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 이야기

대한민국을 망친 최악의 문화

by 까마귀마을 2022. 9. 16.

                                                                       글 :  클량의 익명

 

                                    평균은 서성한.  현실은 국평오

 

어나더홉
국평오가 뭔가요
 
박계현
@더홉님 국민평균 5등
@어나더홉님 국민 평균이 수능 오 등급이라는 말입니다.
 
리바
저도 맞다고 생각해요
 
사막여우
@리바
TV가 무서운 이유죠.
어려서부터 판타지를 현실로 보고 자라고
한두자녀부모는 그 판타지를 조금이라도 맞춰주려는 시대이니..
판타지에서 깨고 싶지않아서
일베하고 페미하게 된다고 봐요.
오로지 남탓...yo
 
ㅣ아스트라ㅣ
중간에 도르..는 무슨말인가요?
 
빵구똥쿠
@ㅣ아스트라ㅣ님 도르 빼도 문맥상 뜻은 통해요 들? 같네요
 
viatoris
@ㅣ아스트라ㅣ
발롱도르에서 파생된 밈(?)일거에요;
일종의 권위(라고 해야하나)를 빌려올때 사용되는..
 
아르케
@ㅣ아스트라ㅣ님 발롱도르에서 도르를 딴 인터넷 밈이에요 ㅎㅎ
 
깜딩이
@viatoris
이렇게 신세대 언어 하나 알아갑니다.
 
100마일직구
@ㅣ아스트라ㅣ님 와 저도 하나 배워갑니다 ㅋ
 
파키케팔로
@viatoris님 발롱도르는 또 뭔가요 ㅠㅜ
 
나는돼지
여 여기도요..사람 있어요ㅠ@파키케팔로
 
viatoris
@파키케팔로
아.. 축구선수에 대한 상입니다..;; 최고권위로 인정받고 있는..;;
발롱도르 -> 최고선수로 인정을 받았다.
옆집누나도르 -> 옆집누나가 인정했다(말했다)
이정도 밈인거죠..;;
 
파키케팔로
@viatoris님 아 감사합니다. ㅠㅠ
 
풍청양
@ㅣ아스트라ㅣ님 도르마무 ..
어벤저스에서 닥터랑 계속 반복되잖아요.
계속 반복하는걸 의미하나? 생각합니다.
 
머리에는뿔
국민대 평가 오지고요??? 인가요?
 
/Vollago
허니콤보닭죽
@머리에는뿔님 국민 평균 수능 5등급....입니다.
수능이 9등급까지 나오니까 평균이면 5등급...이라는 의미죠.
 
머리에는뿔
@허니콤보닭죽님 아하. 요즘 쓰는 줄임말의 일종인가요?
평균값이나 중위값 최빈값도 아니겠지만, 1등급부터 9등급을 세워서 중간이라는 의미로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Plusultra
@머리에는뿔님 거의 평균값이라보아도 무방합니다 수능 등급 상위누적 백분위로 5등급까지가야 60%까지라서요 4등급이 누적 40%라 평균위구요
LINK
같은 맥락으로 엄마 친구 아들, 딸은 대한민국 최고의 빌런이죠.
자매품으로 옆집 남편, 부인이 있습니다.
 
모공
님 서비스 없나요?
 
혜자매사랑
아.. 전 존대 문화 이런 걸로 예상했는데,,
정말 공감 백배 이네요.. 특히,, 결혼할 때, 어찌나 부인님 친구분들이 잘사시고 잘만나시는지..
그런데 막상 결혼하고 보니,, ㅎㅎㅎ
자기 객관화가 중요하다는 걸 새삼 느끼네요.
 
Ocean™
저도 이 말에 동감합니다. 실제 평균은 낮은데 평균을 너무 높게 잡아서
서로 비교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평균 이하로 보이지 않기 위해
과장되는 부분이 있지 않나 싶네요.
 
