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865 헛되고 헛된것 헛되고 헛된 것이 생이라 하지만 실로 헛되고 헛된 것은 그렇게 생각을 하는 생각일 뿐 언젠가 너와 내가 강가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물은 흘러감에 다신 못 온다 해도 강은 항상 그 자리 흐르고 있는 것 이 세상, 만물, 만사가 헛되고 헛된 것이라 하지만 생은 다만 자릴 바꿀 뿐 강물처럼 그저 한자리 ‘있는’ 것이다 너도 언젠가는 떠나고 나도 떠날 사람이지만 언젠가 너와 내가 같이 한자리 강 마을 강가, 이야기하던 자리 실로 헛되고 헛되지 않는 것은 우리가 살아 ‘있는’ 그 사실이다 해는 떴다 지며 떴던 곳으로 돌아가고 바람은 이리 돌며 저리 돌아 불던 곳으로 돌아감에 사람은 혼자서 살다가 가면 그뿐, 그 자리엔 없다 해도 실로 헛되고 헛된 것은 그렇게 생각을 하는 생각일 뿐 강물은 흐름에 마르지 않고 너와.. 2021. 2. 16. 우물과 사람의 마음 보이지 않는 우물이 깊은지 얕은지 돌멩이 하나를 던져보면 알게 됩니다 돌이 물에 닿는데 걸리는 시간과 그때 들리는 소리를 통해서 우물의 깊이와 양을 알 수 있는 것이지요 내 마음이 깊은지 얕은지 다른 사람이 던지는 한 마디 말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내 마음이 깊으면 그 한마디 말이 내 마음에 들어오는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그리고 깊은 울림과 여운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격하게 흔들리고 흥분한다면 내 마음이 아직도 얕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깊고 풍성하면 좋습니다 이런 마음의 우물가에는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들어 갈증을 해소하며 새로운 기운을 얻습니다 누군가의 비난이나 경멸의 말 던짐에 내 우물은 어떻게 반응을 보일까요 내 마음의 우물은 얼마만큼 깊고 넓을까요(옮겨온 글) 2021. 2. 14. 14억 중국을 울린 한장의 사진 지금부터 11년 전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한 젊은 촌부의 고난한 모습이 담긴 사진 한장이 14억 대륙을 울게 하였다. 최근 중국에선 11년 전 찍은 사진 한 장이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에서 빠르게 퍼져 나갔습니다. 2010년 1월 30일 중국 중남부 장시성의 난창(南昌)역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우리의 설에 해당하는 중국 최대 명절 춘제를 앞두고 한 여성이 고향에 가는 장면입니다. 어른 키만한 커다란 짐을 등에 짊어지고, 한 손에는 갓난아이를, 다른 손에는 불룩한 배낭을 땅에 끌리다시피 들고 걸어가는 사진입니다. 짐 무게에 허리는 굽어 있습니다. 이 한 장의 사진은 중국인들의 가슴을 울렸고, 그녀에게는 '춘윈 엄마'라는 별칭이 붙었습니다. 여기서 '춘윈(春運)'은 중국의 춘제 특별 수송 기간을 말합니다. .. 2021. 2. 11. 이황 종가 설 차례상 및 제사의 유래 차례(茶禮) : 설, 추석등 명절이 돌아왔음을 조상에 알리는 의례. 제사(祭祀) : 고인의 기일에 조상 영혼 모셔와 음식 대접하는 의례. 안동 이황 종가의 설 차례상 원래 전통 차례상엔 5가지만 한국국학진흥원은 지난 2일 차례상에 음식을 많이 올리지 않는 것이 오히려 전통을 따르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제례 문화 지침서 『주자가례(朱子家禮)』에 따르면 설날은 새로운 해가 밝았음을 조상에게 알리기 위해 인사를 드리는 의식이다. 차 같은 간단한 음식만 올리기에 제사(祭祀)가 아닌 차례(茶禮)라고 부른다. 예법에선 다섯 가지 음식 정도만 올린다. 사례로 제시한 경북 안동의 퇴계 이황 종가의 설 차례상을 보면 술, 떡국, 포, 전 한 접시, 과일 한 쟁반이 전부다 그리고 안동 퇴계 이황의 종가는 추석 차례는 지내.. 2021. 2. 11. 한글궁체 (고린도 후서에서) 근심 하는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케 하고 아무것도 없는자 같으나 모든것을 가진자로다 고린도 후서 6장 10절 2021. 2. 9. 가톨릭과 개신교의 크게 다른 3가지 어려서부터 성경 이야기 듣는 재미로 다닌 장로교회에서, 철들고 나서 참 교회인 천주교로 개종한 내 경험을 통해서, 가톨릭과 개신교의 가장 큰 차이를 들자면 크게 3가지이다. 첫 번째가 기도의 방식이다. 가톨릭 교회의 기도는 묵주기도나 피정 기도회처럼 자신을 비우고 성령으로 채우는 이다. 