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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영빈관에 드러누운 한혜진..

by 까마귀마을 2022. 8. 23.

영빈관에 드러누운 한혜진..靑 화보에 "국가 품격 떨어졌다"

이보희 입력 2022. 08. 23. 10:25 수정 2022. 08. 23. 10:52 댓글 140
 
 
 

청와대는 영욕의 공간이다.

조선시대부터 지금까지 부분적으로 전체적으로 대한민국 최고 권력의 상징적 공간이었다.

그 모든 시대가 아름다웠던 것은 물론 아니다.
지우고 싶고, 가리고 싶고, 숨기고 싶은 역사도 그 안에 있다.
하지만 그 또한 역사다.

미국이 백악관을 영국에게 점령당했었다고 폐쇄하지 않았듯이, 역사는 그러한 치욕까지도 유지하고 보존해 새로운 시대 새로운 권력에게 엄중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탁현민 "尹정부 청와대 폐쇄 실패한 결정"
문화재청,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의 하나로 보그와 협업
 
                                                                                 한혜진 화보 - 보그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청와대를 배경으로 한 패션 화보에 대해 “국가의 품격이 떨어졌다”며 탄식했다.

탁 전 비서관은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올린 장문의 글에서 윤석열 정부의 청와대 개방을 일제강점기 일본이 창경궁을 창경원으로 만들어 개방했던 것에 빗대며 비판했다.

탁 전 비서관은 “일본이 창경궁을 창경원으로 만든 이유는 식민지 백성들에게 오락거리를 제공하면서 대한제국의 권위를 떨어뜨리고 새 권력인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호감을 얻기 위한 수단이었다”며 “과연 윤석열 정부의 청와대 폐쇄는 어떤 이유냐. 윤석열 정부의 청와대 폐쇄는 절차와 과정 그리고 기대 효과 면에서 모두 실패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탁 전 비서관은 “윤석열 정부가 청와대 폐쇄로 인해 연쇄적이고 지속해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예견했는데 이미 의전, 경호, 보안, 소통, 업무 연속성, 위기대응 등 모든 면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 ‘대통령사’라는 역사의 단절과 대통령과 국가의 권위, 외교행사 등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다”며 “자업자득인데 참으로 속상한 것은 그 자업자득이 대한민국의 국격과 많은 국민의 부끄러움으로 전이된다는 것”이라고 개탄했다.

또 “이번 광복절 경축식의 장소가 용산의 새 대통령 집무실 앞마당인데, 그저 국방부 연병장에 불과했던 장소를 광복절 경축식의 장소로 결정하고 어떤 상징도, 역사성도, 미래에 대한 메시지도 없이 파리한 행사를 했다”고 꼬집었다.

탁 전 비서관은 “청와대는 영욕의 공간이다. 그 모든 시대가 아름다웠던 것은 물론 아니다. 지우고 싶고, 가리고 싶고, 숨기고 싶은 역사도 그 안에 있다. 하지만 그 또한 역사다. 미국이 백악관을 영국에게 점령당했었다고 폐쇄하지 않았듯이, 역사는 그러한 치욕까지도 유지하고 보존해 새로운 시대 새로운 권력에게 엄중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며 “우리는 역사의식과 인문적 소양이 없는 정치권력이 얼마나 국가의 품격을 떨어뜨릴지 슬프지만 우리는 지속적으로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 보그

 

앞서 보그는 지난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청와대 그리고 패션!’이라는 제목의 화보를 공개했다.

총 32장으로 구성된 화보에는 청와대 본관, 영빈관, 상춘재, 녹지원 등이 배경으로 담겼다. 촬영에는 모델 한혜진을 비롯해 김원경, 김성희, 오송화, 이애리 등이 참여했다.

이번 화보에서 모델들은 도포, 저고리, 버선, 노리개 등 한복 요소를 매치하거나 한복을 빗댄 드레스를 입고 청와대 곳곳을 누볐다.

한혜진은 본관 2층 영빈관에서 분홍색 꽃 여러 송이가 달린 드레스를 입고 의자에 누워 .....

                                                                                           한혜진 - 보그

                                                                                       - 보그

                                                                                             - 보그
 
 
 

 
 

                        이보희 기자 

 

                   출처 : 영빈관에 드러누운 한혜진…靑 화보에 “국가 품격 떨어졌다” | 서울신문 (seoul.co.kr)

                   턱현민 페북 : http://www.ddanzi.com/free/747468687  

 

"한복 홍보"라던 문화재청..靑화보 속 日 디자이너 옷 논란

이혜영 디지털팀 기자 입력 2022. 08. 24. 10:11 댓글 176
 
 

 "문화재청이 '한복을 알리기 위해 찍었다'고 설명하던데,

다른 여러 복장도 있고 심지어 일본 아방가르드 대표 디자이너인 류노스케 오카자키의 작품도 있다. 그런 것들을 자꾸 숨긴다"고 직격했다.

현 정부가 '청와대를 개방했다'는 표현에 대해서도 "청와대는 지속해서 확대·개방돼 왔다"

"청와대라는 대한민국 역사의 중요한 상징적 공간을, 과반의 국민적 동의 없이 폐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간을 개방이라는 허울로 포장하여 역사적으로 단절시켜 버린 것"이라며 "이러한 권한은 누구도 부여한 바가 없다"고 꼬집었다.

탁현민 "문화재청 솔직하지 못해..한혜진·보그는 잘못 없어"

 

청와대에서 촬영된 패션 화보를 둘러싼 논란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화보 촬영 적절성을 두고 비판이 일자 문화재청은 "한복 홍보 차원"이라고 했지만, 일본 디자이너 작품이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궁색한 해명이 됐다.

청와대 개방과 이후 정부의 관리 부실에 연일 비판 목소리를 내고 있는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24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패션 화보 촬영을 둘러싼 문화재청 해명을 정면 반박했다.

탁 전 비서관은 "(문화재청이) '한복을 알리기 위해 찍었다'고 설명하던데, 다른 여러 복장도 있고 심지어 일본 아방가르드 대표 디자이너인 류노스케 오카자키의 작품도 있다. 그런 것들을 자꾸 숨긴다"고 직격했다.

앞서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최근 보그 코리아가 청와대에서 촬영한 파격적 포즈의 패션 화보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전날 설명자료를 내고 "74년 만에 국민에게 개방된 청와대에서 한복 패션 화보를 촬영하면서 열린 청와대를 새롭게 소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탁 전 비서관은 문화재청의 설명을 "아주 솔직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공개된 화보에는 한복 외 다른 형태의 의상도 포함된 데다, 일본 디자이너 옷까지 포함됐는데 이를 '한복 홍보'를 위한 협업이라고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의미다.

                     보그코리아가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는 패션 화보 '청와대 그리고 패션' ⓒ 보그코리아 홈페이지

 

그는 화보 촬영에 임한 모델을 향한 비판을 의식한 듯 "(모델) 한혜진씨는 아무 잘못이 없다. 보그 코리아도 화보를 찍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문제는 정부의 미숙함으로 예술....

출처 : "한복 홍보"라던 문화재청..靑화보 속 日 디자이너 옷 논란 (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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