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큰 마을에 양아치 형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들의 말에 의하면 그들의 두목 하나씨를 믿으면 지상낙원 같은 천국에 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만약 안 믿는다면 천국은 커녕 영원한 불 지옥에 던져진다고 합니다.
그들은 믿을 만한, 아주 오래된 고대 경전을 들고 나와서 가가호호 방문하거나 길거리에서 설교, 선동, 교육, 세뇌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볼 때는 뭔가 좀 일방적이고 조폭스럽긴 해도 그 중에 맞는 말, 선한 말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었기에 귀를 기울이면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래서 그 조폭들의 권면과 강요를 따라 함께 열심히 포교하고 전도도 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영적세계에 대해서는 까막눈이었으며 거기다 먹고 사는 일에 치중 하다보니 대부분 단순 무식했습니다.
그들 등 뒤에 써 놓은 문신 "차카게 살자"를 보면서 착하게 사는 것이 맞다며 할렐루야 아멘! 으로 응답했습니다.
그런 식으로 전도되어 점점 조폭집단에 입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그 종교조폭들의 세도가 왕성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얼빠진 종교조폭 하나는 나라까지 접수하여 다스리고 내 말과 발 아래 두자고 선동합니다.
건달들은 가열차게 헌금삥을 뜯기 시작했고 병신도 들은 건달이 받는것이 아니라 하나씨가 받는 것이라고 찰떡같이 믿고 아무런 의심도 없이 정성을 다해 십일조를 바치고 주일헌금을 바치는 것이 관례가 되었습니다.
뿐 아니라 주차장등,각종 건축헌금을 바쳤으며 주일헌금. 심방감사헌금. 생일헌금. 절기헌금. 개업헌금 등등, 헌금의 가지수는 손에 다 꼽지도 못할만큼 나날이 늘어갔습니다.
그러다 보니 거부가 된 종교 조폭들이 수두룩했습니다. 잘 속이고 이빨 잘 까는 순서대로 거부가 되었습니다.
종교 조폭들은 거룩한 성직자 가운을 입고 자기를 드높이고, 목과 어깨에 힘을 주고 목소리를 깔고 선동하는 것이 유행이되었습니다. 까막눈인 마을 사람들이 볼 때는 마치 판사같았고 더 높은 존재로 보였습니다.
그래서 하나씨를 믿는 종교조폭 단체에 소속된 사람들은 서로 경쟁적으로 조폭 형님 섬기기에 경쟁을 하게 됩니다.
뒤로 호주머니에 돈 찔러주기.
브랜드 옷 사주기,
보약 사드리기.
이불 사드리기,
명품백, 옷사 바치기
그리고 그 조폭 종교 장사당에 충성하기,
쓸고 닦고, 음식 해 바치기 등등
두목에게 눈도장찍기, 아부하기 경쟁으로 분주하기가 이를데가 없었고 이에 흐뭇해진 건달들은 경쟁시키는 설교도 툭툭 던집니다.
조폭은 너무 흐뭇했고 자신을 잘 섬기면 하나씨가 큰 복을 줄것이라고 큰소리칩니다.
그리고 만약 십일조 안내면 반드시 저주를 받게 되거나 사고나거나 망한다고 염전노예들, 훈련시키듯 합니다.
헌금 안내면 집사 계급도 못받도록 하면서 많이 바칠수록 더 좋은 천국, 더 많은 상급, 더 큰 축복을 받게 된다고 목에 잔뜩 힘을 주어 큰 소리치고 협박을 하기도 합니다.
나즈막한 소리로 나긋나긋하게 협박하는 스킬을 시전하는 건달은 한 수 위 삥뜯기 도사가 됩니다.
영안이 어두운 대부분의 마을 사람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북한 주민처럼 돼버립니다.
앞다투어 아바이 수령동지를 섬기듯 교주를 섬기고 삯꾼을 섬기면서 충성과 지지를 맹세합니다.
옆동네 민속종교네 사람들이 팔짱을 끼고 콧방귀를 뀌면서 구경하고,
또 다른 불교동네 사람들은 똥물이 튀길까 아예 상종을 안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폭동네 사람들은 예수피 미사일로 공격하면 우상이나 믿는 너희들은 고죠 ~ 한방에 보낼 수 있다고 큰 소리칩니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는 모양새입니다.
조폭들은 자기 아래에 있는 세뇌된 똘마니들 수입이나 그들 수입의 십일조는 당연히 자기 것인줄로 믿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돈을 안 바치거나 안 섬기는 눈치가 보이면 "왜 제대로 안하냐? 순교해도 시원찮을 것들이!" 설교라는 몽둥이를 휘두르며 온갖 회유와 협박으로 정신교육을 하며 재무장 시킵니다.
신도는 정신없이 뺑뺑이 돌려야 한다면서 얼빼기 전문가= 뺑뺑이 돌리기 전문가, 부흥사라는 선동전문가를 초빙합니다.
사람들을 들었다놨다 정신을 쏙 빼놓고 알딸딸하고 기분좋은 상태가 되도록 유흥업소나, 춤 사교장같은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흔들 흔들, 박수치고 춤추고 앗싸!!
마을 사람들은 재미를 느끼거나 흥분하게 되면서 또 한번 그들의 영혼과 돈 주머니를 탈탈 털리게 됩니다.
하늘에 있는 선한 영들, 고급영들은 너무나 오랫동안 이런 시장통 광경을 목도하 왔기에 깨달을 수 있도록 이 방면 저 방면으로 기회를 줍니다.
이런 야바위 속임수 종교판이 너무나 좋고 신이 난 어둠의 영들은 하나씨나 주님으로 광명한 천사들로 변장을 하고 가서 함께 놀고 울고 박수치고 장단을 맞춥니다
랄랄랄라 롤롤로 쓰벌쓰벌 뜨벌뜨벌~
방언을 말하게도 하고 더 폭싹 속도록 어둠의 영들이 병주고 약을 줍니다.
그래야 더 폭싹, 완전히 속으니까요. 지들이 병을 주고 교주나 삯꾼이 기도할 때 바로 치유해 줍니다.(메일에서 옮겨온 글)
나더러 주님, 주님, 하고 부른다고 다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이라야 들어간다. 그날에는 많은 사람이 나를 보고 주님, 주님, 우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고 또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기적을 행하지 않았습니까? 하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그때에 나는 분명히 그들에게 " 악한일을 일삼는 자들아 나에게서 물러가라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하고 말할것이다 (공동번역 마태복음 7장 21-2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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