그러나 개신교의 기도는 마룻바닥을 치며 대굴대굴 구르며 울부짖는 스타일, 이른바 로 성령을 몰아내고 온통 나만의 주장을, 절대로 들어주어야 한다며, 우격다짐으로 생떼를 쓰면서, 하느님께 발악하는 악령의 기도식이다. 두 번째는하느님께 드리는 예배 방식의 차이이다. 우선 예배 방식을 살펴보자. 천주교의 미사(예배)는 초대 교회에서부터 이어져 온 와 를 통해서 매일 거행되며, 그 내용은 구세주로 이 세상에 오신 예수님의 뜻을 .. 2021. 2. 7. 모래 위의 배 유명화가의 임화 입니다 2021. 2. 2. 이 어린 것들이 무슨죄가 있고 맺힌 한이 있다고.. 모태신앙, 어린이 통성기도...미성년자에 대한 정신적 학대 및 조직적 세뇌를 금지시켜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021. 1. 29. 왜 개독교라 하는가 언제부터인지 한국교회를 아니 개신교를 조롱하는 말들이 시중에 많이 떠돌고 있다. 그 중의 하나가 “개독교”라는 말이다. 이건 조롱정도가 아니라 경멸이라는 표현이 더 맞는 것 같다. 처음 이 말이 등장할 때는 거부감을 넘어 불쾌하기 짝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말을 들어도 별 감각 없이 듣는 것 같아 이게 무슨 조화인지 모르겠다. 하도 많이 듣다보니 신경이 무디어질대로 무뎌진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개독교 소리를 듣게 된 중심에 목사가 있다고 말하면 지나친 억지일까? 이를 부인할 수 있는 사람은 목회자든 교인이든 별로 없을 것 같다. 사회적으로 지탄 받는 목회자들이 가뭄에 콩 나듯 어쩌다 나와도 그 파장이 한동안 교회를 뒤 흔든다. 그런데 근래에는 교회문제, 목회자들의 비리가 음행이 언론의 밥.. 2021. 1. 22. 韓國 사상 최대 wto 분쟁에서 美에 완승 미국 AFA 조항 판정.. 16억달러 수출 놓고 3년여 공방 WTO, 30개 쟁점 중 27개서 한국 손 들어줘, 관세폭탄 뇌관 사전 제거해 3줄요약 1. 미국의 고율 관세에 부당함을 느낀 한국이 WTO에 제소. 2. 위법은 아니지만 절차를 건너뛴 것을 파고들어 한국 승소. 3. 승리의 배경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도 이뤄냈던 정하늘 산업통산자원부 통상분쟁 대응과장. 스위스 제네바 세계무역기구(WTO) 본부 전경. /연합뉴스 [서울경제] 미국이 한국산 제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할 때마다 활용한 조항을 놓고 벌인 세계무역기구(WTO) 분쟁에서 한국이 완승을 거뒀다. 해당 조항의 위법성이 국제 무대에서 확인된 만큼 관세 폭탄을 던지던 미국의 행태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1. 1. 22. 아름답고 가슴 뭉클한 사연 가슴 따뜻해지는 사진” “아름답고 가슴 뭉클한 장면” 갑작스럽게 많은 눈이 내린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앞에서 한 시민이 거리 노숙인에게 자신의 방한 점퍼와 장갑을 벗어주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한 시민이 추위에 떨며 커피 한잔을 사달라는 노숙인의 부탁에 자신이 입고 있던 외투와 장갑을 건네는 모습을 포착한 의 보도에 온라인에서 “감동적이다” “가슴이 따뜻해진다”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자신의 외투를 노숙인에게 벗어준 시민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게시물이 잇달아 올라왔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330)는 “천원만 손해 봐도 거품 물고 달려드는 세상에서 가슴이 따뜻해지는 사진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 2021. 1. 20. dog ㅆㄴ 케네디 미 대통령 루스벨트가 1905년 언론인 G.케난에게 보낸 편지에는 이런 견해가 보다 구체화되어 있다."한국인은 본래 일본인 또는 중국인과 같은 수준에서 사물을 파악할 능력이 없으며 사물에 제대로 보는 자가 있다고 하더라도 부패했기 때문에 자력으로 훌륭한 사회를 만들고 지켜나갈 수 없다.조선인이 갖고 있는 인종적 결함과 낡고 뒤떨어진 정치·사회제도 탓에 외부로부터의 힘에 의존하지 않고는 후진 상태를 벗어나기 어렵다." 또 루스벨트는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조선은 극동의 모든 나라에서, 아니 이 세상에서 가장 부패하고 무능한 정부의 나라이며, 조선 민족은 가장 문명이 뒤쳐진 인종이다. 조선인은 자치에 전적으로 적합하지 않다. 반면 일본은 입헌정치의 나라이며 일본 민중은 지성과 활력, 활기에 넘치는 문명 국민이다." 2021. 1. 20. 이전 1 ··· 55 56 57 58 59 60 61 ··· 73 다음