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교회 식사 기도
한 방울의 물에도
천지의 조화가 스며있고
한톨의 곡식에도
만인의 땀이 담겨 있으니
감사한 맘으로 먹게하시고
가난한 이웃을 기억하여
식탐 말게 하소서
천천히 꼭꼭 씹어서
공손히 삼키겠습니다.
이 밥이 우리에게 먹혀
생명을 살리듯
우리도 세상의 밥이 되어
세상을 살리게 하소서
강원도 화천 시골교회에 붙은 푯말
시골교회=임락경 목사와 중증장애인 안장애인 등 30여명이 섞여 유기농 콩을 심어 된장과 간장을 만들고 직접 벌꿀을 치며살아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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