박계현
비슷한 예로 연봉1억 살기 팍팍하다가 있습니다
LINK
@박계현님 클리앙 평균연봉 1억이 있지요
LINK
이것도 맞고 복합적인 이유가 맞습니다.
출산율 최악을 넘어 최악으로 가는건 남들과 비교를 하다보니 결혼도 안하고 눈만 높아지니...
출산율부분 한정으로는 이게 제일 맞는 이유이기도 생각해요
 
Casshern
인정합니다.
어찌보면 평균 올려치기와 연관 있는 나이를 비롯한 각종 서열 문화도 나라 망치는데 일조 하고 있죠.
 
답설야
그래서 결혼하셔서 사시는 분들 부럽습니다 ㅎㅎ
 
김족발
인정하고 이게 대한민국 출산율 저하에 아주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프린스드래곤
본인도 기득권이라고 착각하고 그 착각을 실제화하기
위해 국힘 뽑는 것 같아요.
 
Kaid.
비교질과 눈치라고 생각합니다.
LINK
@Kaid.님 아무 씨잘데없는 오지랍도.
 
노블이터
확실히 일본은 아직 저런문화는 없더라구요 그냥 서로 노력해서 이끌어나가자는 마인드
LINK
대기업 인구 진짜 러프하게 잡아도 전체 노동인구의 20%도 안됩니다. 나머지 80%정도 되는 사람들은 고만고만한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거죠..
저는 평균을 올려치는 사람들이 평균을 올려서 문제가 아니라 게으른 사람들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자신의 주변에서 “나는 중소기업에서 일한다” “나는 원룸 오피스텔에서 산다” 라고 떠벌리고 다니는 사람이 어딨겠습니까.. 당연히 어떤 정보는 나에게 직접 들리지 않고 내가 찾아봐야 하는 것도 있는데 단지 들리는 정보만을 가지고 판단해서 그렇다고 봐요.
대기업 다니고 돈 잘버는 사람 얘기는 금방 퍼지죠.. 눈에도 잘띄고요.
 
백수팔자
님 우리나라 150대 대기업 직원수가 83만이란 자료가 있더군요
전체 정규직 근로자를 천만으로 봤을 때 8%, 경제활동인구를 2천7백만으로 봤을 때 3%에 해당합니다.
알게뭐야
 
LINK
근본적으로 뭐든지 남과 비교하는 문화가 삶을 힘들게 만들죠. 과거에는 성장 동력으로서 긍정적인 면이 있었는데 성장이 정체된 지금은 오히려 해악이 더 커 보입니다.
 
곰어린이다
서울에 거주할 만한 집 없어서 결혼 못한다는 소리도 말도 안되는거죠.
무조건 신축이고 입지 좋은 아파트만 찾으면서요.
남들 다 가는 해외여행은 나도 꼭 가야겠고...
 
아르르르
구구절절 맞네요...
 
고미도리
이래서 철없을때 결혼하는거라고 하는거죠.
철들기시작하면 올려치기 문화에 빠지는거죠.
현실은 20대에 결혼한다고 하면 왜 빨리 결혼하냐는 소리 듣죠.
LINK
남 시선 의식하는 문화에 SNS가 시너지를 일으켰다고 봅니다...
거기에 저렇게 평균 올려치기 문화까지 더해지니.... 상대적인 박탈감만 느끼죠.
 
Krytr
님 SNS를 하지 않으면 삶이 달라집니다.
 
니앙클
저는 예전부터 들었던 생각이 우리 드라마가 허영심을 높힌다는 거였어요
그래서 K드라마 많이 보는 나라들에서도 출산율이 점차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거기에 SNS가 더해진거죠
 
oowo
너무 단정적인 분석이네요.
한국을 망친(국가가 망했다의 정의는 무엇인지도 의문이지만) 요인 하나를 꼽는 게 가능한가요?
이것만 먹으면 모든병을 고칠 수 있는 만병통치약이 존재하나요?
 
