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가지 없다는 뜻

"싸가지가 없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싸가지가 무엇일까요?​

싸가지가 없다는 말은 4가지가 없다는 말에서 유래한 말 이랍니다.
한양도성을 건립할때
인간(人間)이 갖춰야할 덕목(德目)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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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은
'인(仁)'을 일으키는 문이라 해서
흥인지문(興仁之門)
서대문은
'의(義)'를 두텁게 갈고 닦는 문이라 해서
돈의문(敦義門)
남대문은
'예(禮)'를 숭상하는 문이라 해서
숭례문(崇禮門)
북문은
'지(智)'를 넓히는 문이라 해서
홍지문(弘智門)이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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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중심에 가운데를 뜻하는 '신'을 넣어
보(신)각(普信閣)을 건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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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한양도성을
오상(五常) 에 기초하여 건립한 것입니다.
오상이란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신(信)으로
인간이 갖추고 있는 다섯 가지 기본 덕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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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仁)은
측은지심(惻隱之心) 으로 남의 불행을 보고 불쌍히 여기고 측은하게 생각하는 마음입니다.

남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은 인의 시작입니다. 남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없이는 그 어떤 행위도 정당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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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義)는​
수오지심(羞惡之心)으로 자기의 잘못을 부끄러워하고 악을 미워하는 마음입니다.

악을 미워하는 마음을 가질때 정도의 삶을 살아갈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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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禮)는​
사양지심(辭讓之心) 으로 겸손하여 남을 배려하고 양보하는 마음입니다.

자신을 낮추고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에는 이기적인 마음과 이타적 마음이 같이 공존하지만 이타적 마음이 더 강하게 작용할때 참 인간으로 살아 갈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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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智)는​
시비지심(是非之心)으로 옳고 그름을 분별할줄 아는 마음입니다.

옳고 그른것을 분별하는 마음이야 말로 앎의 시작이라고 할수있고 스스로 옳고 그름을 분별할줄 모른다면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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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信)은​
광명지심(光名之心)으로 중심을 잡고
항상 가운데에 바르게 위치해 밝은 빛을 냄으로써 믿음을 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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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을 짓는데도 사람의 도리를 중시하는
조상의 넓고 깊은 마음에 고개를 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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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각이 4대문 중심에서 종을 울리는 것은
仁,義,禮,智(인, 의, 예,지)를 갖추어야
인간은 신뢰할 수 있다는 유교적인 철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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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仁,義,禮,智 4가지가없는 사람은
4가지없는 놈,
즉, 싸가지 없는 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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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 없다는 말은 은연중에 많이 사용했는데
이런 뜻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인. 의. 예.지는 맹자에 의한 사람의 본성은 선하며 仁.義.禮.智를 가지고 있다는 사단설에 의한 것입니다
이제부터 우리모두 인.의.예.지를 지켜서 싸가지 있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옮겨온 글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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