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야기
물 충분히 마시면 건강한 노화·장수 ‘두마리 토끼’ 잡는다
까마귀마을
2023. 1. 3. 15:27
물 충분히 마시면 건강한 노화·장수 ‘두마리 토끼’ 잡는다
입력2023.01.02. 오후 6:36
美 연구팀 “혈중 나트륨 농도 높으면 노화 촉진·만성질환 위험↑
적절한 수분 섭취, 노화 늦추고 질병 없는 삶 연장”
물을 충분히 마셔 수분을 자주 섭취하면 나이가 들면서 더 건강하고, 심장·폐 질환 등 만성 질환에 덜 걸리며, 더 오래 산다.
여성은 물을 하루 6~9컵(1.5~2.2L), 남자는 8~12컵(2~3L) 섭취할 것을 권고.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정도는 물을 하루 섭취 권고량(1.5L 이상)만큼 마시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중 나트륨 농도는 소금 섭취량뿐 아니라 마시는 물의 양에 따라 달라진다.
![](https://blog.kakaocdn.net/dn/bbrJY8/btrVgiLKZoO/mdUHg5c1phJUXLKWi4pYM1/img.png)
물을 충분히 마셔 수분을 자주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나이가 들면서 더 건강하고, 심장·폐 질환 등 만성 질환에 덜 걸리며, 더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적절한 수분 섭취가 노화를 늦춰주고 질병 없는 삶을 연장해 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는 게 연구팀의 주장이다.
미국 국립 심장·폐·혈액연구소(NHLBI) 나탈리 드미트리에바 박사팀은 미국 성인 1만1255명의 30년간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데이터는 1987~2019년 진행된 ‘지역사회 동맥경화 위험 연구’(ARIC) 자료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50대와 70~90대에 측정한 수축기 혈압, 콜레스테롤, 심장·호흡기·대사 기능 등 15가지 지표를 통해 생물학적 노화와 혈중 나트륨 농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분석 대상은 시작 당시 혈중 나트륨 농도가 135~146mEq/L(리터당 밀리그램 당량)로 정상범위인 사람들이다. 수분 섭취와 노화 및 질환의 관련성을 밝히기 위해 처음부터 혈중 나트륨 농도가 높거나 나트륨 수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당뇨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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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출처 : 물 충분히 마시면 건강한 노화·장수 ‘두마리 토끼’ 잡는다 (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