@oowoo
하나를 꼽는다기보다는 여러 문제중 '최악' 이라는거겠죠.
 
고수의상징
상위 5% 10%를 평균이라 칭하고, 여기에 못들면 인생패배자, 낙오자, 망한인생이라 불리죠
 
꿈스꿈스
인정합니다.
요즘 부부사이가 안좋아졌는데..
가만생각해보니 그계기가 애가 초등학교가면서 학부모들이랑 어울리면서였어요.
누구네집남편은 생활비를얼마를 주더라
누구네집은 이번에 어디를자가로이사를간다더라...
근데결국본인은아무것도 노력하지않아요.
제가노력해서 본인의환경을바꿔주지 않은것을 탓할뿐..
LINK
@꿈스꿈스님 똑같이 누구집 엄마는 어떻다더라 하면 본인도 많이 맘 상할 텐데.
저는 남편이 한번 그런 비스므리한 말 하길래. 내가 똑같이 비교하고 남편탓하면 좋겠냐고. 우린 우리고 그 사람들은 그 사람들이니 그런 비교는 하지 말자고 대화했어요.
저흰 일본거주에 제가 거의 외벌이에. 남편이 주양육자거든요.
그 대화 이후 싸울일이 없어졌네요.
 
알레리라아
가만히 생각해보니 맞는거 같네요. 학창시절 때 수능 5등급이면 하위권으로 느끼고, 평균 3.5등급 정도 맞아야 중간은 하네~ 이런 느낌, 분위기 였으니까요.
사회생활도 마찬가지... 대기업 취업해야 취업 잘했네~~ 중견기업 취업하면 괜찮네
중소기업은 음... 이런 분위기?
월급도 3~400은 벌어야, 평범하네,
200~300이면 그 돈 받고 어떻게... 이런 느낌...
근데 중소기업가면 200에서 시작해서 몇 년을 해도 300대로 넘어가기 힘들죠...
우리나라에서 평균이라고 하면 상위 30% 안에 들어야 보통~~ 으로 쳐주는거 같네요.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유유상종이라고
전체 평균이 아닌, 내 주위 사람들을 근거로 상중하를 나눠 평균 잡기 때문이 아닐까도 싶네요.
또는 SNS 등으로 상위 사람들은 쉽게 쉽게 볼 수 있어서 좀 더 많고 흔해보이는 반면, 하위 사람들의 모습은 볼 일이 거의 없어서 더 그런 경향이 생긴 것 같기도 하고요...
 
밥상의전환
평균을 이야기할 때
대한민국의 전체 평균을 이야기하느냐
내 준거집단의 평균을 이야기하느냐를 봐야하죠
나이를 먹어가는건 끊임없이 필터링 되는 과정입니다
이미 태어나면서부터 부모의 재력에 따라 만나는 친구들이 1차적으로 필터링 된 상태고..
고등학교가면서 인문계/실업계
대학교 가면서 명문대/비명문대
취업하면서 전문직/대기업이나 공기업이나 공무원/중견기업/중소기업
으로 점점 더 내 주변에는 나같은 사람밖에 안남습니다
내가 일상생활속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다 균질화되어 있으니 인터넷에서 각자 자기 주변의 평균을
가지고 떠들면 대화가 안되는거죠
연봉 1억받아도 퍽퍽하다? 저는 진짜 퍽퍽할거라고 생각해요
주변 사람들 생활수준을 따라가려면 빡세거든요
 
Elois
@밥상의전환
저도 동감합니다
 
케이건.
@밥상의전환님 음... 생각해보니 말씀하신게 맞는듯 싶기도 하네요. 사람들은 끼리끼리 어울리다 보니 어? 아직도 대한민국에서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어? 같은 비현실적인 의문을 갖는 사람들도 있죠.
그럼 그런 사람들이 주변에 많은 사람들은.. 본인이 있을 영역에서 어울리고 있는게 아니겠네요.
경제력에 따른 계급화.... 씁쓸하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같기도 하고..
 
