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一勤天下無難事 (일근천하무난사)
百忍堂中有泰和 (백인당중유태화)
한결같이 부지런 하면 천하에 어려운 일이 없고
백 번 참으면 집안에 크게 화평이 있다.
꾸준한 노력과 성실함은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고 인내와 관용을 통해 가정과 사회에 평화와 조화를 이룰 수 있다는 의미로 옛부터 전해 내려오는 우리나라의 격언으로 알 정도로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하고 잘 알려져 있는 구절이다. 그러나 이 문장은 남송의 대유학자인 주희의 시로 검색되고 있지만 이 구절의 원문은 검색되지 않는다. 한편으로는 중국의 속담으로도 알려지고 있다. 뒷 구절 百忍堂中有泰和는 출처가 따로 있는 것으로 봐서 一勤天下無難事와 연결된 문장은 아닌듯하다 허나 두 구절이 대구를 이루어 완벽한 문장이 되고 있다.
특히 一勤天下無難事 百忍堂中有泰和 이 구절은 1910년 3월 26일 안중근 의사가 순국할시 감옥에서 유묵으로 남겼고 일제의 만주일일신문에 공개 됨으로 더 유명해진 글귀이기도 하다. 세상의 어떤 어려움도 근면하고 부지런 함으로 이겨 나갈수 있으며 가정의 화평과 화목은 오랜 참음에 있다. 간단하고 쉬운 말이지만 행동하고 실천하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百忍堂中有泰和 이 구절은 고사로도 전하는데 九世同居 張公藝(구세동거 장공예)라고 한다. 구세동거 장공예는 승정원일기에도 소개되어 있다고 한다.
장공예(張公藝)는 당나라 고종 때 사람으로 남당(南唐) 때 진포(陳褒)라는 사람과 더불어 가족의 화목지도를 논하는 대표적 인물이다. 장공예의 집에는 9代가 한 집에서 살았다고 한다. 9대가 한집에서 살았다는게 믿기지 않지만... 9대가 한 집에서 사니깐 키우는 개의 숫자도 많았다. 그 집의 개들은 어떠냐 하면 많은 개들 중에 1마리라도 오지 않으면 모든 개들이 먹지 않고 그 개 한 마리가 오기를 바라고서 기다린다는 것이다. 화합하는 가정이라 개들 또한 그런 것이었다. 어느날 친구가 찾아와 "3대도 한 집에서 살기 어려운데 어떻게 9대가 한 집에서 살 수가 있느냐? 그 비결이 뭐냐?"라고 물었다.
장공예는 아무말 없이 종이를 꺼내 놓고서 '참을 인(忍)'자를 백번 썼다. "참아라. 넘어오는 간도 삭여서 넘겨라" 백번을 참으면 집 안에 큰 화평이 있다. 여기에서 백번 참는다 라는 百忍이라는 말이 유래 되었다고 한다.
대부는 재천이요 소부는 근면이라 했다. 성실하고 부지런 함이 복을 부른다.
옛날에 어떤 부자가 섣달 그믐날 밤에 하인들에게 그동안 열심히 일을 해줘서 고맙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약속한 대로 내일부터 자네들은 하인의 몸을 벗고 자유롭게 풀려 날걸세. 그런데 한가지 부탁이 있네. 오늘 밤에 모두 새끼를 꼬되 가늘고 질기게 가능하면 또 길게 꼬아야 되네. 이 일이 마지막 일이니 열심히들 하게." 주인의 말에 하인들은 끝까지 부려먹는다고 불평이 대단했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 부지런한 착한 하인은 꼬박 밤을 세워가며 아무 말없이 새끼만 꼬았습니다. 마침내 날이 밝아 새끼 꼬는 일이 끝났습니다. 착한 하인은 주인의 말대로 길게 꼬았으나 불평만 늘어놓던 하인들은 굵고 짧게 꼬아 놓았습니다. 주인은 하인들의 수고를 치하 하고는 엽전 꾸러미를 내놓으며 엮은 새끼에 엽전을 마음대로 꿰어가라고 일렀습니다. 주인의 말대로 열심히 새끼를 꼰 착한 하인은 많은 엽전을 꿰어 갔지만 불평만 늘어놓던 하인은 굵고 짧은 새끼에 몇 푼도 꿰어 갈수가 없었습니다.
복은 닦은 만큼 옵니다. 지금의 처지를 불평만 하지 말고 꾸준히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지런함으로 복을 닦아야 하며 참는 인욕으로 복을 보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헛된 욕망에 눈이 가려서 진실된 삶의 방법을 잊고 있습니다. 자기의 일상사가 충실하면 자연적으로 복이 찾아올 것입니다. 나의 일상사가 성실하고 바람이 불어도 튼튼한가를 잘 점검해서 복을 부르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찾아오는 복을 자신이 차 놓고 남을 탓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마십시오.(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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