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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골 교회의 식사기도

by 까마귀마을 2018. 12. 25.

시골교회 식사 기도

 

 

한 방울의 물에도

천지의 조화가 스며있고

한톨의 곡식에도

만인의 땀이 담겨 있으니

감사한 맘으로 먹게하시고


 

가난한 이웃을 기억하여

식탐 말게 하소서

천천히 꼭꼭 씹어서

공손히 삼키겠습니다.

 

이 밥이 우리에게 먹혀

생명을 살리듯

우리도 세상의 밥이 되어

세상을 살리게 하소서


 

 

강원도 화천 시골교회에 붙은 푯말

시골교회=임락경 목사와 중증장애인 안장애인 등 30여명이 섞여 유기농 콩을 심어 된장과 간장을 만들고 직접 벌꿀을 치며살아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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