모웅키
@밥상의전환
게다가 대기업 아니면 중소기업으로 나누는 것도 직장인 중심의 생각이죠. 자영업자만 해도 얼마나 많은데요.
평균은 5등급이지만, 실질적으로 공부의 길이 아닌 운동이던, 사업이던, 기술영역이던 다른 쪽으로 간 사람들은 제외하고 그 안에서의 공부의 평균은 5등급보다는 높겠죠.
그래서 공부한다고 하면서 5등급이라고 하면 그게 평균에 해당하는건지 의문입니다.
 
테라시스
@밥상의전환님 밥상의 전환 님 사회 평균의 정의를 정확히 내려 주신 것 같아서 매우 동의 합니다. 나이를 먹어가다 보니 더더욱 그러함을 느낍니다. 어렸을 적 이러한 것을 깨달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ㅎ
 
파키케팔로
@밥상의전환님 친척중에 역대연봉 있습니다.
물론, 사는 모습 보면 무지랭이 같은 저랑은 다르죠.
근데, 현금 서비스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억대연봉이라 해도 세금떼고 뭐 떼고 하면 월 수입은 몇백차이(?) 정도인데,
억대연봉자들의 생활수준이라는게 있어서 그거 하려면 돈 모지란다고..
자기가 억대연봉 받게 해주는 사라들하고 어울려야 하니
당구대신 골프 쳐야 하고, 삼겹살 대신 등심 먹어야 하고, 소주대신 양주 먹어야 하고, 애들 학원도 고급진데 보내야 하고, 차도 좋은거 타야 하고..
돈 마니 버니까 양가댁에 모임있을 때 자기가 다 내야 하고 등등..
품위유지비에 들어가는 돈이 엄청나데요.
 
센린
자동차도 마찬가지죠
그돈씨 그돈씨
 
마담킴
동의하고 tv가 큰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굿데이G
위를 보고 살면 힘들다는 어른들의 말씀이 기억납니다.
남과 비교하면 힘들죠.
 
OntheBeach
멀리 갈거 없죠 당장 클량만 봐도 뭐 평균 연봉 1억의 공원이니 뭐니 ㅋㅋ
 
더레전더
그래도 한국인 15억명이면 중국은 너무 평균내려치기 같네요 ㅎㅎ
 
신시미
@더레전더리님 그러게요ㅋㅋ 중국사람 5천만명만 데려온다고 한국 같지는 않을텐데 말이죠.
 
Karyudrian
저런 사람들이 어찌저찌 결혼해서 애낳고 나면 이제 자기 자식을 저런 불행의 구렁텅이에 몰아넣죠.
누구집 아들래미는 어쩌더라 누구집 딸래미는 어쩌더라 하면서.. 평생을 남과 비교하며 행복해질수 없는 삶을 삽니다.
안타까운 사람들이죠.
 
게으른 돌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고 인간이 그렇습니다. 도덕적으로 평균은 되느냐고 물으면 어느 사회나 대개 80%가 그렇다라고 한답니다. 어떤 상황에서 남이 규칙을 지킬 것 같냐는 물음에는 80%가 아니다. 당신은 지킬 것이냐 물으면 80%가 그렇다.
기본적인 인지부조화가 큽니다. 그걸 항상 깨려고 애써야 하는데 누구나 “아무리 그래도 중간은 해야지”를 당연하게 말합니다. 그 밑에 절반의 사람은 뭔지. 줄 세워서 등수대로 가치를 나누니 그런 현상이 더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꼴찌가 있어 1등의 가치가 돋보이는 건데 다 일등만 하려고 하지요.
 
