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관련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국민을 “우매한 국민”이라고 표현한 사실이 알려졌다.
노 위원장은 지난 9월 6일 SNS에 위드 코로나 관련 뉴스 영상을 게재하며 “독감과 다를 바 없다는 게 자명하지만 오늘도 우매한 국민은 서로 손가락질하면서 마스크 착용을 종용하고 감시한다”라고 적었다. 이어 “감기의 일종으로 판단하는 나와 같은 부류는 주저 없이 조선식 멍석말이의 대상으로 삼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코로나19의 실체가 뭔지 백신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 알지 못하는 국민이 대다수”라며 “그저 K방역 홍보에 현혹돼 1년 반 넘도록 고분고분 자유를 헌납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요즘 내 정치적 관심사는 단 하나 ‘문재인은 과연 징역 몇 년을 선고받을까’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노 위원장은 지난해 5월 재난지원금을 ‘개밥’에 비유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SNS에 긴급재난지원금 조회 서비스 사이트를 갈무리해 올린 뒤 “생애 단 한 번이라도 생산성 있는 일이란 걸 해본 적이 없어서 뜬구름 잡는 헛소리랑 개밥 주는 것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는 건가”라며 “개돼지 되지 맙시다. 제발”이라는 태그를 덧붙였다.
또 ‘5.18의 진실’이라는 동영상을 SNS에 공유한 뒤 “대한민국 성역화 1대장, 특별법까지 제정해 토론조차 막아버리는 그 운동. 뭘 감추고 싶길래 그런 걸까”라고 적은 글이 논란이 됐다.
한편 이날 오전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노 위원장의 거취는 안건으로 올라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기자들에게 “그 내용은 구체적으로 잘 모르겠다”면서 “어떻게 처리하려는지 모르기 때문에 말할 게 없다”라고 밝혔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6553751&code=61111111&cp=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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