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출액 전년 대비 45.6% 증가…최대폭 성장 [종합]
반도체·자동차 등 골고루 선전
[사진=뉴스1]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액이 전년 대비 45.6% 증가하며 32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5월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45.6% 증가한 507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수입은 578억1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7.9% 늘었으며 무역수지는 29억3000만달러로 흑자를 기록했다.
월별 수출은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3개월 연속 500억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5월은 직전 두 달 대비 조업일도 3일 적었다.
5월 일평균 수출액은 2018년 9월 이후 처음으로 24억달러를 넘어섰다. 올해 1∼5월 누적 수출액은 2484억 달러로, 같은 기간 누적 기준으로도 역대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반도체·자동차 등 우리 주력 품목들이 골고루 선전하면서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15대 주력 품목 가운데 14개가 증가했고, 이 가운데 12개 품목은 두 자릿수 이상 증가율을 나타냈다.
반도체 수출(24.5%)은 11개월 연속 증가하며 2018년 이후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자동차 수출도 93.7% 늘었다. 이는 14년 8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이다. 석유화학(94.9%), 석유제품(164.1%) 등 수출도 증가했으며 유일하게 수출이 감소한 건 선박이다. 산업부는 이에 대해 2∼3년 전 수주 실적으로, 올해 수출 흐름과는 관련이 적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도 중국(22.7%), 미국(62.8%), EU(62.8%), 아세안(64.3%), 일본(32.1%), 중남미(119.3%), 인도(152.1%), 중동(4.6%), CIS(36.5%) 등 9대 지역에서 모두 증가했다.
지난달 수입액은 37.9% 증가한 478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29억3000만달러로 13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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