우딘
공감해요
이번생은gg
 
LINK
그렇게 비교하는 문화가 있기에 한국이 이렇게 빨리 발전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진우원
그 중에서 인터넷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그냥 동네나 생활권 정보를 얻기에 비슷한 수준에서 비교가 가능했는데... 인터넷 그중에서 특히 SNS 발달로.... SNS만 보면 다들 잘사는것 같죠. 호캉스니, 플렉스니.... 그러다 보면 나랑 비슷한 나이인데 저사람은 저렇게 사는데 난 뭘까 하는 상대적 빈곤이 크게 작용할테니까요.
알레그로
 
LINK
매우 맞다고 봅니다.
Sns에 빠져살면 막상 지 주변은 못보면서 저 멀리 별이 지 집인냥 착각하고 살아요.
억대연봉, 코인대박? 그런거 몇명이나 된다고 지 부모 친구는 외면하고 그딴 월드에 빠져 살죠.
메타버스? 이런거 나오면 정말 골이 빼고 사는 사람 수백만 나올겁니다.
 
유럽이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한.민.국^^ 명문대 재벌대기업 부동산 만만세입니다~~!!!!
LINK
그냥 이제는 평범하게 사는게 너무 힘든세상이 되었죠...
 
세상은버그게임
저는 매우 공감이 됩니다
LINK
엄마친구아들 시절엔 레퍼런스가 주위 지인들 정도 였지만, 지금은 인스타 유튜브 등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레퍼런스의 영역이 넓어졌죠. 그리고 넓어진만큼 더 심해졌겠죠..TV에 나오는 연예인같이 사는 사람들이 엄청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그게 기준이 되어가고...
 
funnyP
맞는것 같습니다. SNS 발달로 현실 분포와 다르게 일찍부터 눈은 높아지고 최상위권 아닌 삶의 모습은 언급조차 꺼려지는 불편한 존재들이 됐죠. 통계상 주류이지만 주류가 아닌 것으로 치부되고 자괴감만 커져서 '나 따위...'가 만연해져버리니 삶의 의욕도 꺾이죠. 올려치기 너무 심합니다.
LINK
TV만 봐도 30대 초반에 팀장, 부장, 이사 달고 외제차 타고 다니면서 낮에 일은 안하고 이상하게 여자 만나러 다니고..
정장 차림에 깔끔하니... 그런 장면들이 많이 나오죠.
그리고 40대, 50대에 부장달고 고생하는 사람들은 꼰대, 무능력자등으로 나오고요..
대기업 수준의 연봉과 뉴스에서 나오는 정말 해당사항이 얼마 안되는 개발자들 몸 값 인상 뉴스등으로 이미 기대 가치나 희망하는 가치가 많이 높아진 상태죠.
자기 능력이나 경력은 생각하지 않고 뉴스에서 보이는 대기업 평균 연봉이나 초봉보다 낮으면 안하겠다라는 생각들을 가진 사람들도 나오고요.
중소 기업은 대기업만큼 못 주는 현실을 중소 기업이라서 그런줄 아는 사람들이 많죠.
대부분 중소 기업은 대기업에 납품을 하고, 대기업은 견적 네고를 하거나 납품가를 낮추기 위해 원가 자료를 요청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10% 마진을 남긴다고 하면 이게 많으니 5% 로 줄이라고 합니다.
대기업은 자기네들 매출 대비 중소 기업을 통해 낮춘 생산 비용을 다 가져가는거죠.
그래서 대기업은 점점 급여가 높아지고, 중소기업은 그걸 따라 잡지를 못하는 현실이죠.
우리들 대부분.. 최소한 절반은 중소기업에서 일을 하거나 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일텐데요.
 
