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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

세계 식량위기 예고…일부국 "우리 먹을 것도 없다" 수출중단

by 까마귀마을 2022. 5. 14.

세계 식량위기 예고…일부국 "우리 먹을 것도 없다" 수출중단

송고시간2022-03-13 11:49

 

우크라전 격화에 농산물·비료 공급망 파괴돼 가격 급등 전문가 "위기 올지말지가 아니라 얼마나 크게 닥칠지가 문제"

                                             2021년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의 밀밭

                                            [타스=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 세계 '식량 위기'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우크라이나·러시아의 생산량 급감이 불가피한 상황에, 다른 식량 생산국은 자국 빗장을 걸어 잠그고 있어 위기에 기름을 붓고 있다.

CNN은 러시아·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벌어진 이후 농산물 가격이 치솟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는 5월물 연질 적동소맥(고품질 밀) 가격이 앞서 6거래일 동안 매일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최근에는 상승세가 주춤해졌지만, 이런 높은 가격 수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국제 밀 생산량의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데, 곧 다가오는 밀 파종 시기에 제대로 농사를 짓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우크라이나에서 농부들은 총을 들거나 해외로 피란을 떠나 인력 부족이 심각하다. 러시아 군은 흑해 항구도시를 점령했다. 통상 흑해를 통해 들여오는 농사 장비와 비료 등을 가지러 가기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식량 부족이 가시화하자 각국은 자국 이익을 먼저 내세우고 있다.

이집트는 밀, 밀가루, 콩 등의 수출을 금지했다.

세계 최대 인구 밀집지역 중 하나인 아랍 지역의 식량 비축량이 충분치 않다는 우려가 나온다는 이유다......

 

 

인니는 팜유, 인도는 밀 수출 금지…'식량보호주의' 확산

송고시간2022-05-14 15:17

우크라 사태로 국제 가격 뛰자 '내수시장 공급 최우선'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식량 가격이 치솟자 인도네시아가 팜유 수출을 전격 중단한 데 이어 인도가 밀 수출을 통제하는 등 식량보호주의가 확산하고 있다.

주요 생산국들이 '국익 우선', '내수시장 공급 최우선' 원칙을 내세우면서 국제시장이 적잖은 충격에 휩싸일 것이라는 우려와 불안감도 한층 증폭되는 모양새다.

인도의 밀 생산 농가

[AP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세계 2위 밀 생산국인 인도가 14일 전날 밤을 기점으로 밀 수출을 전격 금지하고, 중앙 정부의 허가 물량만 수출하기로 한 것은 그간 불안 조짐을 보이던 국제시장에 초대형 악재로 될 것으로 보인다.

 

수출을 제한하는 국가및 항목

인도 - 밀

아르헨티나 - 밀. 대두유. 콩가루

이집트 - 밀(가루), 콩

인도네시아 - 팜유. 석탄

헝가리, 터키 - 모든 곡물

우크라이나 - 모든 곡물 + 해바라기씨유 + 염화칼륨(비료)

몰도바 - 밀, 옥수수, 설탕

러시아 - 밀, 천연가스, 탄산칼륨, 인산염(3대 비료)

 

출처 : 세계 식량위기 예고…일부국 "우리 먹을 것도 없다" 수출중단 | 연합뉴스 (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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