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숙소, 한국인 투숙객 오자 욱일기에 '천황폐하만세' 현수막
한국인 관광객이 오자 전범기와 '천황폐하만세'라 쓰인 현수막을 걸어 논란
"외부인 침입을 막기 위해 국기를 달았다"는 황당한 답변
에어비앤비를 통해 도쿄 주조 근처에 위치한 숙소를 3박 4일 예약
밤중에 급하게 다른 숙소를 예약 80만원 이상의 추가지출
A씨가 방문한 숙소에 걸린 욱일기와 '천황폐하만세' 현수막/사진=네이버 카페 '네일동' 캡처
일본 도쿄의 한 숙소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오자 전범기와 '천황폐하만세'라 쓰인 현수막을 걸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어제(15일) 일본 여행 커뮤니티 '네일동'에는 "숙소에 욱일기가 걸려있어서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글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에어비앤비를 통해 도쿄 주조 근처에 위치한 숙소를 3박 4일 예약해 방문했습니다.
7일 오전, 짐을 맡기기 위해 예약해둔 숙소에 방문했을 때까지만 해도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후 10시께 다시금 숙소에 돌아오니, 욱일기와 '천황폐하만세'(天皇陛下萬歲)라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었습니다.
A씨가 함께 올린 사진을 보면, 숙소 2층에 걸린 욱일기와 '천황폐하만세' 현수막뿐 아니라 1층 현관문 위쪽에 적힌 '호국존황'(護國尊皇)이란 문구도 눈에 띕니다. 호국존황이란.......
[MBN임다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jfkdn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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