케이건.
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인들도 사회 첫발을 잘 내딛어야 한다고... 중소기업에서 출발하면 대기업으로 올라가지 못한다 라는 말을 많이 했죠. 그래서 200~300 받는 중소기업엔 들어갈 생각을 안하고 대기업 들어간다고 재수, 삼수하는 사람들도 많구요... 요즘 분위기는 잘 모르겠네요.
LINK
빠니보틀 부탄편 보니 행복지수 1위 국가가 부탄이였는데 현재는 아니라고 하죠. (현지인 가이드썰)
SNS 가 한 몫 했다고 봅니다.
비교 비교 비교 ...
LINK
대한민국은 아마 망하면 '비교'로 망하지 않을까요..
뭐 그래도 이래저래 버텨나가겠지만.
 
메르테
SNS와 관찰예능 탓도 크다고 봅니다.
너도나도 월500이상은 벌고
집도 자가이고
차도 좋고
여행도 가고 캠핑도 하고 고급 레스토랑도 가고
그러다보니, 평균을 너무 높게 잡는 경향이 있습니다.
 
유유우유
저도 완전 맞다고 생각합니다. 연봉 1억도 부족한 시대 아닙니까?...
현실은 어떤가 봐보면 답 안나오죠...
그리고 언론이 드라마나 쇼프로에서 지대한 역활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타이틀리스티안
보여주기식 문화....이게 좀 문제이긴 하죠 ㅋ
한그루포도나무
 
LINK
현실은 계약직인데 사회는 정규직만을 위한 사회가 되어 있어요.
거주, 생활, 교육 모든게 상향 되었는데 상위 10%에 들어가지 못하면 평생 따라갈 엄두도 안나지요.
 
비단가발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한국은 집단 문화가 강하죠. 그러다보니 끊임없이 주변사람들과 비교를 많이 합니다.
이게 SNS, 웹과 만나서 더욱 탄력이 붙었다고 보아요.
근데, 비교하면 잠깐 행복할지 몰라도 불행해요.
한국도 집단에서 개인으로 가치관이 변하는 과도기인데.. 시간이 지나면 좀 달라질거 같기도 하고..ㅎㅎ
 
쉴거야이제
드라마에서 나오는 실장님은 명품 정장에 저녁에 고급 바에서 와인 마시고 스포츠카로 드라이브 다니는데…
현실의 실장님은 와이셔츠 앞에 김치국물 배불뚝 스레빠.. 밤마다 야근.. 소주에 족발.. 택시타고 귀가
LINK
맞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whir
맞말이지만
이게 대한민국을 망친 주 원인은 아니라고 봅니다.
최악이라 꼽기엔...
 
앙마이웨이
남들하고 비교하고 남들하는건 다 해봐야하는 게 너무 심한거 같아요 이게 젤 근본적인 원인인데 너나 나나 못살던 시대에는 장점이었지만 이제 어느정도 살다보니 단점이 너무 많아진것 같아요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남이 아니라 자신한테 포커스를 맞추는게 필요한듯 보여요.
 
메카니컬데미지
그러니까 방송이랑 SNS 때문에 이 꼬라지 난 겁니다. 결혼 안하고 애 안낳는거요? 육아 난이도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죠. 주변에서 죽는 소리하는게 다 들리니까 겁먹는거고요.
개인주의, 나만의 라이프 어쩌고 하지만 세상 그 누구보다 남의 눈치를 보고 비교하며 사는 사람들입니다.
 
페로우즈
천민자본주의가 만연한 사회에서 소속의식이 강한 국민들이 줄세우기를 만들고 거기에 몸서리 치면서도 벗어나지 못하는 안타까운 국민성 아닌가 싶어요~ 그러니 남이 하면 나도, 남이 그러면 나도 그래야 한다는 강박이 강합니다. 나름 마이웨이하신다는 분들도 난이도 빡쌘 나라가 한국인 듯 합니다.
 
