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박스쿨은 뉴라이트가 심어놓은 '헤게모니 진지'
리박스쿨은 뉴라이트가 심어놓은 '헤게모니 진지'
리박스쿨 현상은 뉴라이트의 헤게모니 전략이 교육 현장에까지 침투한 대표적인 사례.
극우 이념을 초등학교 늘봄교육 과정에 적용하여 초등학생들에게 극우 이념을 심고, 극우 이데올로기를 확산 시키기 위한 조직으로 의심.
1조 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프로그램.

윤석열 정권의 핵심 기둥인 뉴라이트들은 쿠데타를 정의로운 일로 생각해 왔다.
출처 : 리박스쿨은 뉴라이트가 심어놓은 '헤게모니 진지'
리박스쿨은 뉴라이트가 심어놓은 '헤게모니 진지' - 세상을 바꾸는 시민언론 민들레
이재명 대통령의 민주정부가 출범했습니다. 그러나 단순한 정권 교체로 대한민국 사회의 뿌리 깊은 구조적 적폐를 해소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는 뉴라이트 세력이 단순히 지난 정권의 일부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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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뉴라이트(New Right)는 새로운 보수라는 뜻으로 2000년대 초 대한민국에서 등장한 신우파(新右派) 세력으로, 기존 보수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우익 이념을 표방하는 정치·사회적 흐름을 말한다. 기존 보수층이 보수의 이데올로기에 충실하지 못하고 기득권 유지에 연연하는 행태를 보이자, 주사파에 가까운 운동권에 속했던 사람들이 양쪽의 문제를 동시에 지적하면서 집단적으로 이데올로기화 하는 경향을 보였다. 2004년에는 자유주의연대를 시작으로 보다 조직화된 운동으로 발전 하였으며 2005년에는 뉴라이트전국연합이 만들어 졌다. 미국과 유럽의 뉴라이트 정책이 지나친 복지 정책의 연장에서 고착 상태에 빠진 경제 상황을 자본주의적 시장경제 정책을 통해 회복하려는 데 목적이 있었다면, 한국 사회 뉴라이트는 이데올로기화로 시작 되었지만 보다 전방위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다.
한국의 뉴라이트는 경제적으로는 신자유주의를 표방하며, 역사적으로는 식민사관을 정당화하고, 사회적으로는 사회진화론을 주장한다. 결과적으로 기존의 진보와 기존의 보수가 갖고 있는 이념의 극단적 대립 자체를 극복의 대상으로 삼고, 실용적인 노선으로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자세를 표방하고 있다. 이들은 기존 보수와 진보진영에서 독재자라고 배척했던 이승만을 국부로 추앙하는 등 새로운 국가주의적 정통성을 주장하면서, 헌법에도 명문화되어 있는 임시정부의 정통성마저도 무력화하려는 시도를 하고있다.
한국의 뉴라이트가 가장 큰 파장을 일으킨 분야는 바로 역사관이다. 이들은 기존의 민족주의적, 좌파적 역사관이 한국 근현대사의 특정 시기를 부정적으로만 바라본다고 비판하며, 새로운 시각에서 역사를 재해석하려 하였다.
2008년 뉴라이트 전국연합은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와 민족문제연구소가 발표한 친일인명사전에 반대의 입장을 보였고, 뉴라이트 교과서 포럼 등을 통해 교과서 제작에 진출하기도 했다. 2015년 불거진 국사교과서 논란에서는 국정화를 적극 지지하는 태도를 보였다. 뉴라이트전국연합, 자유주의연대, 교과서포럼,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 뉴라이트네트워크 등의 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의 주요 특징과 주장을 살펴보면
역사 인식의 변화 : 뉴라이트는 일제강점기를 기존의 수탈과 억압의 시기로 보는 관점에서 벗어나, 근대화의 계기로 재평가하는 이른바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한다. 이는 안병직, 이영훈 등 일부 학자들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일제 강점기 동안 자본주의와 근대적 제도가 이식되어 한국의 경제성장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본다
건국절 논란 : 뉴라이트는 대한민국의 법통을 1948년 8월 15일 정부 수립 시점으로 보아 건국절 제정을 주장하고있다. 이는 1919년 임시정부 수립을 대한민국의 시작으로 보는 기존 헌법 전문과 배치되는 시각이다. 이승만을 건국 대통령으로 칭하는 것도 이와 연관된다
반공·친미·친일 논란 : 뉴라이트는 반공주의를 유지하면서도, 일본과의 과거사 문제에 있어 일제 식민지배의 불법성을 부정하거나 완화하는 입장을 보여 친일 논란이 일기도 한다. 위안부, 강제징용 등 역사 문제에서 일본 정부의 입장에 동조하는 경향이 있다.
2000년대 이후 뉴라이트가 거쳐온 네 단계의 과정
[1단계] 진보 정부에 대한 반동: 뉴라이트의 등장
2000년대 초반,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연이은 집권은 보수 기득권층에 큰 충격이자 위기감으로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특히 국민 다수의 지지를 바탕으로 출범한 노무현 정부(2003–2008)는 뉴라이트 운동의 촉발 요인이 됐습니다.
