 두고 땅을 돋우거나 다른 구조적 고민을 하는 것이 유용하고 파라솔이나 파고라를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잔디는 최소한도로 한다
이건 호불호가 갈리는 사안입니다. 본인이 워낙 부지런하고 잔디를 까는 면적이 그리 넓지 않거나 포인트로 까는 것이라면 모르지만 상당히 넓은 면적에 까는 것이라면 고민해야 합니다. 잔디는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갑니다. 자라는 속도도 빨라서 자주 깎아줘야 하고 아무리 기계가 있다 해도 뜨거운 여름날이라면 힘듭니다. 의외로 잡초도 끈질기게 나와서 뽑아주려면 이것도 일입니다. 그래서 처음에 잔디를 깔았다가 뒤엎거나 콘크리트 등으로 아예 포장해 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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