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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전세계 덮친 '죽음의 한파' 영하 53도 찍었다

by 까마귀마을 2022. 12. 24.

"영하 53도 찍었다"···전세계 덮친 '죽음의 한파' 원인은?

(서울경제 : 김주리 기자입력 2022. 12. 23.) 
 

지구온난화로 '제트기류' 약해져···

한파 등 이상기후 생성, 북극 돌던 차가운 공기 한국 비롯해 미국·유럽으로 남하.

기후변화 넘어 '기후비상' 상태···

캐나다 북서부 영하 53도 기록.

인류 공멸할 가능성도.

 

                     미국 세인트루이스에 눈이 내리는 가운데 한 시민이 담요를 두르고 길을 건너고 있다. AP연합뉴스
[서울경제]

체감온도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한파가 한반도를 덮친 가운데, 이번 겨울이 1907년 이래 역대 다섯 번째로 추운 겨울이 될 것이라는 전문가의 예측이 나왔다. 미국에서도 약 2억명의 주민에게 한파 경보가 발령되며 크리스마스 시즌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멈췄다. 대만에서는 사흘 간 99명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처럼 전세계에 휘몰아친 이상기후와 한파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북극 소용돌이가 불안정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북극의 찬 기류와 습한 공기가 만나 생성되는 저기압성 폭풍인 폭탄 사이클론이 미국을 덮칠 것으로 예보됐다. 혹한, 폭설, 강풍, 홍수가 곳곳에서 발생해 비행편이 무더기로 취소되고 철도와 도로 교통도 큰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특히 크리스마스에서 신년까지 이어지는 미국의 연말 여행 성수기 1억명 이상이 대이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미국 전역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미국 기상당국은 '10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겨울 폭풍'이 중서부에서 동부로 이동하면서 약 1억3500만명이 사는 지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몬태나주의 일부 산악 지방은 이날 기온이 최저 영하 46도로 급강하했고, 캐나다 북서부에서는 영하 53도를 찍는 지역도 나왔다.

출처 : "영하 53도 찍었다"···전세계 덮친 '죽음의 한파' 원인은? (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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