큐모씨
저는 마지막 문구가 영 거슬리네요.
'괜히 중국을 욕하는게 아니다' 라는 식으로 싸잡아서 비하하는거 별로에요.
중국은 중국이고 한국은 한국이죠.
'한국인이 몇 명 모이면' <= 이 문장에는 후천적 노력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종족 특성으로서의 근본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는 비하의 뜻이 담겨 있습니다.
 
displo
보통이나 평범하기가 어렵다고 느끼는게 평균이 절대 아니라는 걸 자주 느낍니다.
저도 부모지만 아이들에게 요구하는 평범함을 돌이켜 생각해보면 아마 모든 면에서 상위 20퍼센트 정도는 되는 것 같아요. 늘 반성하면서도 또 쉽지않네요.
 
Dendrobium
SNS에서 나오는 정보를 잘 걸러내는 게 중요합니다.
서비스산업이 발전한다는 것은 달리 말하면 예전엔 내가 직접 하던 것을 남에게 맡기는 경우가 많아진다는 뜻입니다. 소득의 증가도 물론 원인이지만 결국은 돈을 쓰도록 광고든 뭐든 분위기를 잡아야 하거든요. 큰맘 먹고 쓰던 돈을 그래 나도 이쯤은..하도록요. 어차피 과소비를 조장하는 이들은 필연적으로 존재할 수밖에 없어요.
다만 예전엔 그런 소비가 그들만의 세상이었습니다. 광고나 드라마, 하다못해 은행에 놓인 허세가득 과소비조장 잡지류에 나온 것들은 어쨌든 나와 한 다리 건넌 세계였죠. 일단 '광고, 드라마,..'라고 의식하니까요. SNS는 내가 (느끼기에는) 바로 접하는 세계입니다. '실제'로 느껴지고요. 이 또한 실제와 다름을 깨달아야 할텐데.. 언젠간 그렇게 될 수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클라우스
방송국이 연예인 가족 데리고 아빠 어디가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런 거 만들 때부터
과거 산아제한 캠페인보다 더 큰 출산률 감소 효과를 가져올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매직뮤직
상대적 박탈감을 조장하거나, 스스로 좌절하거나 하는 사회적 트랜드가 있는 한 개인의 행복은 점점 멀어집니다.
 
WithGod
진짜 공감합니다.
 
RollTheDice
그냥 뭐 국민성이죠. 티비가 문제든, sns가 문제든 그 것을 창조하고 소비하는 주체가 누구입니까? 결국 사람이고 국민이고, 그 국민이 만든 공동체가 나라입니다. 남 탓 하지말고 스스로 돌아봅시다. 어떤 부분이 잘못인지 인지를 해야 거기서 부터 앞으로 나이길 수 있습니다.
 
So_What
@RollTheDice님 나는 멀쩡한데 다른 사람들은 다 그래 정말 문제야 하는 댓글 속에서. 홀로 예리하신 지적.
 
ThunderGurum
비교를 시작하는 순간 행복은 멀어져갑니다.
존잘레스상디니
 
LINK
올려치기 표현은 대딩 수준의 인식이라 봅니다. 이 글의 전제인 서성한 수준이면 대단히 합리적이고 지적이라 보는 전제의 사고방식 자체가 문제라 보고요, 그 보다는 국민들 개개인의 자기객관화와 철학의 부제라고 보는게 보다 맞는것 같습니다. 저는 국평오 어쩌고 하는 언급 자체가 대단히 우려스럽습니다.
 
물갬
스스로 자신을 평균과 비교해서
평균 이상이면 만족 or 이하면 자기혐오
굳이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타인과 자신을 비교해서 성취감 얻든, 자기실망하든..
근본적으로 자존감이 부족하기 때문이고
울나라 국민들 대부분 자존감 결핍이라고 생각해요
그결과 자살율 세계 1등.
 
내각제절대안됨
맞아요.
제가 결혼할 때
친구가 결혼할 때
가장 많이 들은 말이 그거에요.
보통 그렇게 하잖아???
전 그런걸 너무 싫어해서 보통이 어딨어 내가 하고 싶으면 하는거고 니가 하고 싶으면 하는거지 !!!!
라고 말은 했지만 저도 얼추 그 보통의 틀 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려고 노력했던건 사실이에요.
무슨 말만 하면 보통 그렇게 하잖아??
커뮤니티 카페에서도 늘 저 문장이 나오잖아요.
보통이라는 단어가 요즘 싫더라구요.
 
