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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이야기(나는 왜 가나안 성도인가)

우리 기도 이뤄지지 않아 망연자실" 기도 중 울먹인 온누리교회 장로

by 까마귀마을 2025. 6. 14.

 

대통령선거 후 처음 맞은 주일인 6월 8일, 인천온누리교회(김승수 목사) 3부 예배 대표 기도를 맡은 임 아무개 장로가 기도를 시작하자마자 대선 결과를 언급하며 울먹이기 시작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등 타 후보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맥락상 김문수 후보 낙선 및 이재명 후보 당선에 대한 실망감으로 읽히기에 충분했다.

 

"하나님, 그동안 우리는 대통령선거를 위해 회개하며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또한 긍휼을 구하면서 이 땅의 창조 질서와 생명 존중, 무너진 법치와 정의의 회복을, 자유 민주를 지향하는 하나님에 합한 자를… (잠시 침묵) 구했으나 이 바람들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아, 주님 뜻을 몰라 망연자실합니다. '십자가 죽음 앞에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 뜻대로 되기 원합니다'하는 예수님의 기도와 같이, 비록 우리 기도가 기도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분명히 주님은 우리 기도를 들으셨고 하나님의 뜻과 방법대로 이루어 가실 줄로 믿습니다."

 

출처 : "대선 결과, 우리 기도 이뤄지지 않아 망연자실" 기도 중 울먹인 온누리교회 장로 < 교회 < 기사본문 - 뉴스앤조이

 

"기도는"

하느님을 설득하고 가르치려 한다면 이는 기도가 아니다.

기도는 바라는 것이 아니고 비우는 것이다.

내게 없는것을 불평하는게 아니고 가진것에 감사하는것이 기도다.

자기 뜻을 드러내기 급급한 기도라면 차라리 안하는 것만도 못하다.

이것 저것 원하는 것들을 줄줄이 나열하지 말라.

하느님은 내게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나보다 더 잘 알고 계신다.

하느님은 나의 희망 사항을 들어주는 개인 비서가 아니다.

무엇보다 하느님은 도깨비 망망이가 아니다.

하느님은 어떤 경우에도 거래하지 않는다.

진정한 기도는 하느님을 변화 시키려는 것이 아니고 나 자신이 변화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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