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회사 망했어요”…파산신청 역대최다 기록할듯
매일경제 : 전경운 기자 입력 2023.09.21. 오후 11:40.
[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작년부터 이어진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3고(高) 현상’ 영향으로 올 들어 국내 기업의 파산 신청이 1000건을 넘으며 지난해 전체 건수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8월까지 전국 법원에 접수된 법인 파산신청 건수는 총 103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8월까지 접수 건수인 652건에 비해 54% 급증한 것으로 지난해 연간 건수(1004건)을 넘어섰다.
특히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2020년 연간 1069건에도 근접했다.
이같은 추세라면 코로나 시기를 넘어 역대 최다 법인 파산신청 기록이 올해 경신될 것으로 보인다.
8개월 연속 기업 파산신청 건수가 100건을 넘은 것은 2005년 이후 처음이다.
매일경제 전경운 기자(jeon@mk.co.kr)
'경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구개발 예산 삭감의 수수께끼(유시민 칼럼) (2) | 2023.10.09 |
---|---|
국내 우크라이나 유학생 전원에 등록금·생활비 지원…7억8000만원 투입 (2) | 2023.09.27 |
짜장면값 '폭등'…살떨리는 외식물가 (0) | 2023.09.20 |
올해 '154조' 급전 땡긴 정부…이자만 4000억 (1) | 2023.09.14 |
대한민국 빚 무게, 무려 ‘6157조원’… 미래 세대는 ‘암울’ (0) | 2023.08.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