포에버그린
평균 올려치기 엄청 공감갑니다. 더불어 각자 개인으로 행복한게 아니라 아직도 집단으로 행복을 추구하니 저런 현상이 나오는거겠죠. 내가 얼마를 갖고있든 어떤 외양을 하고있든 어떤 집에 살든 그게 나만의 모습인데 자꾸 획일화 균질화를 하니 그런 저기가 나오더라구요.
 
불안땐부엌Concerto
이거는 젊은세대 한정아닐까요? 4,50대 되서도 저렇게 현실감각이 없으면 살아남기 힘들죠.
 
밝은계절
제 생각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비교하는 문화가 큰것 같은데…
 
따불로
특히, 여성들이 너무 심해요. 우리 와이프도 주변 사람들 재벌집도 아니면서 이제 막 골프 배우는 상황에 몇백씩 하는 골프채 사고, 할부 몇백씩 갚으면서 외제차 사는 거 보고 혀를 찹니다.
제가 중고 싸구려 골프채 사줬더니, 본인은 아무 거나 상관 없는데(본인 말로는 싸구려 중고채가 더 타격감이 좋다네요. 하지만) 주변 사람들 때문에 좋은 거 사야 한다고. 다시 알아 보는 중. ㅜㅜ
 
곰표범
재난지원금 80% 지급했을때 느낌이 오더군요. 저희 못받고 친하게 지내는 가족들도 못받았다고 하니, 아... 대한민국에서 유복하게 살고 있었구나라고... 요즘 힘들다고 느꼈지만 지옥이라고 느끼고 사는 더 엄청난 사람들이 있는거고,
서울시장, 대통령 선거 보면서 내가 지지하고 당연하다고 될거라고 생각했던 후보들이 낙마하는거 보고... 응..??!?!?!?
 
whitecat7
거니는 우리 모두가 가진 그 안 좋은 공통점을 더욱 극대화하고 저질화해서 결국 희대의 사악하고 음흉한 괴물이 되어버린 거겠죠. "돋보이고 싶은 욕심에" 얼굴 위조, 석사/박사/학술 논문 날조, 이력 변조, 주가 조작....
 
kinkin
공감합니다
그러다보니 결혼, 출산도 더더욱 안하게 되는거 같아여..(눈높이가 넘 올라가서.. 남만큼 못할바에야 아예 안하게 되는 ㄷㄷ)
 
꿈꾸는식물
비교 안하고 그냥 나 대로 삽시다.
 
쟘스
맞는말 같네요 ㅋㅋㅋ
요새 보면 제가 못벌고 사는건 아닌데 저빼고 다 잘 사는 거 같ㄷㄷ....
 
빌리스
공감을 안할수가 없네요..
그냥 평이하게 사는 사람들 마저 한참 뒤처저 보이게 하는 마술이죠..
절대 그럴 필요가 없는데 말입니다.
 
부서
서울대, 엘리트에 대한 환상 좀 그만 만들었으면..
 
아마티
음.. 저는 이게 원인중에 하나일진 모르겠지만 결정적이진 않을것 같은데요....
게다가 요즘엔 저런 비교를 하기 이전에 결혼도 못하고 애를 못낳으니...
 
무크리온
젊은애들 노는 블라** 에서는 신입초봉 5천은 그냥 "5천 따리" 라고 얘기하네요 남의나라 얘기 같아요.
 
후룩후루룩
맞아요 ㅋㅋㅋ 건동홍까지만해도 상위 10%는 해야하는데 인터넷에서는 건동홍? 대충 평타는 쳤네 이러고 있어요 ㅋㅋㅋ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