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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작년 어린이 집 2.000개 줄고 노인시설 3.000개 증가

by 까마귀마을 2024. 7. 25.

최근 4년간 어린이집 22.5% 급감.고령화에 노인시설은 17.2% 증가.
어린이집 없는 지자체 597곳.대부분 시골 읍면 지역.
전남·경북·경남, 100곳 이상 기초지자체에 어린이집 없어.


       굳게 닫힌 어린이집 출입문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27일 오전 전북 전주시 한 어린이집 출입문이 닫혀 있다.            (2024.6.29 jay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급격한 저출산·고령화의 영향으로 문을 닫는 어린이집이 늘어나면서 작년 전국에서 운영 중인 어린이집의 수가 전년보다 2천개 가까이 줄었고, 반대로 노인시설은 3천개 이상 크게 증가했다.

어린이집이 아예 없는 시군구도 600곳 가까이 됐는데, 대부분은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시골 읍면지역이었다.

25일 보건복지부의 '2023년 12월말 기준 보육 통계'와 '2024 노인복지시설 현황'을 보면 작년 전국의 어린이집은 2만8천954곳으로 2022년 3만923곳보다 1천969곳 감소했다.

 

반면 노인 인구의 증가로 노인시설은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노인복지관, 경로당, 양로시설, 노인복지주택, 노인요양시설, 재가노인복지시설 등 노인복지시설은 2022년 8만9천698곳에서 작년 9만3천56곳으로 1년새 3천358곳이나 증가했다.

2019년 7만9천382곳에서 2023년 9만3천56곳으로 늘어 최근 4년간 증가율이 17.2%(1만3천674곳)나 된다. 특히 단기보호. 방문간호, 방문요양서비스 등 재가노인 복지시설이 4천821곳에서 1만5천896곳으로 3배 이상 늘었다.

주민등록인구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작년 연말 985만8천810명으로 2019년 연말 802만6천915명보다 22.8% 증가했고, 지난 10일 기준으로 1천만명을 넘어섰다.

 

bkkim@yna.co.kr

출처 : 저출산에 작년 어린이집 2천개 문닫았다…노인시설 3천개 이상↑ (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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