김진홍 목사를 중심으로 뉴라이트 인사들은 ‘신자유주의’와 ‘식민지 근대화론’을 결합한 새로운 보수 이념을 뉴라이트로 정리, 구축했습니다. 보수 성향 대형교회의 조직력과 결합해 정치적 영향력을 확장해 나갔습니다. 전교조, 통합진보당, 대북 화해 정책을 주요 표적으로 삼고, ‘반공·반북·반노동’을 핵심 기치로 내세웠습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뉴라이트 세력은 보수 정권의 이념 공급기지로 자리 잡고, 이른바 ‘역사 전쟁’의 최전선에 서게 됩니다. 식민지 근대화론의 대대적 확산, 진보 세력에 대한 낙인과 공격, 그리고 ‘태극기 부대’로 상징되는 극우 정치 기반의 전초기지 형성이 이 시기에 본격화되었습니다.
문재인, 이재명이 종북좌파라고 주장하며 적대하는 극단적 뉴라이트 인사들은 윤석열 정부의 주변이 아니라 핵심 요직들에 들어가 있다.
[2단계] 박근혜 정부 시기: 정책화와 조직화 단계
박근혜 정부 시절 뉴라이트 세력은 이념적 영향력을 정책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습니다. 대표적 사례가 2013년 ‘대안교과서’ 시도입니다. 식민지 근대화론 창안자인 안병직 교수가 전면에 나서 국정 역사교과서를 대체할 이른바 ‘대안교과서’ 제작과 보급에 전념했습니다. 이들의 시도는 역사학계와 시민사회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혀 무산됐습니다. 대안교과서는 전국에서 단 한 학교만 채택했죠. 뉴라이트 진영의 패배로 기록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시기를 기점으로 뉴라이트 인사들의 권력 내부 진입은 가속화되었고, 박근혜 정부 내 뉴라이트 인사들은 ‘화이트리스트’(적극 지원 대상 극우 사회단체)와 ‘블랙리스트’(정부 지원 배제 대상 시민사회단체)를 활용한 조직적 배제와 포섭 전략을 현실화했습니다. 이명박 정부 당시 구축한 댓글 공작 시스템도 여전히 작동 중이었으며, 뉴라이트 인사들은 공공기관, 언론, 교육계 전반에 포진해 실질적인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습니다.
[3단계] 윤석열 정권 창출을 위한 극우 연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위축되었던 뉴라이트는 노재봉 전 총리와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주도한 ‘한국자유회의(2017년)’를 중심으로 재정비에 나섰습니다. 이 단체의 명칭은 일본 최대 극우 조직인 ‘일본회의’에서 따왔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한국자유회의는 윤석열 정부의 극우적 성격 형성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죠. 낙성대경제연구소는 뉴라이트 성향의 정책 전문가와 역사 해석가들을 양성하는 사관학교 역할을 자처했습니다. 그 결과 윤석열 정부와 산하기관에는 다수의 뉴라이트 인사가 포진하였고, 극우 이념은 정책 전반에 걸쳐 실질적으로 반영되며 권력의 한 축을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4단계] 2025년: ‘리박스쿨’의 전면화와 진지전의 실현
이제 뉴라이트 전략은 단순한 담론 투쟁을 넘어, '진지전'의 국면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그 핵심에 위치한 조직의 일단이 이번에 드러난 ‘리박스쿨’로 보입니다.
단순한 교육 사업체가 아니라, 다층적 전략을 실현하는 전위 조직으로 기능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기존 극우세력이 의존하던 물리적 강압이나 직접적 억압 대신 ‘문화적 동의’를 조직하고 재생산하는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그람시가 말한 ‘진지전’ 전략에 부합하는 한국형 권력 장악 방식이자, 파시즘의 보다 은밀하고 지속적인 양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리박스쿨은 '빙산의 일각'… 뉴라이트 20년 돌아봐야 < 민들레 들판 < 기사본문 - 세상을 바꾸는 시민언론 민들레
광복회가 선정한 9대 뉴라이트 정의
1. 이승만을 건국 대통령이라고 하는 자나 단체
2. 1948년을 건국절 이라고 하는 자나 단체
3. 일제강점기 우리 국적을 일본이라고 강변하는 자나 단체
4. 대한민국 임시정부 역사를 폄훼하고 임의단체로 깎아내리는 자나 단체
5. 식민사관이나 식민지 근대화론을 은연 중 주장하는 자나 단체
6. 일제강점기 곡물 수탈을 수출이라고 미화하는 자나 단체
7. 위안부나 징용을 자발적이었다고 강변하는 자나 단체
8. 독도를 한국땅이라고 할 근거가 약하다고 주장하는 자나 단체
9. 뉴라이트에 협조, 동조, 협력하는 자나 단체. (나무위키 참조)

신자유주의란
신자유주의(Neoliberalism)는 20세기 후반부터 전 세계 경제 정책의 중심을 차지한 이념이다. 정부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시장의 자유를 극대화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1980년대 영국의 마거릿 대처와 미국의 로널드 레이건 정부가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세계적으로 확산되었다. 주요 정책으로는 민영화, 규제 완화, 무역 자유화, 복지 축소 등이 있으며, 이는 작은 정부 큰 시장’을 지향하고있다, 신자유주의는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경쟁을 강화해 효율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었지만, 동시에 소득 불평등과 계층 간 격차 심화라는 심각한 부작용을 낳았으며 특히 고소득층에게 유리한 구조가 고착되면서 저소득층은 상대적으로 더 큰 경제적 압박을 겪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